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견례는 시작일뿐...

돌싱친구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11-12-12 21:41:21

제 친구가 상견례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친정엄니께서 버선을 벗어던지시면서

이 결혼을 꼭 해야겠냐고 물으시더랍니다. 친구는 사랑에 눈이 멀어서 해야겠다고

했고 친구의 부모님은 한숨을 푹푹쉬시더랍니다.

 

그렇게 한 결혼은 시엄씨의 주둥이 때문에 파란만장했습니다.

입으로 복을 떨어낸다는 말이 무엇인지를 알게해주던 그 시엄씨의 공포의 주둥아리

때문에 친구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해야했습니다. 거기다 시댁일이라면 눈에 불을켜고

난리치는 남편 때문에 더 불행했습니다.

친구는 그렇게 십년을 살다가 이혼했습니다.

 

오랜 돌싱생활 끝에 재혼을 준비중인데 친구가 전해주는 새로운 결혼상대자에 대한

말을 듣다보면 품성이나 인격이 좋게 느껴져서 쓸데없이 시간끌지말고 올 겨울안에

살림 합치라는 말을 했습니다.

 

친구가 첫 결혼때는 부모나 형제, 친구까지 다 말렸었는데

이번에는 다들 말만 듣고도 찬성을 한다고 이상하다고 합니다.

네가 전해주는 말만 들어도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고 너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다 했습니다.

친구의 부모님도 사윗감 얼굴도 보지 않고 친구가 전하는 말만 듣고도 좋은 사람이다 결혼해라 했다네요.

 

친구가 참 이상하다고 합니다. 그 때는 다들 하지말라고 말렸는데... 라구요.

 

 

 

IP : 175.120.xxx.15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66 지껄이더라도 뭘 알고 지껄여야지 사랑이여 2012/01/02 451
    53765 간, 신경쪽 진료보려는데.. 아산병원, 고대 구로.. 어디가 좋.. 1 .. 2012/01/02 798
    53764 나경원 2012년 제1호 사건으로 고소당하다!!! 6 참맛 2012/01/02 2,051
    53763 "세상을 바꾸자" 20代가 꿈틀대다 1 세우실 2012/01/02 590
    53762 친구엄마가 아이점심을 부탁할 때 33 그냥 2012/01/02 12,953
    53761 코슷코 타이어할인 안하나요? 2 타이어 2012/01/02 598
    53760 뭐 하자는건지... 11 정말 2012/01/02 2,863
    53759 아이 방에서 쓸 전기 히터 추천해주세요 4 추워요 2012/01/02 1,614
    53758 무릎아파 앉지도 못하겠는데(등산갔다오니)병원가면 사진 안찍나요?.. 1 ... 2012/01/02 1,066
    53757 아파트 1층 살기 괜찮을까요? 10 1층 2012/01/02 2,301
    53756 공단의 검진 처음이어서 모르겠어요. 7 가르쳐 주세.. 2012/01/02 1,199
    53755 임신중기인데요..살이 너무 쪄서 그런데 8 ㅇㅇ 2012/01/02 1,290
    53754 사실상 ‘박근혜 예산’ 한나라당, 단독 처리 - 기초노령연금 액.. 참맛 2012/01/02 997
    53753 국산 아몬드는 어디서 팔까요? 3 아시는분 2012/01/02 6,929
    53752 서울에 mri 잘 보는 병원은 어디에? 1 서울 2012/01/02 1,394
    53751 세탁기 배수구 얼었는데 2 ㅜㅜ 2012/01/02 853
    53750 한국경제 신문 성향은 어때요? 6 한경 2012/01/02 4,707
    53749 혹시 안감이 양털(일명 뽀글이, 보아털)로 된 빨아입을수있는 외.. -_- 2012/01/02 597
    53748 어깨 관절 전문으로 잘하는 종합병원 추천해주세요 3 병원 2012/01/02 1,678
    53747 평생 약을 먹고살아야 합니다..이제는 지칩니다. 7 진통제 2012/01/02 4,614
    53746 새해 독일인 여자친구와 3 ... 2012/01/02 3,954
    53745 기침 감기가 넘 심해요! ㅠㅜ 목아픈데 좋은 차나 좋은 방법 좀.. 8 evilka.. 2012/01/02 2,501
    53744 1억5천5백5십의 복비는 얼마인가요? 1 부자 2012/01/02 866
    53743 디도스 수사, ‘알만한 사람이 책임진다고 했다’ 1 참맛 2012/01/02 523
    53742 학원비 현금영수증 지금 끊어달라고 해도 되나요? 2 지이니 2012/01/02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