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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견례는 시작일뿐...

돌싱친구 조회수 : 3,069
작성일 : 2011-12-12 21:41:21

제 친구가 상견례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친정엄니께서 버선을 벗어던지시면서

이 결혼을 꼭 해야겠냐고 물으시더랍니다. 친구는 사랑에 눈이 멀어서 해야겠다고

했고 친구의 부모님은 한숨을 푹푹쉬시더랍니다.

 

그렇게 한 결혼은 시엄씨의 주둥이 때문에 파란만장했습니다.

입으로 복을 떨어낸다는 말이 무엇인지를 알게해주던 그 시엄씨의 공포의 주둥아리

때문에 친구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해야했습니다. 거기다 시댁일이라면 눈에 불을켜고

난리치는 남편 때문에 더 불행했습니다.

친구는 그렇게 십년을 살다가 이혼했습니다.

 

오랜 돌싱생활 끝에 재혼을 준비중인데 친구가 전해주는 새로운 결혼상대자에 대한

말을 듣다보면 품성이나 인격이 좋게 느껴져서 쓸데없이 시간끌지말고 올 겨울안에

살림 합치라는 말을 했습니다.

 

친구가 첫 결혼때는 부모나 형제, 친구까지 다 말렸었는데

이번에는 다들 말만 듣고도 찬성을 한다고 이상하다고 합니다.

네가 전해주는 말만 들어도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고 너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다 했습니다.

친구의 부모님도 사윗감 얼굴도 보지 않고 친구가 전하는 말만 듣고도 좋은 사람이다 결혼해라 했다네요.

 

친구가 참 이상하다고 합니다. 그 때는 다들 하지말라고 말렸는데... 라구요.

 

 

 

IP : 175.120.xxx.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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