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껄끄러운 사이 정리 하고파요

수세미 조회수 : 2,768
작성일 : 2011-12-12 21:08:16

같은 회사   3층  아래 사무실에 있던  한 남자가

 

저에게 호감을 표현 했는데...

 

전 사실 제 스타일도 아니고 별 관심 없어  시큰둥한 반응을 했죠

 

제법 적극적이고  매일 소소한 간식거리를 사가지고 와서

 

우리 사무실 사람들과  자주 나눠  먹고 그랬죠

 

주로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우리 여직원 중 한명이  이 직원에게 맘이 있었는지

 

제가 반응이 뚱할때 옆에서 그 직원에게 " 부담스럽게 왜 이런걸 사가지고 오냐"  는  둥

 

음료수 같은것 마실때 여직원이 먼저 그 남자를 챙겨주고

 

저보다 더 적극적이고 다정하게 대해주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둘이서 술자리를 가졌나봐요...

 

전 기분이 좀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냥 지들 둘이 엮어지더라도

 

별 상관 안하고 싶었거든요

 

그 이후 그들은 제법 데이트도 하고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여직원은 그 사이 타 직장으로 옮겼고

 

그 남자가  저에게 대하는 태도가 마치 우리가 한때 사귄것 처럼

 

싫증난 연인에게 대하는 듯한 의무감?  할 수 없는 의리? 정도로

 

대하는 거여요..

 

그 전에 거의 매일 안부차 사무실 들렀던 때가 있으니..

 

갑자기 발을 끊기에 다른 사람들과의 눈도, 자기 이미지도 있으니

 

마치 어장관리하듯..

 

제가 바라는 건 아예 우리 사무실에 안 왔으면 좋겠는데..

 

사귄것도 아니고 싸운것도 아니고..

 

그 남자가 보낸 문자에 내가  감정없이 대꾸하면 왜 그러냐는둥,

 

성격 나빠졌다는둥, ( 그 둘이 사귀는것을 저는  눈치로 알고 있지만 내색 안하고 다른사람들은 모르고 

 

당사자들은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둘이 사귀는 것을 알고 사실, 살짝 기분이 안좋긴 했지만요..)

 

 

 

제가 여기서 어찌해야 할까요?

 

이 사람이 계속 와도 제가 쿨하게 대해야 하는데,

 

문자가 와서 답장 안하고 씹어도 마치 제가 삐진것 처럼 비치고..

 

정말  신경 쓰여요...

 

 

 

IP : 112.151.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2 9:32 PM (210.219.xxx.58)

    그냥 원글님의 그사람을 껄끄러워 하는 마음부터 신경끄면 될 거 같은데요.

    문자 서로 주고 받지 말고,
    그 사람이 사무실 찾아오더라도 따로 신경안쓰고 그냥 놀다가던지 말던지.
    원글님은 그냥 원글님 일 보시면 되고요.

  • 2.
    '11.12.12 9:51 PM (114.205.xxx.254)

    관심없는 사람에게 문자로 응대는 왜 하나요?
    이것 저것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무관심 하면 될텐데요..
    뭐하러 신경 쓰시나요?? 여직원하고 만나든 말든...

    그냥 님이 신경 끄시면 될듯..

  • 3.
    '11.12.12 9:59 PM (121.190.xxx.192)

    신경쓰일 것 같아요..
    자꾸 옆에서 저리 찐득거리면 신경쓰이죠..
    그래도 무관심이 답인듯 해요.
    아님 애인 생겼다고 하던가..

  • 4. 소나무
    '11.12.12 10:33 PM (125.176.xxx.133)

    상대를 해주지 마세요,,,무관심이 제일인듯해요

  • 5. 상대가 진상....
    '11.12.13 10:14 AM (119.64.xxx.86)

    그냥 무심히 대하세요.
    있거나 말거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781 사찰당한건가요.......... 1 기분이영 2012/04/10 852
95780 [4·11총선 D-1]여야, 투표율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 세우실 2012/04/10 819
95779 남양주시 평내도 사시는분~도와주세요~내일 선거안한다는친구 설득했.. 5 망탱이쥔장 2012/04/10 955
95778 컴활 2급 독학으로 딸수 있을까요? 3 ... 2012/04/10 1,825
95777 서울 아주초등학교 영어 교과서 ... 비오네 2012/04/10 829
95776 내일 날씨때문에 걱정이예요 2 공순이 2012/04/10 874
95775 일본어를 배워두는게 미래경쟁력이 있을까요? 10 진짜로 2012/04/10 3,240
95774 제자가 바라본 스승 김용민 2 김용민 홧팅.. 2012/04/10 1,264
95773 아이코..어쩌면 좋아.. .. 2012/04/10 665
95772 성당다녀도 이것만은 못지키겠다.. 하는것 있으세요? 8 카톨릭신자분.. 2012/04/10 2,660
95771 텔렌트 이훈 천정배 후보 지지유세 10 그냥 2012/04/10 3,100
95770 독설: 똥인지 된장인지 또 한 번 맛보고 싶은가! 3 익명 2012/04/10 750
95769 쇼핑몰 물건 다시 반품 보낼 때 상자요~ 짜증 2012/04/10 674
95768 언론파업에 대한 후보들의 대답은 3 김종훈 갑 2012/04/10 627
95767 잘 될 것 같아요, 예감이 좋아요. 3 mika 2012/04/10 1,218
95766 강동구명일동은 누굴 찍어야하는지요? 3 선택 2012/04/10 925
95765 82 언니들.감기때문에 목소리가안나와요..ㅜㅜ 5 토토 2012/04/10 2,319
95764 아큐브렌즈 가격이 저렴한 건지 봐주세요 2 적정 가격 2012/04/10 1,151
95763 초등학교 교통지도 전교생 학무보님이 하는거 좋네요. 4 ^^ 2012/04/10 1,078
95762 오늘 투표독려로 목이 쉬었네요~ 3 정권교체 2012/04/10 638
95761 30~40 주부들이 좋아할 브랜드....좀... 9 질문맘 2012/04/10 2,620
95760 강남을 김종훈 후보의 수준 10 김종훈 2012/04/10 2,105
95759 절실해요... 임플란트 잘하는 치과좀 알려주세요...ㅠㅠ 8 제발 2012/04/10 1,684
95758 시역 안좋은데 안경이나 렌즈 안끼시는 분 계셔요? 2 궁금 2012/04/10 995
95757 나꼼수,'조선'의 멘붕을 만들어낼까. 17 ㄴㄴㄴㄴ 2012/04/10 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