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껄끄러운 사이 정리 하고파요

수세미 조회수 : 2,290
작성일 : 2011-12-12 21:08:16

같은 회사   3층  아래 사무실에 있던  한 남자가

 

저에게 호감을 표현 했는데...

 

전 사실 제 스타일도 아니고 별 관심 없어  시큰둥한 반응을 했죠

 

제법 적극적이고  매일 소소한 간식거리를 사가지고 와서

 

우리 사무실 사람들과  자주 나눠  먹고 그랬죠

 

주로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우리 여직원 중 한명이  이 직원에게 맘이 있었는지

 

제가 반응이 뚱할때 옆에서 그 직원에게 " 부담스럽게 왜 이런걸 사가지고 오냐"  는  둥

 

음료수 같은것 마실때 여직원이 먼저 그 남자를 챙겨주고

 

저보다 더 적극적이고 다정하게 대해주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둘이서 술자리를 가졌나봐요...

 

전 기분이 좀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냥 지들 둘이 엮어지더라도

 

별 상관 안하고 싶었거든요

 

그 이후 그들은 제법 데이트도 하고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여직원은 그 사이 타 직장으로 옮겼고

 

그 남자가  저에게 대하는 태도가 마치 우리가 한때 사귄것 처럼

 

싫증난 연인에게 대하는 듯한 의무감?  할 수 없는 의리? 정도로

 

대하는 거여요..

 

그 전에 거의 매일 안부차 사무실 들렀던 때가 있으니..

 

갑자기 발을 끊기에 다른 사람들과의 눈도, 자기 이미지도 있으니

 

마치 어장관리하듯..

 

제가 바라는 건 아예 우리 사무실에 안 왔으면 좋겠는데..

 

사귄것도 아니고 싸운것도 아니고..

 

그 남자가 보낸 문자에 내가  감정없이 대꾸하면 왜 그러냐는둥,

 

성격 나빠졌다는둥, ( 그 둘이 사귀는것을 저는  눈치로 알고 있지만 내색 안하고 다른사람들은 모르고 

 

당사자들은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둘이 사귀는 것을 알고 사실, 살짝 기분이 안좋긴 했지만요..)

 

 

 

제가 여기서 어찌해야 할까요?

 

이 사람이 계속 와도 제가 쿨하게 대해야 하는데,

 

문자가 와서 답장 안하고 씹어도 마치 제가 삐진것 처럼 비치고..

 

정말  신경 쓰여요...

 

 

 

IP : 112.151.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2 9:32 PM (210.219.xxx.58)

    그냥 원글님의 그사람을 껄끄러워 하는 마음부터 신경끄면 될 거 같은데요.

    문자 서로 주고 받지 말고,
    그 사람이 사무실 찾아오더라도 따로 신경안쓰고 그냥 놀다가던지 말던지.
    원글님은 그냥 원글님 일 보시면 되고요.

  • 2.
    '11.12.12 9:51 PM (114.205.xxx.254)

    관심없는 사람에게 문자로 응대는 왜 하나요?
    이것 저것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무관심 하면 될텐데요..
    뭐하러 신경 쓰시나요?? 여직원하고 만나든 말든...

    그냥 님이 신경 끄시면 될듯..

  • 3.
    '11.12.12 9:59 PM (121.190.xxx.192)

    신경쓰일 것 같아요..
    자꾸 옆에서 저리 찐득거리면 신경쓰이죠..
    그래도 무관심이 답인듯 해요.
    아님 애인 생겼다고 하던가..

  • 4. 소나무
    '11.12.12 10:33 PM (125.176.xxx.133)

    상대를 해주지 마세요,,,무관심이 제일인듯해요

  • 5. 상대가 진상....
    '11.12.13 10:14 AM (119.64.xxx.86)

    그냥 무심히 대하세요.
    있거나 말거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61 혹시 복희누나보시는 분 계세요?? 8 이삐지니 2011/12/16 1,725
49160 이혼후 아이가 어린이집에 입학하는데.. 이혼사실 알려야 할까요.. 14 엄마마음 2011/12/16 6,384
49159 폭탄 맞은 MB 멘토들... '명박산성' 무너진다. 1 ^^별 2011/12/16 1,281
49158 임신막달에 파마하는거 괜찮을까요~? 2 머리 2011/12/16 1,582
49157 돌아가신분 첫 생신 3 잘몰라서 2011/12/16 10,652
49156 방한용 마스크 질문이에용 1 겨울시러 2011/12/16 612
49155 급질문 !!! 숭실대 VS 경희대 11 고3맘 2011/12/16 3,572
49154 화분정리대(?) 이름이 뭔지 좀... 은새엄마 2011/12/16 562
49153 사당역 근처에 맛집과 찜질방 추천해 주세요. 1 싱글벙글 2011/12/16 2,234
49152 여유자금이 한달에 200에서 250이 있다면.... 7 오늘만 익명.. 2011/12/16 2,273
49151 장사너무 안되네요ㅜㅜ 43 넋두리 2011/12/16 12,732
49150 영어 어찌할면 좋을까요??? 3 영여 2011/12/16 1,260
49149 만성골수성 백혈병... 3 만성 2011/12/16 1,793
49148 급)보험 시험 알바 1 보험 2011/12/16 919
49147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 MB 손윗동서에 수억 고문료 3 세우실 2011/12/16 581
49146 코오롱 아웃도어 제품서,, 기준치20배 발암물질 발견,,,, 2 베리떼 2011/12/16 1,475
49145 태양의 신부 넘 잼있지 않아요?? 2 으흐흥 2011/12/16 1,716
49144 가리온 빠진 윤제문씨 정기준만 남으니 매력이 반감... 3 뿌리깊은나무.. 2011/12/16 1,539
49143 학교폭력을 당하는아이..자식문제로 너무 고민입니다.. 21 힘듭니다. 2011/12/16 3,295
49142 아이가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뽑혔어요..^^ 11 유치원전쟁 2011/12/16 3,537
49141 수도꼭지 틀어놓는 사람들.. 11 .. 2011/12/16 2,134
49140 유럽여행... 14 .. 2011/12/16 2,574
49139 재건축 아파트 구입 어떨까요?(꿈해몽도 부탁~) 2 베어 2011/12/16 1,916
49138 아래 믹스커피 싫어하시는 분글 보고 손님들 어떤 커피 대접해야하.. 12 신경쓰여 2011/12/16 1,977
49137 욕조에 몸 담근 후 일어났는데 머리가 무겁고 아파요 5 반신욕 2011/12/16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