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껄끄러운 사이 정리 하고파요

수세미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11-12-12 21:08:16

같은 회사   3층  아래 사무실에 있던  한 남자가

 

저에게 호감을 표현 했는데...

 

전 사실 제 스타일도 아니고 별 관심 없어  시큰둥한 반응을 했죠

 

제법 적극적이고  매일 소소한 간식거리를 사가지고 와서

 

우리 사무실 사람들과  자주 나눠  먹고 그랬죠

 

주로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우리 여직원 중 한명이  이 직원에게 맘이 있었는지

 

제가 반응이 뚱할때 옆에서 그 직원에게 " 부담스럽게 왜 이런걸 사가지고 오냐"  는  둥

 

음료수 같은것 마실때 여직원이 먼저 그 남자를 챙겨주고

 

저보다 더 적극적이고 다정하게 대해주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둘이서 술자리를 가졌나봐요...

 

전 기분이 좀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냥 지들 둘이 엮어지더라도

 

별 상관 안하고 싶었거든요

 

그 이후 그들은 제법 데이트도 하고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여직원은 그 사이 타 직장으로 옮겼고

 

그 남자가  저에게 대하는 태도가 마치 우리가 한때 사귄것 처럼

 

싫증난 연인에게 대하는 듯한 의무감?  할 수 없는 의리? 정도로

 

대하는 거여요..

 

그 전에 거의 매일 안부차 사무실 들렀던 때가 있으니..

 

갑자기 발을 끊기에 다른 사람들과의 눈도, 자기 이미지도 있으니

 

마치 어장관리하듯..

 

제가 바라는 건 아예 우리 사무실에 안 왔으면 좋겠는데..

 

사귄것도 아니고 싸운것도 아니고..

 

그 남자가 보낸 문자에 내가  감정없이 대꾸하면 왜 그러냐는둥,

 

성격 나빠졌다는둥, ( 그 둘이 사귀는것을 저는  눈치로 알고 있지만 내색 안하고 다른사람들은 모르고 

 

당사자들은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둘이 사귀는 것을 알고 사실, 살짝 기분이 안좋긴 했지만요..)

 

 

 

제가 여기서 어찌해야 할까요?

 

이 사람이 계속 와도 제가 쿨하게 대해야 하는데,

 

문자가 와서 답장 안하고 씹어도 마치 제가 삐진것 처럼 비치고..

 

정말  신경 쓰여요...

 

 

 

IP : 112.151.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2 9:32 PM (210.219.xxx.58)

    그냥 원글님의 그사람을 껄끄러워 하는 마음부터 신경끄면 될 거 같은데요.

    문자 서로 주고 받지 말고,
    그 사람이 사무실 찾아오더라도 따로 신경안쓰고 그냥 놀다가던지 말던지.
    원글님은 그냥 원글님 일 보시면 되고요.

  • 2.
    '11.12.12 9:51 PM (114.205.xxx.254)

    관심없는 사람에게 문자로 응대는 왜 하나요?
    이것 저것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무관심 하면 될텐데요..
    뭐하러 신경 쓰시나요?? 여직원하고 만나든 말든...

    그냥 님이 신경 끄시면 될듯..

  • 3.
    '11.12.12 9:59 PM (121.190.xxx.192)

    신경쓰일 것 같아요..
    자꾸 옆에서 저리 찐득거리면 신경쓰이죠..
    그래도 무관심이 답인듯 해요.
    아님 애인 생겼다고 하던가..

  • 4. 소나무
    '11.12.12 10:33 PM (125.176.xxx.133)

    상대를 해주지 마세요,,,무관심이 제일인듯해요

  • 5. 상대가 진상....
    '11.12.13 10:14 AM (119.64.xxx.86)

    그냥 무심히 대하세요.
    있거나 말거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45 (죄송)예방접종증명서 제출해야하는가요? 6 나도학부형 2011/12/16 2,905
47944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심리치료 2011/12/16 342
47943 양송이스프 맛나게 끊이는 비법 공개 해주세요. 1 스프 2011/12/16 1,154
47942 떡볶이 글 보고.. 먹을 것 매일 나눠주는 우리 조카 아기 19 모카 2011/12/16 2,561
47941 우리나라에서 좀 으리으리하다는 골프장 어디 있을까요? 17 골프 2011/12/16 2,440
47940 나꼼수는 언제 업뎃 하나요?? 6 중독 2011/12/16 1,726
47939 열평짜리 공간 난방 하루종일 틀면... 2 난방비 2011/12/16 1,166
47938 나꼼수 2인방 강남교보에서 저자사인회 한대요 오늘 7시 2 .. 2011/12/16 1,225
47937 새벽에 소금 칫솔 관련 된 글 4 찾기 2011/12/16 1,443
47936 옆에 5년만에 1억 모았다는 글 쓴 원글이예요. (식비부분 수정.. 45 ... 2011/12/16 12,293
47935 요즘 금니 씌우는거 가격이 어떻게 되여? 3 쪼아쪼아 2011/12/16 1,625
47934 '위안부 평화비' 지키기 SNS 타고 '열기 활활' 1 세우실 2011/12/16 492
47933 쿡TV와 인터넷 같이 사용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3 KT 2011/12/16 926
47932 타블로..진짜 안나왔나보군요ㅠㅠ 149 초록 2011/12/16 20,386
47931 신생아 선물(깜짝선물), 질문입니다. 내복이 진리인가요? 7 000 2011/12/16 1,097
47930 상추가루로 이 닦으면 하얗게 될까요? 3 July m.. 2011/12/16 2,131
47929 자동차 키가 안먹힐때 4 자동차키 2011/12/16 2,863
47928 육수내고있어요. 갈치찌개 맛나게 하는 법 좀^^;; 2 오늘은 갈치.. 2011/12/16 884
47927 조언부탁)숭실대 경영과 경제? 3 아라비카 2011/12/16 938
47926 뿌리깊은 나무 시즌2 스포입니다. 10 그랬구나~ 2011/12/16 3,346
47925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되는 체크카드 있나요? (연회비 있어도 괜찮.. 3 체크카드 2011/12/16 1,484
47924 호빵 어느제품 드시나요? 10 호빵 2011/12/16 1,635
47923 보드게임중 러시아워 아시는분? 6 살빼자^^ 2011/12/16 1,008
47922 보노보노 삼성점 어떤가요? 7 스시먹고파 2011/12/16 1,449
47921 .....나꼼수 김용민 "정부, 美대학에 압력 넣어 강연 막았.. 1 FTA반대 2011/12/16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