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 보약 지어주려고 하는데요

초보주부 조회수 : 2,652
작성일 : 2011-12-12 19:26:19

원래는 몸에 되게 열이 많고 땀도 많이 흘리고 겨울에도 두꺼운 옷 잘 안 입고 그러더니

올해들어 유난히 춥다 소리 많이 하고 벌써부터 한겨울 오리털 점퍼에 기모내복 입고 다녀요.

처음엔 인삼을 달여서 먹일까 하다가 저도 그런 쪽으로 잘 모르고

또 신랑도 지금은 춥다지만 또 기본 체질은 더위를 많이 타던 거 같아서요.

인삼은 잘못 먹여서 체질에 안 받으면 부작용도 많다 그래서..

한의원에 가서 진맥 받고 한약 지어 먹일까 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딱히 아픈 거 아니고 몸 좀 따숩게 하는 정도로...

물론 약재 넣기 나름이겠지만 그래도 신혼 살림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려고요.

약 지어보신 분들, 혹은 몸 찬 식구 보양 시켜보신 분들 조언 부탁합니다~~~

IP : 124.197.xxx.2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한이
    '11.12.12 7:28 PM (210.205.xxx.25)

    요즘 한의원들 안되서 뭐 산삼넣고 해라 뭐라
    무진장 비싸졌어요.
    싸다고 해도 35만원에서 넘으면 65만원도 부르더라구요.
    보통 두세재 먹어야한다고 강추하시구요.

  • 2. 따스한 빛
    '11.12.12 7:31 PM (122.37.xxx.145)

    고2아들 이번에 몸이 약해진거 같아 보약 해먹였어요. 용 넣으니 40 달라든데요.
    효과는 보고 있어요. 이번 기말고사 준비로 다른애들 픽픽 쓰러지는데 지는 하나도 안 피곤했다고...
    약효일까요? 아님 심리적인 효과일까요...

  • 3. ===
    '11.12.12 7:51 PM (210.205.xxx.25)

    통증때문에 한약지으면 한재에 보통 타이레놀을 30알을 넣고 지어낸다네요.
    한의사 어머니가 직접 말하심.
    그때부터 도통 못먹겠더라구요.

  • 4. ...
    '11.12.12 7:55 PM (220.125.xxx.215)

    비위생적인 약재 관리, 중국한약제 , 머 이런거 뉴스에서 보니
    비싼돈 주고 먹어야 하나 그런생각 들때가 있더라구요
    내 눈으로 직접 약재 확인하고 (확인해도 잘 모르는 비전문가이니)하지 않는 이상
    믿을수가 없어요
    그래도 몸 허해지먼 한약 한재 먹여야 하는 생각부터 드니
    ....잘 모르겠네요..

  • 5. 정관장 드세요
    '11.12.12 8:46 PM (119.198.xxx.116)

    요즘도 한약 먹나요? 그냥 정관장 면세점거 사드심 어떨까요?

  • 6. ===님
    '11.12.12 8:56 PM (121.162.xxx.111)

    설마 타이레놀 가루내어 약을 지었을까요?
    그 한의사 고발 하세요.
    내 살다 처음 그런 소리 들어보네요.

  • 7. ..
    '11.12.12 10:34 PM (110.70.xxx.169)

    아이피 210.205님,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 어느 한의사 부모가 했는지 정말 궁금하군요! 당장 신고하시죠.. 남편이 한의사인데, 퇴근해서도 매일 책과 씨름하고 공부하고, 약 한제 지어낼때마다 온갖 책을 다보며 열과 성의를 다합니다. 매일같이 전공서적에서 손을떼지않고, 책만보냐는 저한테 공부는 평생하는거라고 합니다, 절망 이상하게 댓글다는분들 열씸히 살아가는 사람들한테 상처주지마세요.

  • 8. 주로감기용보약만
    '11.12.13 9:39 AM (121.161.xxx.102)

    전 사주에 녹용,인삼 그런 거 먹지 말라고 해서 빼달라고 했습니다. 불이 많아서 먹지 말라고. 전 체질이 겨울에 금방 뜨거워졌다, 금방 추웠다 그럽니다. 용 안하시고 그냥 기본 보약은 15~20만원입니다. 제가 한약방 4,5군데 다녔는데 15만원 전후 받고, 마포경ㅎ한의원은 하루 세 번 먹고 20만원 받더군요. 올봄에 다른 데서는 하루 두 번 먹고 16만원이었거든요. 좋은 것 넣지 않은 기본 보약 가격입니다. 전화로 미리 물어보셔도 좋습니다.

    이번 기회에 진맥잴 때 인삼이 남편분 몸에 맞는지 물어보세요. 그래서 맞는다고 하면 드시게 하시고 아니라고 하면 평소에 무슨 차 마시면 좋을지 물어보시면 생각차나 대추차 등등 권해주실 거예요.

    그리고 전 목감기에 자주 걸려서 약도라지를 30분 끓여서 먹는데요, 그걸로도 안 나을 땐 그땐 보약지으러 갑니다.

    겨울에 감기를 달고 사는지라 감기 심한 동안에만 매일 먹고, 건강할 땐 안 먹고 또 안 좋아질 것 같으면 자기 전에 먹고 그래서 10일치를 20일 정도 먹는답니다.

  • 9. ===님
    '11.12.13 10:25 AM (61.85.xxx.25)

    타이레놀을 넣는다구요? 말도안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한의사 어머니가 말했다구요?
    정식 한의산지 확인해보세요. 분명 라이센스 없이 한약방, 건강원 운영하는 사람인데 주변에 그냥 한의사라고 말하고 다니나보군요.
    만약 진짜 한의사 면허증 있는 사람이라면 신고하세요.
    열심히 공부하고 진료하는 한의사들 매도하지 마세요.

  • 10. ㅠㅠ
    '11.12.13 11:17 AM (14.37.xxx.96)

    저도 한의원에서 오래일했지만 타이레놀을 넣고 약짓는다는 원장님은 처음들어요..
    한약으로도 효과 좋은데 타이레놀을 왜 넣나요??

    그리고 한의원에서 쓰는 약재는 식약청 허가 받은거만 쓰게 되 있어요..(농약잔류검사 ,유통기한)
    보건소에서 검사(?)나와서 걸리면 벌금물거나 정지먹어요..

    또 한약하면 농약범버기라고 하는데 우리가 먹는 야채중에 농약한하고 키우는게 얼마나 되나요??

    오히러 한약재는 말리기라도 하죠..홍삼(인삼)은 농약안하고 키우나요??

    제가 한의원에서 7년 일했지만 원장님들 자기자식 아프면 한약다려서 먹이던데 그렇게 안 좋은거 자기자식한테 먹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90 네스프레소 레시피 알려주세요~! 5 자몽 2012/01/17 3,091
60889 초6 중학교 올라가려는 남자아이에요! 7 열받는엄마... 2012/01/17 1,640
60888 티비에서 나가수 자문위원단 김태훈이 나가수 짤렸다고 자기 입으로.. 8 .... 2012/01/17 3,974
60887 분당에 용한 점집...좀 알려주세요. 2 분당 2012/01/17 2,362
60886 뼈나이, 성장판 검사 이런거 정확할까요 과연? 3 뼈 나이 2012/01/17 6,816
60885 새뱃돈이나 명절비 신권으로 준비하세요? 8 궁금 2012/01/17 1,908
60884 생수를 인터넷에서 사서 드시는 분 계세요? 5 옹이엄마 2012/01/17 1,948
60883 천사의 선택(1989) 드라마 기억하시는 분....계실런지요??.. 9 혹시 2012/01/17 3,153
60882 여러분! 저 20년만에 명절휴가 정말 휴가받아 여행가요. 4 큰며느리 2012/01/17 1,623
60881 공대를 이렇게 저주하면 어딜 갔으면들 하는지요? 24 학부모 2012/01/17 3,694
60880 [재능교육 Mom대로 키워라] 아이 방 꾸미기 수녀라인 2012/01/17 2,642
60879 그냥 다 하기싫고,,,누워만 있고싶은 무기력증은 뭔가요 6 이게 뭘까 2012/01/17 3,995
60878 다른 분들은 하루에 82cook 몇시간이나 보고 계세요? 14 나거티브 2012/01/17 1,902
60877 [중앙] 박근혜 “한나라 어쩌다 이리됐는지 참담” 5 세우실 2012/01/17 1,412
60876 1월 말 대만.. 여행할만한 곳이나 시내 가볼만한 곳 추천좀 해.. 5 대만 2012/01/17 1,911
60875 기존 일반 유치원/ 신설 병설유치원 고민이예요. 7 7세 유치원.. 2012/01/17 1,358
60874 일본인테리어책에서 좋았던게 일본 2012/01/17 1,706
60873 엊그제 82장터에서 상품권 백만원어치 사기당했다는 분, 어떻게 .. 1 아기엄마 2012/01/17 2,552
60872 요즘 부쩍 82가 불편해지네요. 13 ... 2012/01/17 3,043
60871 쌀튀밥 오래묵은것 강정 만들어도 괜찮을까요? 튀밥 2012/01/17 995
60870 스키장에서 리프트 안타고 혼자서 연습할수 있는 스키장은 없나요?.. 4 은설 2012/01/17 1,581
60869 빈폴지갑 as 될까요? 2 .. 2012/01/17 2,141
60868 꿈에 호랑이가나오면요 1 2012/01/17 1,826
60867 아파트관리사무소 경리직 어떤가요? 3 .. 2012/01/17 2,990
60866 평균2-3만원 통신비나오는분들 스마트폰 쓰시나요?? 19 스마트하게 2012/01/17 3,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