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성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입니다.

중삼 엄마 조회수 : 3,727
작성일 : 2011-12-12 17:54:53

올해 특성화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게되었어요.

대학을 않보내려고 특성화에 보내는건 아니고,(사실 대학 보내는게 학비 대주는게 쉽진 않지만요.. ^^;;)

인문계 보내도 너무 힘들게 공부하니까 조금 수월하게 수시를 노려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 50%

만약 대학을 못가게 되더라도 취업률이 높으니 취업을 하게 되더라도 괜찮지 않을까.. 50%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딸아이가 특성화고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주위 엄마들은 잘했다고들 하는데 정작 학원 샘님들과 중학교 샘들은 많이 아쉬워하시네요..

잘할거라고 잘 결정한거라고 원서를 내긴 했는데, 낼때 마음 다르고 또 합격하게 되니 이게 잘한 일인지

뒤죽 박죽 ... 아이한테 말도 못하고,,, 엄마라는 인간이.. 영 갈피를 못잡고 혼자서 맘 앓이를 하고 있어요..  

맘도 심난하고,,

합격 발표 나면서 1년 장학금을 받게 되었어요.. 그러고 인문계 보낼거 내가 잘못 한거 아닌가 싶어요.

 

혹시 아이가 집안 사정땜에 혼자 고민하다가 특성화고를 선택한게 아닌가 맘이 아프기도 하고,,,

 

마음이 우울하네요....

 

IP : 112.145.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딸이
    '11.12.12 6:03 PM (218.158.xxx.32)

    특성화 고등학교 들어갈때 주위 반응은
    그래도 인문계를 보내야지 하는 반응였어요.

    아이가 목표가 있어서(저희 딸은 간호학과 가려고 간호과 있는 고등학교에요)
    지원을 했어요.

    고1학년때는 엄했던 중학교 분위기와 달라 고심하고 적으이 안된다고 투덜되더니
    2학년 올라가서는
    간호과 아이들만 반편성되고부터 아이들이 목표가 같다보니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반 분위기도 좋고..
    특히 남자아이들이 참 좋은 아이들이 많아 지금도 아이들과 연락하고 지내고
    저희 딸은 고등학교 생활이 너무 좋았다고 가끔 말하곤해요.

    지금은 원하던 학교에 수시로 간호학과 합격해서 벌써 실습나갑니다.

    어디서든 본인 하기 나름이라는 말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딸은 특성화 고지만 야자도 하고
    따로 저희는 영어,수학 과외도 받았어요.
    인문계 아이들보다 공부를 적게하지 않았습니다.

  • 2. 원글..
    '11.12.12 6:07 PM (112.145.xxx.93)

    "제딸이"님.. 감사합니다... 심난하니 맘도 우울하니 갑갑했는데,, 말씀 들으니 위안이 되네요..

    감사해요.. ^^

  • 3. 내년 특성화고 입학생부터
    '11.12.12 6:37 PM (110.35.xxx.199)

    규정 바뀌어서 대학에서 뽑는 인원이 1/3 정도로 줄었어요. 정원 외 5프로에서 1.5프로로...취업을 목표로 하든지 전교 1등 노려야할 거에요...

  • 4. .....
    '11.12.12 6:41 PM (121.172.xxx.81)

    제 딸님께
    간호과 있는 고등학교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우리 아이도 간호과 생각하고 있어요.

  • 5. ..
    '11.12.12 6:49 PM (183.97.xxx.12)

    저희아이도 재작년에 방송쪽 특성화고 졸업하고 정시로 대학갔는데요,,
    자신의 꿈이 확실하고 스스로 노력한다면 어디에서건 잘 하리라 믿으세요
    다만 특성화고는 막 늘리면서 (일반전문계고가 특성화고로 바뀌고있더군요)
    전문계고전형이 자꾸 줄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다른것도 중요하지만 영수는 더 열심히 해야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982 베이비붐 세대가 낳은 딸들..신랑감 수에서 오히려 부족.. 1 양서씨부인 2012/04/18 1,573
99981 결혼할때 형제들 옷값이요........ 4 질문이요~ 2012/04/18 2,014
99980 꽃빵 구입처 알려주세요? 3 고추잡채 2012/04/18 1,348
99979 살빼려면 헬스부터 등록해야겠죠? 9 고민 2012/04/18 2,258
99978 친구의 말....의도가 궁금합니다. 15 2012/04/18 3,773
99977 발로 키웠냐고 댓글 써서 미안해요. 8 .. 2012/04/18 1,911
99976 포트메리온 식기 어떤지요? 3 그릇 2012/04/18 1,580
99975 해석 부탁드립니다. 4 영어 2012/04/18 778
99974 아는분이 변호사보다 국회의원이 백배는 좋다네요.. 10 희림 2012/04/18 3,199
99973 요즘 국산 생물 쭈꾸미 많이 나왔나요~~?? 3 주부 2012/04/18 1,144
99972 125,141...209 글은 패스하셈 2 아이이 확인.. 2012/04/18 747
99971 "치매환자 꾸준히 증가..2050년 200만명 넘어&q.. 1 가카 덕분 2012/04/18 831
99970 집에 돌아오면 잘해주지도 않게 되는데...왜이리 하루 종일 남편.. 7 .. 2012/04/18 2,682
99969 대학생 딸들 .. 어떻게 대학 생활해야 할까요? 3 --- 2012/04/18 1,435
99968 차안 방향제 추천해주세요 4 이런질문까지.. 2012/04/18 1,415
99967 펜션 잡아달라고 할 때 짜증나요. 21 제주사람 2012/04/18 3,425
99966 적도의남자-오늘 방송분 13년 후라고요??? 11 궁금 2012/04/18 2,817
99965 웃을 수 밖에 없는 글 보여 드릴께요 16 제가 2012/04/18 3,690
99964 해찬들고추장 1 코스트코 2012/04/18 1,042
99963 9호선 후순위 대출 이자율 15% 3 9호선 주민.. 2012/04/18 1,237
99962 수학학원 잘되긴 하나봐요. 7 --- 2012/04/18 2,188
99961 동국대 다니면 예불 드리고 ..그래야 하나요? 4 로리 2012/04/18 2,028
99960 제주 신라 수영장 어때요? 10 파란보석 두.. 2012/04/18 2,512
99959 돈 안되는 막막한 배움의 길 5 ---- 2012/04/18 1,894
99958 위기의 주부들 질문좀 드릴께요~ 4 이상하네 2012/04/18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