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도 명수는 12살 보셨어요?
1. 세우실
'11.12.12 5:29 PM (202.76.xxx.5)어쩜 저 어렸을 때 하던 놀이들이 깨알같이 나오는 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아스피린20알
'11.12.12 5:35 PM (112.217.xxx.226) - 삭제된댓글저는.. 마지막에 명수 혼자 남았을때...
뭔가.. 울컥하는 아픔? 슬픔 그런게 있었어요..
저 역시 해질녘되면 엄마가 부르러 나오고 그랬었는데..
마치 제가 명수가 된냥.. 왠지모를 서글픔이 마구 느껴졌어요..
여담이지만,
그래서 조용필의 '못찾겠다 꾀꼬리'라는 노래 너무 슬퍼요..
가슴이 아련하게 아프고.. ^^;;3. ~~
'11.12.12 5:37 PM (124.53.xxx.12)진짜 마지막에 다들 밥먹으로 가고 살기힘든 명수 혼자 남아있는거 웬지 울컥했어요 ㅜㅜ
4. 맞아요
'11.12.12 5:39 PM (112.168.xxx.63)세우실님 저도 그랬어요. 진짜 하나같이 다 하고 놀던 재미난 놀이..
아스피린님 저도 충분히 느꼈어요.
저는 시골이 고향이라 도시처럼 부모님이 어디 직장이나 일하러 가서 혼자 남겨진
상태는 아니었어도 가난했던 터라
부모님이 늦게까지 일하고 저녁이 늦어지거나 무슨 일이 있거나 해서
다른 친구보다 늦게까지 혼자 남아있게 되면 참 쓸쓸하고 서글프고 그랬어요.ㅎㅎ
그러다 일찍 저녁 먹고 나온 애들 있으면
놀이는 다시 시작이 되었지만요.ㅋㅋ5. fly
'11.12.12 5:42 PM (115.143.xxx.59)저는 분장이 너무 웃겨서...특히 박명수..정형돈,정준하..너무 웃기지않나요?
놀이는 저랑 세대가 잘 안맞아서 잘 모르겠고..암튼..너무 웃었어요,,,분장에 잘사는애 못사는애 중산층..확 티나게 분장한거보고..ㅋㅋㅋ또 재방보고싶어요.,6. ㅋㅋ
'11.12.12 5:47 PM (112.168.xxx.63)박명수씨는 진짜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
7. ..
'11.12.12 5:50 PM (121.186.xxx.147)전 정준하 보고 너무 웃었어요
오징어게임할때 진짜 힘이 너무 좋더라구요
토요일에 못 봐서 쿡으로 어제 밤에 봤는데
남편이 진짜 너무 큰소리로 웃어서
윗층 들릴까봐 조마조마 했어요8. ^^
'11.12.12 5:50 PM (210.98.xxx.102)어렸을때 하던 놀이들이 나오니까 옛날 일 생각나면서 너무 재밌었어요.
저 어릴때도 다방구 하다가 하나둘씩 밥 먹으러 들어갔는데...
명수 혼자 남아 있는거 보고 코끝이 찡 하더라고요.
쩌리짱은 요즘 완전 물 올랐어요. 그 가발 진짜 잘 어울리지 않나요. 얼굴만 봐도 빵 터져요. ㅎㅎ9. 정준하녀
'11.12.12 6:07 PM (121.167.xxx.142)제가 고만때 정준하처럼 그랬어요. 애들 잡아 당기면 옷 다 뜯어지고 한 번 밀면 다 나가 떨어지고. 별명이 스쳐도 한 방이었는데... 지금도 거구 170이 넘어용... 해바라기, 오징어 그런 거 진짜 서로 내 편할라고 그랬는데, 큰 등빨의 장점은 그 때 뿐이었네요, 씁쓸해용.
10. zz
'11.12.12 6:23 PM (180.69.xxx.57)울 남동생은 국민학교(그때)5학년 때 오징어 게임하다가
정준하남 같은 친구가 밀어서 붕~~떠서 떨어 졌는데 의식잃고
담임쌤이 병원에 업고가서 의식 회복했어요.ㅋㅋ
머리다쳐서 꽤나 심각했었습니다.
근데 지금 교수님되서 잘 사는 것 보니
그 때 조상님이 돌보셨나봅니다.
그 뒤로 학교에 그 게임 금지령 내렸습니다...11. 저는
'11.12.12 6:35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오징어 게임할때 정준하가 너무 무서웠어요.
짐승같다고나 할까.... ㅡ,,ㅡ
박명수 쭈구리고 앉아있는데 왤케 측은한지
왠지모를 보호본능?을 불러 일으키는듯...ㅋㅋㅋㅋ12. 저는
'11.12.12 6:46 PM (203.226.xxx.153)정준하때문에 배잡고 쓰러졌어요 ㅋㅋㅋㅋ
13. apfhd
'11.12.12 7:45 PM (211.176.xxx.232)명수는 12살은 정말 전설로 남을 겁니다.
미친듯이 웃으면서 봤지만 가슴속이 찡한 감동적인 시간이었어요.14. 저도
'11.12.12 8:49 PM (119.64.xxx.240)마지막에 명수혼자 있을때 눈물이...ㅠㅠ 그 외로움이 절절히 저에게 전해지는거 같아서 눈물이 났다가도 누군가에게 쫒겨 산타는 아버지 ㅋㅋㅋㅋ 자막보고 ㅋㅋㅋㅋㅋ
15. 우리동네도
'11.12.12 8:58 PM (219.249.xxx.144)데댄찌~~하던 동네였어요
보면서 옛날 추억이 살아났어요
제가 살던 동네는 그 골목보다 좁은 골목이였는데 그 골목에서 못하는 놀이가 없었던것 같아요
해질녁이 되면 이집 저집에서 밥 먹으라고 부르고....
꼭 처음 불러서 가면 나만 두고 재미있는 놀이 더 할것 같고...끝까지 남으면 쓸쓸해지고 중간 쯤 엄마가 불러주기를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스피린님이 말씀처럼...못 찾겠다 꾀꼬리 슬퍼요
하나 둘 아이들은 돌아가 버리고
교회당 지붕위로 저 달이 떠올 때
까맣게 키가 큰 전봇대에 기대 앉아
얘들아 얘들아
엄마가 부르기를 기다렸는데
강아지만 멍멍 난 그만 울어버렸지
무도 보면서 이부분이 생각나서 엄마랑 이노래 이야기 한참했어요16. 은도르르
'11.12.12 10:55 PM (110.35.xxx.252)덴~디 하는 형돈이때매 웃겨 죽는 줄 알았음. 저 횽돈씨가 말한 남구 용호동 출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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