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시민 "문재인 대표와 함께 하지 않는 이유는..."

시민 조회수 : 27,606
작성일 : 2011-12-12 16:07:53
나중에 다운받아서 한번 들어보세요. ^^ 일부만 잘라 올리겠습니다.

--------------------------------------------------------
....

김 > 시민질문 하나 더 들어보겠습니다.

Q. 직장인 김동민. 통합진보당의 출범을 지켜보면서 누가 대선주자로 나갈까 궁금. 
심상정 이정희 대표와 공동대표신데 현재로서는 유시민대표가 가장 경쟁력있지 않나 생각드는데 
혹시 내년에 대선출마를 염두해두시진 않았나 궁금합니다. 

유 > 세 사람 다 경쟁력이 별로 없습니다. 

김 > 왜 그러세요.

유 > 작은 당... 국민들이 잘 알지 못하고 지지율이 높지 않은 정당. 높여나가야 될 당인데.. 
여기서 누가 대선후보가 되느냐 하는 것들이 그렇게 사활적인 의미를 가진다곤 생각지 않습니다. 
이 당이 확실한 교섭단체 이상의 의석을 가지고 한국정치의 제 3의 주체로서 등장해서 정치를 혁신하고 
국정을 혁신하는. 이런 데까지 가도록 하는 것이 제 정치인생의 목표고 혹시라도 그것 말고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덤으로 생각합니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서요. 
대선후보 문제는 지금은 생각지 않고 있다 그렇게 말씀드리죠.

김 > 안철수 교수가 대선후보로 나선다면 지원하실 예정이세요?

유 > 매우 민감한 문젠데요, 
안철수 교수가 대통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신 것으로 확인될 때 얘기할 수 있다고 봐요. 
저는 근데 그 분이 대통령을 능히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깊이 연구하진 않았지만 강의 책을 보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이고 잘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 하는 분이세요. 근데 컴퓨터 백신 만들 때도 그랬고 
그 뒤이 대학교수 올 때도 그랬고 그 두 가지 판단이더라구요 
내가 할 수 있는가 잘할 수 있는가. 내가 하고 싶은 가. 일치될 때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 
그 분의 선택의 철학. 제가 객관적으로 볼 때 대통령을 잘 하실 수 있다고는 보고요 
그 분이 하고싶은 가는 확실치 않아서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습니다.

김 > 문재인 이사장과 함께하시진 않나요? 하는 문자 질문인데요.

유 > 민주당을 혁신하고 강화해서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는 쪽이 맞다는 판단을 하고 계셔요 .
그것도 맞을 수 있지만 한국정치를 큰 틀에서 혁신하기 위해서는 제 3의 진보적 정치세력이 등장할 때야만 
정치변화가 있을 것이다. 기존의 구조 속에서 개인이 들어가서는 할 수 없다. 
그것ㅇ느 노통 사례를 봐도 확실하다고. 저는 이 길이 한국정치를 혁신한다고 생각하니까 
노통을 모시던 사람이라고 늘 하나의 조직 속에서 일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어찌보면 우리의 뜻이 옳다면 여러 갈래로 흩어져서 각자의 몫을 하는 것도 좋지 않은가. 
저는 문재인 이사장 인간적으로 너무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


-----------------------------------

FTA, 살아가는 이야기, 딸 이야기, 들어볼 거리가 많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유시민님, 문재인님.


IP : 183.100.xxx.6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리지니
    '11.12.12 4:09 PM (221.144.xxx.153)

    어찌보면 우리의 뜻이 옳다면 여러 갈래로 흩어져서 각자의 몫을 하는 것도 좋지 않은가. 2

  • 2. 원글
    '11.12.12 4:13 PM (183.100.xxx.68)

    유시민 대표는 제 3 세력을, 문재인 이사장은 기존 세력을 혁신하는 방법,
    어느 한쪽만 옳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두 방법이 함께 제대로 나아간다면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두 분의 방법이 모두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유시민 대표와 같은 길을 가는 이정희, 심상정, 노회찬,
    문재인 이사장과 함께 가는 김두관, 박원순, 조국,

    두 변화가 합쳐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싶습니다. 두 갈래 모두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요.
    새 물길을 만드는 일도, 기존 물길을 바꾸는 일도 둘다 어려운 일이지만
    이제 막 첫걸음을 떼는 변화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어느 한 쪽을 섣불리 비난하지 말고 조급증 내지 않고 묵묵히 잘 지켜주고 싶네요.

  • 3. jk
    '11.12.12 4:13 PM (115.138.xxx.67)

    한나라당 이중대일뿐

    노무현씨가 당선이라도 될 수 있었던건 어쨌던 민주당에서 후보로 나왔기때문임.

    참고로 이회창씨는 두번이나 100만표도 차이 안나게 가장 아슬아슬하게 대통령에서 낙선한 사람임.
    아무리 많은 표를 득표해도 결국 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면 이회창처럼 됨.

    지금 이회창이 어떤 꼬라지인지는 설명 안해도 알것임.





    유시민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한 결국 한나라당 이중대일뿐임.

  • 4. 따로 또 같이
    '11.12.12 4:17 PM (211.44.xxx.175)

    여러 갈래로 흩어져서 각자의 몫을 하다가... 선거 때만은 힘을 모아야겠죠.
    국민의 염원이에요.

  • 5. ...
    '11.12.12 4:17 PM (203.249.xxx.25)

    모르겠어요....저도 잘 와닿지는 않네요...
    내년 대선은 무조건 하나로 합쳐지지 않고서는 어렵다고 보긴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닥치고 뭉쳐 할수도 없는 일인것같고.

    그런데 통합진보당은 왜 합치지 못하겠다는건지? 명확히 잘 모르겠어요.

  • 6. 원글
    '11.12.12 4:18 PM (183.100.xxx.68)

    인터뷰 전문은 cbs 라디오 홈페이지에 김미화의 여러분 선택해서 들어가시면 전문 볼 수 있구요.
    음성파일은 조금 있으면 팟캐스트에 올라올겁니다.

  • 7. 원글
    '11.12.12 4:20 PM (183.100.xxx.68)

    총선, 대선때는 무조건 합칠 겁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얻은 교훈이 그것이라고 모두들 입을 모아 말하고 있으니까요.
    선거연대 했던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이겼지만 따로 후보를 냈던 곳은 다 졌으니까요.
    선거연대에서만은 반드시 함께 할겁니다. 기존 인터뷰를 다 들어봐도, 그건 명확한듯....

  • 8. jk
    '11.12.12 4:22 PM (115.138.xxx.67)

    그럴려면 도대체 정당으로서 무슨 의미가 있음??

    선거때는 혼자 후보 못내니까 합쳤다가
    선거안할때는 단독으로 행동하겠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음???????

    어이가 가출하신다능... 이러니까 내가 유시민 나오면 대놓고 악플을 달지!!!!!!!!!!!!!!!!!!!!!!!

  • 9. jk
    '11.12.12 4:23 PM (115.138.xxx.67)

    걍 한국정치에서 조용히 사라지던가....

    아니면 민주당 들어가서 힘을 합쳐주던가

    도대체 저 행보는 뭘 의미하는 것임? 이해가 불가하다능...

  • 10. 피리지니
    '11.12.12 4:23 PM (221.144.xxx.153)

    jk님은 세상보는 눈이 아주 특이하시네요.
    노무현대통련님이 민주당 후보라서 대통령이 되신게 아니라
    그분에게 진정성과 그를 알아보는 많은 사람들의 바람이 기적을 이룬거라 생각하는데

    유시민님이 한나라당 2중대라는 결론은 어찌 났을지 궁금하구요
    사실이 아닌걸 오해하는 능력이 탁월하시네요...ㅠㅠ

  • 11. .....
    '11.12.12 4:24 PM (182.208.xxx.67)

    그래도 보면 생각은 참 바르고 생각해볼꺼리를 많이 던져주는 분입니다. 제가 유시민이 대통령 나오면 지지할 이유 중 하나죠.

    그러나 내년은 단일화가 되야 합니다.

  • 12. ..
    '11.12.12 4:26 PM (115.136.xxx.167)

    언젠가 문재인이사장의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요.
    문재인 이사장이 야권 통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것이
    이번 보선을 겪으면서 확신을 가졌다고 해요.

    부산에서 패배하는것보고 선거때 경우에 따라 선거연대를 하는것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가능하지만, 총선이나 대선에선
    연대라는것이 어렵다고, 그래서 통합하려고 한다는데요.

    전 문재인 이사장의 판단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 많은 지역구에서 선거가 이루어 질텐데 어떻게 연대가 가능한가요.
    차라리 지금 시끄러워도 야권단일 해서 선거에 임하는것이
    당선 확률이 높은것 같습니다.

    이정희의원님 아주 좋아하고, 심상정, 노회찬 다 좋아하는 분들이지만,
    선거에서 후보내실 꺼라면, 일단 합당하는것이 나은것이 아닌가 싶어요.

    유시민님의 말도, 일리는 있지만, 너무 이상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이미 지난 여러선거에서 현실적으로
    힘든다는것을 보여줬는데요. 당선은 못되도 같은 야권이 당선되는것은
    막을수 있는 힘이라는게 애매하고, 자칫 분열로 이어져, 수구꼴통들
    좋은일만 시키는것이 아닌가 싶을까봐.. 미리 겁이 납니다.
    담 대선, 총선은 어떡해서든 이겨야 하니까요.

  • 13. 꿈깨셔
    '11.12.12 4:28 PM (211.246.xxx.241)

    문재인 유시민 깜이나 되냐
    안철수외엔 박그네 이길 사람 전무여
    그래서 재인이가 안철수 모실려고 저 구걸하는거고

    친노간판은
    경쟁역 전무니

    유시민은 그냥 나대지 안겠다는 말이지
    당분간운

  • 14. ..
    '11.12.12 4:28 PM (125.152.xxx.232)

    피리지니 말씀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지만

    그렇지만... jk..님 말씀도 맞다고 생각해요.

  • 15. ..
    '11.12.12 4:30 PM (115.136.xxx.167)

    피리지니 님. 노무현대통령이 대통령이 될수 있었던것은
    바람 만으로 불가능해요.
    선거는 조직과 바람으로 한다고 하잖아요.
    민주당과, DJ힘을 무시할수는 없어요.

    한나라당이 아무리 지지리 못해도 30%는 나오잖아요.
    조직의 힘이 그런것인데요. 노통당선을 바람만으로는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16. 콩고기
    '11.12.12 4:33 PM (121.125.xxx.88)

    유시민님 본인의 정치적인 이상향은 저렇더라도 분명 후보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실거라고 믿습니다

    경기도 지사 선거떄도 그랬고

    나꼼수 떨거지 특집편 들어보세요
    노회찬이나 심상정보다 훨씬 더 현실을 직시하고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 비젼이 더 구체적으로 세워져있으셨어요

    전 정말 유시민 의원님 지지합니다
    이성적인 사고 와 국민을 진정 사랑하고 두려워할줄아는 감성도 겸비한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함

  • 17. jk
    '11.12.12 4:34 PM (115.138.xxx.67)

    노무현대통련님이 민주당 후보라서 대통령이 되신게 아니라
    노무현대통련님이 민주당 후보라서 대통령이 되신게 아니라
    노무현대통련님이 민주당 후보라서 대통령이 되신게 아니라
    노무현대통련님이 민주당 후보라서 대통령이 되신게 아니라
    노무현대통련님이 민주당 후보라서 대통령이 되신게 아니라


    참고로 그분께서 민주당 후보가 아닌 다른 당에서 후보로 나왔던 선거는 몽땅 다 졌어요.
    경상도에서 출마해서 졌다구요? 아뇨.... 서울 종로에서 출마해서도 졌음... 1996년 총선에서 졌음.
    그때 선거에서 이겼던 사람이 바로 큰 쥐색히죠....

    이것에 대해서는 몇번 얘기한적도 있어서리...

    민주당 없으면 다시 말해서 호남표없으면 선거 절대 못이깁니다.
    유시민은 근데 그 현실을 알면서도 호남표는 어짜피 갈데 없으니까 자기를 지지해줄거라고 저렇게 깝치는데

    참 건방지고 싸가지없는 짓이죠.

    노무현씨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당선될수 있었던것도 초반에 열세였지만
    광주에서 같은 전라도 출신인 정동영이 아닌 노무현씨가 엄청난 지지를 받았기에 결국 대선후보로 당선될 수 있었던겁니다.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광주에서 몰표를 주지 않았다면 노무현씨도 대통령 후보못됐어요.
    솔직히 이런 면에서 노무현 지지자들은 광주에 아주 고마워해야 하는데

    저 정신나간 유시민은 대놓고 무시를 하고 있는것임. 어짜피 호남의 표가 딴데 갈 수 없다는걸 알기 때문에... 하는짓 보면 정말 어이가 없다능..

  • 18. 그랴서
    '11.12.12 4:36 PM (211.246.xxx.241)

    친노의 성지에서 조차 유시민은
    버림받았자요

    한마디로 대가리굴려서
    망하는 정치인

    신의 믿음없는
    유시민은 어딜가도 망할거임

  • 19. jk
    '11.12.12 4:37 PM (115.138.xxx.67)

    댓글쓰다보니 정말 유시민은 배은망덕한 인간이라는 생각밖에 안듬.

    솔직히 유시민에 악플달면서도 별로 싫어하지는 않았는데
    호남인들 입장에서는 유시민을 싫어하는게 이제서야 이해가 된다능.... 정말 맘에 안들것임.

  • 20. ..
    '11.12.12 4:37 PM (220.149.xxx.65)

    뭐... jk님이 말을 험하게 해서 그렇지
    저는 동의하는 바에요

    이번 민주당과 혁통쪽 통합과정 보면서도
    사람들은 민주당 욕은 오지게 해대면서
    민주당 조직과 돈이 필요할 때는 쏙쏙 빼먹고 싶어하더라고요

    유시민이 정동영한테 붙여줬던 곶감이란 별명을
    저는 다른 쪽에다 붙여주고 싶을 때도 있어요

    얼마 전에 시사인 굽시니스트 만화에 나왔던데 야당 통합과정에 대한 거
    그거 보면서 공감했어요

  • 21. ..
    '11.12.12 4:44 PM (115.136.xxx.167)

    전 한때 유시민 지지하다가 지난 김해을 선거이후로
    지지 접은 사람이지만, 유시민에 대한 지나친 환상도
    그렇지만, 너무 비난받는것 또한 이해 하기 힘드네요.

    김해을 선거는 일단 그런인간을 선택한 지역구민에게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요. 그 패배를 왜 다 유시민이 뒤집어
    써야 하는지모르겠네요.

  • 22. 허허허
    '11.12.12 4:44 PM (121.162.xxx.111)

    jk가 발악을 하니 동조자도 생기고 차암.

    아무튼 니 잘났다고 주절되기 전에 본인 그 걸레같은 말 좀 락스로 좀 빨고 오샴.
    냄새가 나서....

  • 23. 피리지니
    '11.12.12 4:44 PM (221.144.xxx.153)

    ..님
    민주당에서 노무현대통령님을 위해 뭘~했는지 궁금하네요...ㅠㅠ

  • 24.
    '11.12.12 4:45 PM (114.205.xxx.254)

    jk님 말씀에 200% 공감백배 입니다.
    노무현대통령은 민주당 아니었으면 후보조차 되기 어려웠죠.
    민주당 말아먹은건 친노세력 찌질이들..

    민주당에 고마워야할 사람들이 민주당 까기 바쁜 현실..

  • 25. ...
    '11.12.12 4:47 PM (203.249.xxx.25)

    노무현대통령이 대통령후보되고 나서 민주당의 행동도 보통 찌질한 건 아니지 않았나요?ㅎㅎ
    서로 남욕할 것은 없는 듯.

  • 26. ..
    '11.12.12 4:49 PM (115.136.xxx.167)

    피리지니님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 간판이 아니었음
    당선 가능했다고 보세요 ?

    바람만 갖고 당선된 예가 얼마나 되나요.
    전 노통 지지자지만, 노통도 민주당 간판으로
    당선됐어요. 아닌가요?

    저도 민주당 별로예요. 하지만 조직력 그리고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는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되고, 민주당에 아주 많이
    고마워했죠. 뒤에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처음 박원순캠프에서
    시민단체나 이런곳 사람들이 모여서 선거대책을 했는데
    사실은 너무 엉망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처음 지지도 높다가
    대책같은것 못세우니까 나경원에게 밀리기도 했구요.

    선거가 정의만, 바람만 갖고 하면 좀 좋아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사람이 현실에 살면서 구름위에 떠있으면 되겠는지요.

  • 27. 피리지니
    '11.12.12 5:00 PM (221.144.xxx.153)

    네,전 민주당 간판의 존재감이 안느껴지는데

    빅원순시장님 당선에서 민주당이 조직력이 서울시장 경선에서 드러난건 아닌가요?
    민주당 조직력과 노하우로 버스대절해서 날라서 오전에는 잘나갔지만
    오후부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하철타고 온걸 못넘었쟎아요.

    뒤로 들은 애기로 하지마시고 보이는 사실대로 받아들어야 할것 같구요.

    민주당에 희망이 남았다면
    서울시장 경선 가뿐히 이겨 민주당 소속 서울시장님이 되셨을거구요.

    이젠 정당문화에서 기대할수없어 시민들이 나선거쟎아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고 결국은 정당으로 흡수되야하는게 답이지만
    동원되는 종이당원들은 사라져야 하는게 답이구요
    스스로 자발적으로 후원금내고 활동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할 시간이 왔구요.

    그러기엔 민주당내 구태는 사라져야할것도 맞구요.

    자발적인 참여만이 정답입니다...^^

  • 28. ..
    '11.12.12 5:07 PM (115.136.xxx.167)

    피리지니님
    뒤에 들은 일이 사실이니까 말씀드리는것입니다.
    님께서 현실을 직시하셨음 좋겠어요.

    전 민주당 지지자도 아니고,
    민주당에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하지만 님이 노통이 민주당 으로 출마해서 당선됐어요.
    그것 마저 부정하지는 말자구요.

    민주당에 구태는 사라져야 하지만,
    어차피 민주당 지지자나 누구나 수구꼴통빼놓고는
    다 뭉쳐야 삽니다.

    사실마저 부정하고 비난해서 얻어지는게 없잖아요.
    장기적으로 자발적인 참여로 가야 하는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어쩔수없는 현실은 있죠.

    문재인 이사장이 왜 민주당과 통합하려고 했나요.
    그토록 문제 덩어리면 버리고 가면되지..
    그런데 버리고 가서는 승리가 힘든게 현실이니까요.

  • 29. 피리지니
    '11.12.12 5:22 PM (221.144.xxx.153)

    자꾸 뒤로 듣을게 사실이 아니라는건 아니구요.
    카더라는 말로 루머를 만들지 마시고
    제가 노무현대통령으로 출마해서 당선된걸 부정하는게 아니고
    민주당이 그들의 역활보다는 파이에 욕심을 내는것 같아 구태라고 한거구요.
    제가 현실을 모른다는것처럼 오해를 살수 있게 하지마시고


    전 예전에 민주당 지지자였지만
    지금은 기대 안하구요

    반한나라당으로 통합을 해야 하는 이유는
    한나라당으로 개가 나와도 묻지마지지하시는 어른들덕에
    오죽하면 " 하늘이 내린 정당" 덕분이거죠...^^

  • 30. 파리지니 님
    '11.12.12 5:29 PM (119.67.xxx.171)

    "노무현대통련님이 민주당 후보라서 대통령이 되신게 아니라
    그분에게 진정성과 그를 알아보는 많은 사람들의 바람이 기적을 이룬거라 생각하는데"

    그 진정성을 알아보고 바람을 기적을 일으킨것이 광주 대의원 선거죠 그 결과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된거구요그리고 호남의 몰표로 당선되셧죠..
    그 광주,그 호남을 지역기반으로하는 정당이 민주당이죠.

    유시민의 그릇은 지역주의를 벗어나지 못하는,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거에있어요,,참 안타깝죠.
    대의에 자신을 던 질 줄 모르기에 늘 선거때마다 유시민님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는거에요.

  • 31. ..
    '11.12.12 5:34 PM (115.136.xxx.167)

    제가 카더라하는 루머 싫어하는데요.
    그게 우리에게 얼마나 나쁜영향을 끼친지 아니까요.
    제가 카더라하는게 무엇인가요?

    박원순시장 당선될때 너무 기뻐서 당선소감하는것도 봤구요.
    님이 제가 들은이야기라니까 부정하시는데
    한번 검색해보세요. 자세히 살펴보심,
    중간에 대책미흡으로 나경원에게 밀린것 기사에도 나올겁니다.

    전 민주당 지지자 아니었어요.
    처음부터,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선거라는게 어차피 한나라당 되는것 막으려면
    될놈 밀어주자 그래서 찍어줬던것 아닌가요.

    네가 님이 부정한다는것이 민주당이 갖고 있는
    현실적인 힘이예요. 부정적인 것만 보면 민주당도
    벌써 사라졌어야 하는당 아닌가요.

    현실을 인정하고, 최선의 선택이 안된다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서 선거에게 이겨댜 하는것아닌지요.

    저는 한나라당이 정권잡는것 두번다니 못봅니다.
    지금 저질러놓은것 해결하는것도 우리국민이
    얼마나 고생을 해야 하는데요.

    한나라당이 지금 우리에게 존재한다는것 자체가,
    아주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예요.
    제가 한말 카더라 아닙니다. 잘 찾아보세요.

  • 32. 유시민씨는
    '11.12.12 5:43 PM (175.201.xxx.77)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당 지지자들중에서도 민주당이 아니었으면
    찍어주진 않았겠지만 그 인물 하나만큼은 인정해주던 때였고요.
    그 시너지가 합쳐지니까 엄청난 힘이 모아진 거지요.
    하지만 유시민 씨는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데다
    비민주당 지자자들사이에서도 그럽니다.
    어떤 후보든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면 이기기 상당히 힘들어요.
    선거란 게 알다시피 골수 지지자들만 가지고 되는 게 절대 아닙니다.
    그래서 DJ도 몇 번이고 낙선을 했던 이유고요. 괜히 연합한 게 아니죠.
    노통 경우는 대체적으로 인물 반응은 좋았지만 지지 기반 자체가 없다시피했죠.
    그러다보니 민주당 입당 하기 전에 나가는 선거마다 다 떨어졌다시피한 거고요.
    사람은 괜찮은데...이러지만 표는 안 주게 되는 거였죠.
    민주당 들어오면서 대선 때 분명 경상도 측에서도 민주당 후보지만 노무현이란 인물에 대한
    호감이 있던 층들이 조금이라도 표를 던질 계기를 줬겠죠.
    그런 표들이 조금씩 조금씩 모아져서 결과를 만드니까요.
    호남의 민주당 표심을 큰 기반삼아 나머지 이기기 위해 항상 부족했던
    표들이 그렇게 채워지면서 당선이 된 겁니다.
    그리고 피리지니란 분은 꿈같은 이야기를 하시는 듯.
    자발적 참여. 말이야좋지요.
    하지만 투표하는 사람들 여러 이유로 자발적 참여하지 못하는
    층이 훨씬 압도적으로 많아요. 그리고 선거 결과는 이런 층들이 크게 좌우하고요.
    이렇게 날마다 인터넷 하면서 기사 확인하고 어떤 후보가 괜찮은지
    알아보러 다니는 것도 일종에 조금이라도 여유가 되니까 가능한 일이에요.
    당장 먹고 살기 팍팍하고 자기 살기가 고달프면 그딴 게 어딨나요.
    하다못해 9시 뉴스도 제대로 못 보는 삶에 찌든 서민층이 널렸고 당장
    내 앞가림이 힘들면 티브이 켤 기분도 안 나는데요.
    어쩌니 해도 우리나라는 정당정치입니다. 표면적으로 인물이 바람을 일으킬지 몰라도
    당선시키는 건 당이 기반이 되는 셈이죠.
    그 당이 표면으로 후보를 내서 나서느냐 뒤에서 밀어주냐의 차이만 있을 뿐.
    평소에 정치 관심 안 두지만 투표는 하는 경우 선거 때 당 보고 찍는
    사람들이 대다수예요. 이게 이명박 때문에 반 한나라당 대결 구조로 확연히 갈수록
    나눠지고 있지만요.
    이번 서울 시장 박원순 후보 경우도 처음에 나올 때 대체 누구냐 했던 말 들었었고.
    민주당 지지자인 아는 사람은 심지어 싫어했습니다.
    생전 처음보는데 갑자기 왜 나왔냐고 하면서요. 믿을 수가 없다고...
    그런데 어쨌든 선거 유세중에 민주당에서 같이 선거 운동하는 것 보더니
    투표하러 가더군요. 처음엔 아예 투표 안 한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지금이야 일 잘한다고 좋게 보지만 어쨌든 처음엔 당이 기반이 없다보니
    불신부터 가지더군요. 한나라당쪽인지 민주당 쪽인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죠.
    그런데 이런 층이 만약 민주당에서 후보가 나왔으면 이쪽 찍었겠지요.

    민주당 같은 기반이 어쨌든 있는 당에선 당 안 가리고 단일화 후보쪽으로
    순순히 결과 승복해준 것만해도 큰 간판 역할 해준겁니다. 그점을 무시하면 안돼요.
    그런데 더구나 결과에 승복하고 선거 운동까지 해줬죠.
    DJ가 JP와 연합하면서 JP는 대선에 도전은 안 했지만 충청도 표심 방향을
    확실히 잡아줬습니다.
    이거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에요. 이걸 무시하고 만약 DJ가 본인 힘으로 당선됐다고 하면
    웃기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박원순 시장이나 노통이 본인 힘으로 됐다, 자발적 시민들 참여로 됐다고 하면
    그래서 앞뒤가 안 맞는 상황이 되는겁니다.
    막말로 설사 아깝게 지더라도 민주당 독자적으로 후보 냈으면
    박원순 씨는 절대 시장 당선 못 됐어요.
    민주당은 설사 이겼어도 아주 아슬아슬하게 이겼거나 아까운 표차로 배패했거나 둘 중
    하나겠지만 박후보 경우는 아예 대놓고 떨어졌겠죠.
    간과하는 게,
    그 자발적 시민들의 참여중에 민주당 지지자들 비율 역시 상당히 크다는 겁니다.
    촛불 집회에 모였던 그 국민들 중에 민주당 지지자들 역시 많듯이요.

  • 33. 유일하게
    '11.12.12 5:50 PM (115.94.xxx.35)

    후원하고 싶게 만들었던 유시민님을 응원합니다.

  • 34. 민주당 이제는 지지하지 않아요
    '11.12.12 6:00 PM (59.4.xxx.74)

    저 위에 어느분 댓글에 유시민님이 너무 이상적이라는 글 동의하구요..
    호남사람이지만 광주에서 노대통령께서 전대에서 승리했을때도 일시적인 바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했었지요..
    JK님 말처럼 민주당소속이었으니 당선이 가능했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지지기반에 살지만 더이상 민주당 지지하지 않아요..
    하지만 통합된다면 누구보다 열렬히 승리를 위해 도울겁니다.
    그건 그렇고
    '노무현씨' 하는 JK의 호칭 정말 보기싫어요..

  • 35. 음.....
    '11.12.12 7:56 PM (220.127.xxx.136)

    민주당 지도부와 민주당 평당원들은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노대통령은 누가 뭐래도 민주당 후보였고 대통령 후보로 경선바람을 일으켜준것도 민주당.
    대신 후보직에서 밀어내려 했던건 일부 민주당 지도부 세력.
    그 와중에 노통을 지켜내겠다고 온몸 바쳐서 저항한 건 유시민... 배경은 이해해요.
    노회찬 대표와 유시민 대표가 따뜻한 라디오에서 대담한 내용도 들어보세요.
    유시민의 강경한 점을 노대표가 좀 유해지시라고 조언해요. 이 조합이 그래서 기대가 되네요. 유시민의 꼬장함도 새로운 친구들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으리라 기대하구요.
    민주당의 단점도 어제 다 봤으니까 같은 노래 관두고, 민주당의 깊이와 토대를 유지하고 아집만 걷어내길 바래요.
    이젠 국민들 안중에 넣어주시길. 피부에 와닿울 정도로...

  • 36. 노무현 대통령은
    '11.12.12 8:55 PM (112.151.xxx.112)

    민주당이여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반대로 노무현이였기에 민주당이 대통령을 배출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민주당이면 되는 후보가 그리 치떨리게 싫어하는 친노 빼고 누가 있습니까
    손 전대표요?
    박근혜에 목매는 이유
    단 하나입니다
    민주당보다 조직력이 몇배는 탁월하다는 한나라당
    조직력으로 선거 결과를 보지 않아요
    철저히 사람들이 선호하는 사람만 쳐다보고 대권후보 만듭니다
    박근혜씨 직접 선거를 뛰고서 패한적이 없습니다 감히 대적할 상대가 없었어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처음 진겁니다
    한나라당에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만 있습니다
    그런데
    감히 박근혜씨에게 덤비지 못해요
    뭐라 비판을 해도 대권후보라는걸 부정하지 않아요
    그런데
    한나라당에 비해 비교가 안되는 조직력으로 골목대장 노릇하는 민주당 보면
    참...
    유권자에 마음을 얻는 대권후보 없으면 민주당은 호남을 유일하게 지지 기반으로 하는 군소정당이 되겠죠
    민주당 한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한미 fta에서도 무능력과 뒤통수 치기 말고는 무엇이 있나요
    민노당은 그 적은 수에도 한미fta를 줄기차게 반대한 걸 생각하면 민주당은 뭐라고 할말이 없어요
    지금 한나라당이 느끼는 위기의식 절반이라도 느끼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한나라당이 안철수씨 욕할 때 마다 좋아요
    표가 떨어지는 들리거든요
    유권자의 멘토이고 아이콘이 안철수씨와 그와 함께 문재인, 유시민씨를 열심히 욕하고 다니면
    우리같이 어쩔수 없이 민주당을 찍었던 사람들은 돌아셔죠
    무관심으로 ...
    김해선거에서도 민주당 표가 없었던 유시민씨는 민주당에 뭐라고 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안했죠
    민주당원들도 친노 욕하는거 그만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 싫어하는 유시민씨도 아무말 않고 넘어갔는데 참 그러네요
    그리고
    박원순씨 민주당으로 나오면 졌다
    그리 생각하는 분들 제 주변에는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48 안철수가 인물은 인물이네요. 라임 2011/12/13 1,441
47747 1주일 같이 생활한 유기견을 다시 보내줬어요... 12 유기견이야기.. 2011/12/13 2,351
47746 갈수록 엉덩이랑 허벅지가 빈약해져요..점점 ㅠㅠ 12 43세 2011/12/13 3,723
47745 데오도란트 추천해주세요.. 3 데오도란트 2011/12/13 1,168
47744 알파카 코트 말이예요.... 궁금 2011/12/13 915
47743 멸치볶음하는 팬은 어떤 걸 쓰시나요?????????? 1 rrr 2011/12/13 784
47742 퍼주기만하는 시댁 두신분 중에 신랑이랑 사이좋은 분? 머리아파 2011/12/13 988
47741 이런경우 맞다고 해주나요? 7 초등시험 2011/12/13 983
47740 인터넷김치냉장고구매 3 인터넷을잘몰.. 2011/12/13 1,005
47739 롱부츠 한쪽만, 너무 타이트해요.방법 없을까요? 3 마이마이 2011/12/13 4,356
47738 제주 해비치 호텔 좋나요? 7 찐감자 2011/12/13 2,469
47737 성모 병원 예약하려는데 이게 먼말인가요? 4 걱정 2011/12/13 1,764
47736 시사인 구독하는 분들 주로 무슨요일에 오던가요 9 배송 2011/12/13 1,295
47735 좋은 부페식당 8 부페예약 2011/12/13 2,446
47734 (요리물음표 중복)새댁 조언좀 주세요. 집밥 효율적으로 해먹고 .. 1 레몬머랭파이.. 2011/12/13 730
47733 안감이 퍼로 되어있는 패딩 점퍼 추천해주세요 패딩점퍼 2011/12/13 1,033
47732 저도 입시상담 좀 할께요 1 고민 2011/12/13 1,154
47731 빈폴, 토미 언제부터 할인 해줄까요? 1 힘내요 2011/12/13 1,346
47730 다음 주면 떠날 남자 만나실수 있나요? 6 질문 2011/12/13 1,285
47729 조선닷컴은 절대로 보면 안 되나요???.. 10 op 2011/12/13 1,419
47728 강이지 키우시는 분들요 3 쇼핑몰 2011/12/13 1,057
47727 남자들 겨울양복은 소재가 다른가요? 4 popo 2011/12/13 3,692
47726 친정아버지가 너무 불쌍해요.. 10 인생은 2011/12/13 4,034
47725 최면치료가 3시간에 100만원이라는데요.... 9 ........ 2011/12/13 11,436
47724 대륙의 횡포, 국가 도덕성 낮은 중국은 여전히 후진국! safi 2011/12/13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