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일된 아기 햄스터 엄마가 죽었어요..ㅠㅠ

햄스터.. 조회수 : 4,081
작성일 : 2011-12-12 14:53:11

임신한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날 새끼를 낳아서.. 너무 애처로웠어요..

7마리나 낳았는데 어찌나 지극정성인지 눈물 겹더라구요..

그러던중에 지난 금요일에 박스아래를 비닐로 싸두었는데 박스를 갈아서 박스 아래로 들어갔나바요..

비닐과 박스 사이에 끼어서 미쳐 빠져나오지 못하고 몇분간에 죽었어요..

아이들이 울고 진짜 초상집 같았어요..

저 눈도 못뜨고 기어다니는 새끼들이 죽을까바 정말 너무 맘이 아파서..

밤잠도 설쳐가며 어미가 먹던 사료중 물에 불리면 풀어지는것들만 골라서 죽처럼 만들어 한마리 한마리 입에 대주고 먹여주었어요..

다행히도 아기 햄스터들이 어리긴하지만 고 작은 입으로 딱딱한 사료도 오물거리고 물에 갠 사료도 조금이긴하지만

잘 받아먹어요..

어미가 수시로 품어주던데.. 추울까바 전기장판 켜고 위엔 담요 덥고 따뜻하게 하는데..

멀 먹이로 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런경우에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당근도 썰어줘 보고 사과 고구마 배추도 썰어주는데 너무 작아서 잘 못갈아 먹더라구요..ㅠㅠ

물도 못빨아 먹는데..

잘 자랄수 있을까요??

IP : 202.30.xxx.2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분이 그리워요
    '11.12.12 3:00 PM (121.159.xxx.117)

    어쩜좋아..
    저 조그만 것들이 졸지에 엄마를 잃었네.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나요. ㅠㅠ
    저도 햄스터를 키우고 있어서 남일같지 않아요. 어쩌믄 좋니 얘들아 ㅠㅠ

  • 2. 헉~ 8일령이면 젖먹이 아닌가요?? @_@
    '11.12.12 3:06 PM (203.226.xxx.142)

    동물병원 가면, 액상초유 팔아요. 햄스터는 어느 정도의 영양분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겠는데??
    햄스터 동호회 가셔서 한 번 물어 보시고;;;
    강쥐초유나 냥이초유 구입해 먹이심 될 것 같아요.

    액상초유... 가격이 생각 안나는데;; 그렇게 비싸진 않고요. 작은 팩(대락 200미리 정도?) 하나에 몇 천 원 할 거예요.
    문제는... 개봉 후 오래 먹이면 안된다는 건데;;;
    개봉한 즉시, 락앤락 젤 작은 통에 몇 개로 나눠 담아 냉동실에 얼려 두면 괜찮지 않을까요?
    모유도 냉동실에 얼려 보관했다 먹이는 엄마들 있는 거 보면요??
    그렇게 얼려 보관했다.. 한 번 녹인 건, 그 날로 다 소진하고 남은 건 버리세요.

    8일령의 햄스터 새끼라니;;; 크기가 손가락 한 마디나 될런지 모르겠네요??

    그 정도로 작은 애라면, 소동물새끼용 작은 젖병의 젖꼭지도 클테니.. 빨대를 이용하면 될 것 같고요.
    물을 끓여 담은 접시에 초유를 담은 작은 종지를 올려, 중탕해 뎁힌 후...
    빨대로 조금씩 찍어, 햄스터 입 끝에 콕콕 대 주면 빨아 먹지 않을까요?????

    문제는... 초유를 체온 정도로 뎁혀 주는 건데;;; 온도가 너무 뜨거워도 곤란하고;; 차면 또 배탈나기 쉽고;;;
    중탕으로 계속 뎁혀도, 빨대끝으로 조금씩 옮기는 거라, 떠 옮기는 도중에 금방 식을텐데;;;

    어쨌든... 아직 사료는 무리인 나이다 싶어요. 소화흡수에 문제 없을런지???
    막 태어난 아이에게 어른의 밥상을 제공하는 거나 똑같은 거잖아요;;;

    아이고. 여튼... 순탄히 무탈히 잘 컸음 싶네요;;;

  • 3. ..
    '11.12.12 3:11 PM (112.151.xxx.134)

    출산하고 3일 만에 햄스터어미가 죽어서 저도 갓난쟁이 햄스터 키운 적있어요.
    전 요구르트 빨대 앞에 뽀족한 부분에 미지근한 우유 조금 떠서 입에 넣어주면서 키웠어요.

  • 4. 일반 우유는 탈나기 쉬워요;;;
    '11.12.12 7:07 PM (203.236.xxx.247)

    사람 아가도 1살 이전엔 생우유는 안 먹이지 않나요??

    햄스터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개나 고양이의 경우.. 어린 새끼 뿐 아니라, 다 자란 성견과 성묘에게도 생우유는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유당분해효소가 없어 먹으면 설사해요.
    (설사와 함께 공급 받은 영양분이 배출되며 탈수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되고 등등)
    다 자란 녀석들도 설사하면 안좋은데;;; 아직 어린 핏덩어리라면 더 안좋죠;;
    물론, 먹고 탈이 안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괜한 요행에 어리고 여린 목숨을 담보 잡힐 필요는 없잖아요;;;

    생우유는 피하시고, 액상초유나 분유 사다 먹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787 MBC 김영호 피디의 절규 3 사랑이여 2012/03/27 1,674
88786 컴컴한 구룡마을에 간 김종훈 16 ... 2012/03/27 1,934
88785 3월 2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27 798
88784 전기밥솥 얼마만에 바꿔요? 12 고민,고민중.. 2012/03/27 2,933
88783 멍게젓갈 어떻게해야할까요? 1 토마토 2012/03/27 1,052
88782 무슨 드라마인지 잠깐 봤는데 3 드라마 2012/03/27 1,336
88781 변액보험 해지할까요 8 변액 2012/03/27 2,114
88780 한국은 외국인에게 국적을 너무 쉽게 준다... 1 별달별 2012/03/27 944
88779 이런 상태에서 치뤄진 선거 신뢰할 수 있습니까? 선거 2012/03/27 656
88778 선배님들 이게 착상혈일까요? 7 ㅡㅜ 2012/03/27 3,091
88777 1층인데 승강기 사용료 내는분? 17 이사온집 2012/03/27 4,389
88776 열무값얼마여요. 3 희망 2012/03/27 908
88775 3월 2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27 615
88774 28개월 남자아이가 좋아할만한 거 2 이모 2012/03/27 728
88773 여행지 추천 좀 해주실래요? 훌쩍 2012/03/27 614
88772 넘 유쾌했던 봉주 9회 11 쌍두노출.... 2012/03/27 1,868
88771 요즘 인간극장에 나오는 슬로우쿠커 어느제품인가요 znzj 2012/03/27 1,087
88770 해외영어캠프에.. 2 궁금 2012/03/27 825
88769 현대사나 교과서에 전재산 29만원이라고 2 전두한 2012/03/27 901
88768 전자공학과 자녀를 두시거나 졸업하신분 진로 조언부탁드립니다. 11 취업 2012/03/27 5,283
88767 아침에...밥 vs 잠 아이에게 뭐가 더 중요할까요?? 17 초1맘 2012/03/27 2,571
88766 백화점에 간절기용 외투 지금 가면 있나요? 1 백화점에 2012/03/27 1,013
88765 껍질없는 들깨가루 어디서 사야 되나요.. 12 돌처럼 씹혀.. 2012/03/27 2,285
88764 2년에 1억 저금.... 12 dma 2012/03/27 4,623
88763 약국 월급 문의 4 전산 2012/03/27 5,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