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요..
한 명 빼고 다 전업입니다.
물론 일하는 엄마도 있는데 바쁜 중에도 잘 맞춰주고 가장 쿨 하게 행동하거든요.
다들 마음 잘 맞고 모이는거 좋아하고 봉사도 같이 하고 그래요.
애들도 작은 애도 한 집 빼고 다 중학 이상이거든요.
그런데 중학생 애들이 집에 오는 4시 이후 시간 되면 모든게 한 집 엄마 스케줄에 맞춰져야 해요.
왜냐면 애들 오면 밥 먹어야 되니까 밥 차려주러 가야 된다네요?
우리도 평소엔 애들 올 시간이면 당연히 집에서 애들 기다리고 밥 주는게 일이죠.
하지만 모임이 매일 있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 번개나 봉사 등으로 한 두번 정도 더 보거든요.
그러면 미리 애들 먹을 거 준비 해 두고 오거나 아님 중학 이상이면 라면이나 스스로 먹을 수도 있지 않나요?
저랑 다른 엄마는 그렇게 단도리 하고 와 있는데..
그 엄마는 어떻게 봉사 일정 잡는다 무슨 계획이 있다 해서 의논이 있을 때도 ..
애들 밥 시간 되면 혼자 뛰어 가야돼요.
보통 모임을 11나 12시에 시작해서 3시 정도 하면 헤어지게 되지만..
특별한 일이 있으니 연장해서 모여 있거나 아님 2시 이후 늦게 만난 경우도 있는데..
그 한달에 한 두 번 있는 걸 매일 먹는 밥 차려 주려 뛰어가야 됩니까?
그래서 모임이 안 되고 시간변경으로 힘들게 되고..
어쩜 자기 밖에 생각 안하는지..중학 애들 밥도 한번 스스로 못 차려 먹게 뛰어가는 그 엄마 전 이상해요.
하여튼 뭐든 자기 손으로 안 해주면 큰 일 나는 줄 아는 그 엄마 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