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다키우신분 - 비싼블록 많이하면 좋은 점 있는지요

블록 조회수 : 2,640
작성일 : 2011-12-12 12:13:47

아이가 이제 5살로 향해가고 있네요.

이 나이쯤에는 블록을 많이 하는게 소근육에도 좋고 두뇌발달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블록 사려고 하니 왜 이리 비싼지요.

블록도 몰펀, 레고, 짐보리 맥포머스 등등 종류도 무지 많고, 한세트에 보통 10만원 넘어가네요.

근데 최소 3세트는 가져야 무언가 만든다니.. T_T

최고 학벌 출신에 전문직인 남편에게 이 가격에 블록 사자고 하니..

본인 어린 시절 블록 전혀 안했어도 집중력도 좋고, 소근육도 좋고 수학도 잘 했다고 하네요.

다 장사속이라고 하는데..

 

블록 많이 하는게 정말 두뇌발달에 좋은가요?

애 다키워보신 분들 어렸을 때 애들 블록 많이 시켜서 혹시 어떤 점이 좋으셨는지요.

혹시 좋은 점 있으면 답글 남편에게 보여주려구요.

꼭 좀 알려주세요.

IP : 202.30.xxx.1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1.12.12 12:24 PM (218.152.xxx.206)

    전집 사주면서.. 이거 사주면아이한테 어디가 좋은가요?
    물어보시는것과 같아요.

    어디 좋으라고 사주나요? 아이가 잼있게 갖고 놀면 그것만으로 충분한거죠.
    어디 좋으라고 사주지는 않죠.

    신랑이 그리 반대하면....
    그냥 종이벽돌블럭 사주세요.

    저도 세어보니 7종류의 블럭이 집에 있는데
    종이별독블럭은 2~3만원이면 엄청난 양을 살 수 있고
    두고두고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쓰고 있어요.

    저희애들은 여자애들이라 역할놀이를 많이 해서 그런걸 수도 있고요.
    남자애들은 만들어서 움직일수 있는 바퀴 있는걸 좋아하지 않응까요?

  • 2. ...
    '11.12.12 12:36 PM (121.162.xxx.91)

    블럭이 원래 좀 비싼데 그 나이면 조금 저렴한 옥스포드 블럭 추천이요.
    저도 다른블럭은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레고는 조각들이 너무 쬐금해서 5살 아이가 가지고 놀기엔 힘들어요. 저도 낼일이면 4돌되는 둥이 엄마예요. 저희 애들 블럭 아주 즐겁게 가지고 놀아요.
    처음엔 무작정 쌓기만 하다가 아빠 만드는거 보더니 이젠 자기들이 만들더라고요.
    신랑 지인이 한박스 주고, 중고로 한박스 사고 했더니 아주 많네요.
    너무 비싸면 옥스포드 중고로 파는곳 알아보시고 82쿡 장터도 알아보시고 하세요.
    한 박스면 어느정도 할수 있긴한데 두 박스면 어른이 붙어서 같이 할수있는 양 이예요.
    참! 중고사시는건 이래저래 조심해야 하는거 아시죠? 전 중고물건 많이 사봐서요^^

  • 3. ....
    '11.12.12 12:41 PM (180.70.xxx.253)

    으음. 저도 진짜 궁금한데 우리애는 지금 5세 여자아이인데 블록을 너무 좋아해요
    다른건 아니고 레고 맨날 만들고 만들고 하루에 유치원 갔다오면 거의 블록하는 날이 제일 많아요
    2-3세 때는 하루종일 쌓고 부시고 쌓고 부시고만 반복햇는데,

    저게 학습에 도움이 될까?싶은게
    소근육은 절대 아닌것 같고(또래에 비해 옷도 잘 못입고 신발도 못 신으니까)
    그런데 유치원 선생님 말로는 학습면에선 아주 뛰어나다고는 하는데..

    그냥 혼자서 잘 노니 엄마 편하게 해주는 장난감인것은 틀립없어요

  • 4. ...
    '11.12.12 12:47 PM (112.151.xxx.58)

    에그...비싼 블럭만 찾으시니 비싸지요.
    유아때 옥스퍼드만 해도 훌륭해요. 두셋트 정도면 충분하고요.
    저희앤 지금 초등 저학년인데 테마레고(이건 유아 블록이랑 다른거에요) 셋트 3개정도 있어요. 늘 거실에 펼쳐놓고 만들고 만들고 또 부시고 만들고 매일 놀아요. 일년에 한세트씩 사줘요.

  • 5. ㅇㅇㅇ
    '11.12.12 1:31 PM (115.143.xxx.59)

    저는 블록을 정말 많이 사줬어요..남자애라 굉장히 블럭도 좋아하고..이거가지고 하루종일 어찌나 이거만들었다 저거만들었다..나중엔 또 창의적으로 합체도 하고..
    그러니 비싸도 안사줄수가 없어요..
    4살부터 초등2학년까지는 쭉 단계별로 가지고 놀고..레고센터도 다니고..아무튼..블록도 지나이수준보다 더 높게 잘한다고 하더군요..
    지금 초등 고학년인데..수학을 굉장히 잘하는 편입니다.물론 레고때문은 아니지만..
    레고도 한몫했다는 생각들어요.

  • 6. ^^
    '11.12.12 2:39 PM (14.63.xxx.247)

    블럭 좋아하는 애들은 대부분 수학에 흥미가 있는거 같았어요
    블럭을 해서 수학을 잘하는게 아니고 공간에 흥미가 있는 아이들이 블럭을 좋아하는듯하네요

    최고학벌에 전문직이라....
    그런 남편들이 꼭 자기들 클적 이야기하는데요..
    요새는 많이 바뀌었어요
    제 남편도 서울법대에 현직 법조인인데...원글님과 비슷한 상황 맞죠??

    아이 어릴적 남편이 늘 했던 레퍼토리인데요 애들이 중학생인 지금 옛날 얘기 쏙~들어갔습니다
    요새 애들은 요새 애들에게 맞는 교육이 있는거구요
    블럭이 꼭 그렇다고는 못해도 남편말만 너무 믿고 애들이 냅둬도 잘될놈은 잘될거라는 생각은 천천히 버리시는게 좋아요~
    잘하는 아이를 더 훈련시키는게 요새 교육입니다

  • 7. ...
    '11.12.12 2:46 PM (125.177.xxx.148)

    아이들 클떄 뭘 사줄떄 사실 효용을 바라고 사주는것보단 아이가 재미있게 가지고 놀면 그게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줍니다. 사실 어디에 효과가 있더라 없더라 하는 건 다 아이 나름이고, 그냥 아이가 재미있게 놀면 그게 최고 아닐까요?

    블럭도 아이가 흥미가 있으면 사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희 큰아이는 블럭에 별 흥미가 없어서 사실 사주고도 돈아까운 생각 많이 했는데, 지금 다섯살인 둘쨰가 그 블럭 요즘 완전 본전 뽑으면서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어릴떄는 책 읽는 것도 좋지만, 손조작 하고 노는게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들 하네요.
    그게 아니더라도 아이가 좋아하면 하나정도 사주는것도 괜찮습니다.

  • 8. 사요
    '11.12.12 2:46 PM (211.203.xxx.177)

    요새 십만원 아닌 장난감이 어디 있다고... 애가 잘 갖고 놀면 좋고, 아니면 중고시장에 팔면 되요. 난 이런 식으로 큰 돈 안들이고, 좋은 장남감 많이 접하게 해줬어요. 물론 물건을 깨끗하게 쓰는 아이니까 가능했던 거구요. 블럭은 대부분의 애들이 좋아해요.

  • 9. 잠꾸러기왕비
    '11.12.12 4:15 PM (175.124.xxx.72)

    단순 가격으로 치면 블록이 비싸지만 갖고 노는 기간이나 효용성이나 견고성 이런것 까지 치면 굉장히 싼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초등저학년까지 갖고 놀수 있죠 거의 부서질 일이 없죠 거기다 만들수있는 작품의 영역까지 생각한다면 싸죠..
    일반 장난감의 경우 금방 질려하죠..거기다 좀 만지면 부서지죠..가격도 그리 싸지 않던데요.
    중2부터 6살까지 세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정말 블록 사랑합니다.
    블록도 회사마다 조립방법이나 느낌이나 차이가 많기 때문에 전 종류별로 많이 사줬어요.
    옥스포드블록. 레고 테크머신, 레고 기초기계,세스넷 이노블록, 세스넷 테크닉, 폴리엠,자석블록,레고 미니.
    레고 전동,레고 에어, 피셔...
    지금도 작은애 가지고 놀고 있으면 큰애도 와서 같이 놀곤 해요.
    블록 종류 정말 강추~
    가베나 카프라도 있구요.
    전 학습지는 안 시켰구 이런 종류로 많이 해줬어요.
    공부는 엄마표로 하구요, 학습지 3만원 하는거 엄마가 해주고 좋은 교구 사주자 생각했거든요.

  • 10. 그건 모르겠고요
    '11.12.12 6:16 PM (124.195.xxx.126)

    저희 아이들 장난감 중에 가장 안 아까왔던게 레고였어요
    굉장히 열심히 오래 가지고 놀았거든요
    남편이 농담처럼 저거 안 닳아버리는게 신기하다고도 했죠

    연년생 남매고
    둘 다 공간지각을 아주 쉽게 잘 해요
    레고 때문인가는 별로 생각해본적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요

  • 11. bluepie
    '11.12.13 2:20 AM (119.71.xxx.240)

    집에 유명한 블럭은 종류별로 다 있는것 같은데요.. 그중에 가격대비 제일은 옥스포드 블럭이네요.몰펀은 주니어 2셋 어드벤스2셋 있는데 아이가 만들기는 그럭저럭 잘 하지만.. 또 더 좋아하는건 몰펀의 짝퉁? E3 라는 저렴한 블럭이네요.. 그리고 7살 되면서 주민센터에서 하는 로봇수업 들으면서 그렇게 좋아하던 레고도.. 멀리하고 로봇블럭에만 매진해주시네요.. 작은애는 3살인데 맥포머스랑 오르다 자석블럭은 좀 가지고 놀기는 하지만.. 역시 -_- 레고 듀플러 (저희집은 옥스포드 블럭이랑 다 섞어놨어요) 이네요.. 그런데 블럭은 사줘도 뽕 빼는것 같아요. 몰펀이 아쉬우시다면 E3 검색해보세요. 저렴한가격에 꽤 괜찮아요. 비싸도 효과 좋은 블럭중에 하나는 La Q (라큐) 라는 일본 블럭인데 요건 입체로 만들어져서 꽤 괜찮았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08 버거킹같은 곳에서 일하신 분계시면 조언주세요,많이 힘드나요? 2 패스트푸드점.. 2011/12/12 1,641
46507 직장맘인데 넘 우울하고 땅으로 꺼질듯 피곤해요. 3 만성피로 2011/12/12 1,938
46506 82님들! 치솔 강도는 어떤 걸로 사용하시나요? 4 라맨 2011/12/12 1,366
46505 이불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6 건강미인 2011/12/12 2,266
46504 참.신발이 거실까지 들어왔네요.. 3 ㅠ.ㅠ 2011/12/12 1,775
46503 죽전 살기 어떤가요. 1 직장이 강남.. 2011/12/12 1,945
46502 한미 FTA연계 의혹 일파만파 GMO 유기식품 규제 완화… 1 sooge 2011/12/12 1,078
46501 아기 침대 필요한가요? 10 ^^ 2011/12/12 1,572
46500 경기고등학교 근처에 숙소를 어떻게 찾을까요?(도움절실^^::) 3 숙소 2011/12/12 1,541
46499 대파가 많은데 대파 요리 알려주세요~ 19 고민 2011/12/12 18,736
46498 신설유치원 가면 알레르기 심해질까요? 알레르기 아.. 2011/12/12 698
46497 남편 집나간후 1달- 후기 20 남편부재중 2011/12/12 12,520
46496 성경을 읽으면 정말 도움이 될까요?? 14 알고싶어요... 2011/12/12 2,501
46495 네살딸이랑 둘이 서울 구경 가요... 갈만한곳 좀 알려주세요 4 부산에서 2011/12/12 1,417
46494 요즘 어찌 지내나요? 6 수능본 아이.. 2011/12/12 1,271
46493 아이폰어플로볼때.. 2 ... 2011/12/12 831
46492 시술로 얼굴에 난 여드름 자국 어느정도까지 완치시킬 수 있을까요.. 2 ^^ 2011/12/12 1,432
46491 미 국무부 ‘한국 SNS 검열’ 비판…클린턴 “인터넷 자유 재앙.. 샬랄라 2011/12/12 1,000
46490 야권통합, 위태로운 가결…상처만 깊어져 4 세우실 2011/12/12 982
46489 일회용 핫팩 써보신 분~~ 11 군대 2011/12/12 2,680
46488 뉴욕타임즈나 씨엔엔 해석할 정도면 수준이??? 7 rrr 2011/12/12 1,473
46487 아이들과 휴대폰연락이 잘 되시나요.. 3 속터져..... 2011/12/12 879
46486 신성일 사과, 엄앵란에게 영상편지 "다시 잘 지내자" 7 호박덩쿨 2011/12/12 2,775
46485 집들이에 초대 받았는데요 3 .....?.. 2011/12/12 1,666
46484 뼈에 금이 갔는데... 1 부모사랑 2011/12/12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