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패밀리님.. 저도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중2 아들녀석 수학때문인데요..
이 녀석이 2학기 중간고사에서 지필은 두개가 틀려 92점을 받았더군요..학년 평균이 68점이고 제 아이 여지껏 학원 안 다니고 혼자 하는 수학이라 잘 했다고 칭찬을 해 줬었지요..
근데..서술형 점수가 56점이 나왔더군요..
거기다 엊그제 치른 기말에서 4개가 틀렸는데 두 문제는 못 풀겠더랍니다.
제가 지금 완전 패닉 상태입니다.
여지껏 백점 아님 한개 정도 틀려 왔었구요..
10월경에 정석 진도 나가면서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 과외쌤을 붙였어요..
아이가 평소에 제 학년 심화문제를 다섯 문제씩 매일 풀고..나머지 시간은 강남구청 인강를 들으며 정석과 쎈으로 공부하다가 모르는 문제만 모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선생님께 질문하는 식으로요..
이 선생님과 2회 정도 수업 하다가 아이가 기말 공부하고 싶다며 근 한달 정도 쉬었네요..
선생님이랑은 내신 대비를 전혀 못하고 아이 혼자 공부를 했었구요..
아이랑 수업한지 2번 정도 밖에 안된 분이라 선생님도 전혀 아이 실력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말을 치뤘어요..
부자 패밀리님..수학의 길을 완전히 잃었습니다..제가
도대체 어디서 잘못 되었는지..중2 수학을 다시 개념정리부터 하는게 맞는건지..
아이 말로는 오늘부터 9가를 개념원리책으로 한번 더 공부하며 (9가,나는 인강과 쎈으로 작년 겨울방학때 한번 공부했었습니다..)
정석 진도를 나가겠다는데 8나에서 이렇게 학교 시험에서 못 푸는 문제가 두 문제가 있는데도 해결하지 않고 진도만 빼도 될런지..
부자 패밀리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플리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