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의 F3 이모저모

82녀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1-12-12 11:11:21

엘에이와 버클리는 음식사진이 올라오지 않아서

업뎃을 자주 못했습니다

큰 연회보다는, 스탭들과 팬들과 삼삼오오 인근 식당에서 주로 드신거 같아요

엘에이에서의 공연과

유씨엘에이에서의 세미나 모두

성공리에 열렸습니다

엘에이 공연은 극장을 빌려 천 수백명의 교민과 함께 진행되었는데

전문 소리꾼들께서 창으로 이분들을 각각 소개하며 오프닝을 하셔서

정말 멋졌다고 합니다

이중 가장 멀리서 온 사람 뽑아서 안아주겠다! 했더니

너도나도 손드는데, 상하이에서 왔다는 분과 알래스카에서 온 분, 파나마에서 온 분들이 최종승자로 지목됐고

너무 귀한 행차를 감행한 까닭에 남자분들임에도 불구하고 나꼼수팀의 뜨거운 허그를 받는 희귀한 기쁨을 누리셨지요

상하이에서 오신 분, 혹시 다운타운 상하이 반점에서 오신건 아니죠? 하는 총수님 유머에

다들 웃느라 기절하였다고 합니다 ㅎㅎ

유씨엘에이 세미나는 학생들이 주관객이었던 만큼 수준높은 질문들이 많이 나왔고

(어째서 나꼼수는 계급을 얘기하지 않는가, 등등)

아주 알차게 진행됐다고 합니다

세분 모두 패션과 개성으로도 많은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총수님이 워싱턴 공연때부터 입은 톤다운 자켓 (이라고 해야하나.. 위와 아래가 같은 색상인데

톤이 다름.. 아래쪽으로 그라데이션이 이루어지는..)은 서로 남편에게 사주고싶다며 어떤 브랜드냐고 화제가 되고있고

김교수님의 유머와 원샷신공, 그리고 주기자님의 패션감각 (유일하게 매 공연마다 옷 갈아입으시는 듯)등도 인기입니다

총수님이 과일과 야채를 혐오해서 건강이 걱정이라는 공감대가 널리 이뤄진 바람에

같이 식사하는 분들마다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총수님 젓가락을 째려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려 채소 씩이나 무려 한번이나 드셨다는 둥

고기 뿐 아니라 생선도 드시더라는 둥

과일을 다섯조각이나 드셔서 진심 놀랐다는 둥

감시하는 아줌마들 무서워서 일부러 더 드시는 것 같다는 둥

같이 식사한 아줌마들이 엄청난 관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심과 사랑이 후원이 있으면 뭐합니까

살인적인 스케줄로 이분들은 날이 갈수록 말라가고 있습니다

너무 피로가 뚜렷이 보여서,

기껏 만났는데도 눈물을 머금고 사인요청을 포기하는

깊은 배려를 보여주는 분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 버클리 일정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이 막이 내립니다..

너무 고생 많으셨구요,

사랑하는 조국품에 무사히 가셔서

귀하신 일 많이 하시고 전세계 한국인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 계속 심어주시기 바랍니다

F3와 공작가님, 너무 감사합니다..

해외에서도 꼭 투표하겠습니다..

 

IP : 68.68.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녀
    '11.12.12 11:12 AM (68.68.xxx.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6&cn=&num=1139678&page=1
    여기에 사진 몇장 업뎃하였습니다

  • 2. 참맛
    '11.12.12 11:13 AM (121.151.xxx.203)

    교민분들도 수고많으셨습니다 ㅎㅎㅎ

    시사되지의 사진이 안 올라와서 서운하네요 ㅋ

  • 3. 82녀
    '11.12.12 11:17 AM (68.68.xxx.2)

    참맛님, 방금 사진 업뎃했어요
    세장중 두장이 김교수님 사진이네요
    살이 너무 빠지셔서 못알아보심 우짜죠.. ㅎㅎ

  • 4. 어쩔
    '11.12.12 11:35 AM (115.143.xxx.25)

    우리 김교수님 살이 다 어딜 가버렸대요
    원체 살로 안가는 체질인데 그 살 아까워서 어쩌비 ㅠㅠ

    다들 건강하게 돌아 오셨음 좋겠네요

  • 5. 흑흑흑,,,
    '11.12.12 1:33 PM (75.206.xxx.89)

    ,,,82녀님 언제 소식 들려주시려나 목빠지게 기다렸어요^^
    자라목이 사슴목이 되었어요,ㅎㅎㅎ
    감사 합니다~~~^_^

  • 6. ...
    '11.12.12 9:23 PM (61.98.xxx.78)

    소식 들려 주셔서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93 실제 경험담이에요.^^ 28 실화에요 2011/12/30 15,313
53092 여자들도 직장생활 해보고 남의돈 받아먹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야.. 28 work 2011/12/30 4,352
53091 1983년에 이산가족찾기도 왜 그때 하고 자빠졌었을까요? 6 .... 2011/12/30 1,631
53090 헤어진 사람에게 새해문자를 보내도 괜찮을까요? 10 론리맨 2011/12/30 4,394
53089 김근태의장 부인이신 인재근 여사가 이번 선거에 나오셨으면 좋겠어.. 8 사랑빛 2011/12/30 1,801
53088 고 김근태선생 사이버분향소가 마련되었습니다. 장길산 2011/12/30 553
53087 김치부침개..등..부침개류를 포장해서 여행갈때나 다른집에 드릴때.. 1 도시락 2011/12/30 2,001
53086 셀프인테리어 고수님..기존에 포인트벽지 훼손않고 벽을 가리려면 .. 2 스끼다시내인.. 2011/12/30 1,187
53085 정신 나간 mbc 9시뉴스 예고.. 4 기막힌뉴스 2011/12/30 5,032
53084 아이튠즈에서 나꼼수 다운받으면 일반 mp3로 재생할수 있나요? 2 콩고기 2011/12/30 716
53083 유치원으로 잘못 입금했다는 사연-그 후기 4 후기 올려요.. 2011/12/30 2,991
53082 15세 영화요? 영화 2011/12/30 448
53081 질문)내일 아침에도 건강검진 받을 수 있을까요? 5 우물쭈물하다.. 2011/12/30 1,034
53080 요즘 세상에도 양말 기워 싣는 분 계세요? 34 절약 2011/12/30 4,913
53079 잠실 아시아선수촌과 트리지움/리센츠 중 어디가 좋을까요 3 잠실추천 2011/12/30 3,894
53078 퍼머가 너무 맘에 안들어 집에와서 싹뚝~~~~~~~ 4 아침 2011/12/30 2,365
53077 센 수학은 단계가가 없나요? 6 질문 2011/12/30 1,732
53076 (급질)고등어무조림했는데 이상해요..제발 답변좀.. 12 2011/12/30 2,918
53075 세수할 때 감식초 물로 헹구는 거요 1 피부피부 2011/12/30 2,925
53074 꼼수의 화신, 공공의 적들 깨어있는시민.. 2011/12/30 499
53073 요즘 20대들은.. 4 2011/12/30 1,885
53072 남녀아나운서 깔깔거리는 소리가 그땐 그렇게 듣기 싫었다구요? .. 3 호박덩쿨 2011/12/30 1,477
53071 남자개그맨들 여자보는눈은 좀 있는것 같아요. 6 ... 2011/12/30 3,592
53070 광주에서 중학생이 학교폭력으로 또 자살했군요. 2 학부모 2011/12/30 1,634
53069 김근태 전의원님이 병원 입원전 올리신 마지막 블로그.txt 무크 2011/12/30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