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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에 전화와서 시험성적 얘기하는 우리딸...

초2 조회수 : 2,062
작성일 : 2011-12-12 11:04:26

초등저학년입니다.

전 아직 저학년이라 놀고 공부하자는 주의라

시험 앞두고도 체험학습신청서 내고 놀러갔다 오곤 했습니다.

그래도 매번 올백아니면 1개정도 틀리는 수준...

근데...자기딴에는 2-2학기 시험이 자기가 친 이래

가장 어려웠나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네요

둘다 92점씩 받았다고..무척 속상해하며 전화왔네요

아무래도 덧셈뺄셈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너무 속상해하니 저도 당혹스럽고..

얘가 날 원망하나 그생각까지 드네요..ㅡ.ㅡ;;;;

@@야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뭐 했는데..

어린것이 벌써부터 점수에 이리 집착하나 내가 뭘 잘못했나

그생각부터 드네요...

저는 그정도 점수도 잘했다 싶은데..

워낙 요즘애들 잘하니 상대적박탈감을 느끼는건지..

이제부터 저도 다른엄마들처럼 좀 신경써야하나보다 생각이 드네요

IP : 118.47.xxx.1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1.12.12 11:06 AM (59.86.xxx.169)

    크게 될 아이네요.
    점수집착이 아니라, 공부에 의욕이 있는 아이네요.
    점수가 바닥이라도 신경안쓰는 아이들많거든요.
    공부에 대한 열의가 있다는거에요.

  • 2. 원글이
    '11.12.12 11:26 AM (118.47.xxx.154)

    저는 초3까지는 괜찮을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잘하겠지 자만한것도 사실이구요
    제가 너무 세상물정모르고 돌아다녔나 봅니다.

  • 3. **
    '11.12.12 2:45 PM (122.34.xxx.150)

    시험점수에 너무 연연해 하지말라고 타일러 주세요. 벌써부터 그러면 긴긴 학창생활 자기 자신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저도 시험 앞두고는 분위기를 시험 모드로 만들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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