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더러 농부의 자식이래요..ㅡㅡ
1. ...
'11.12.12 10:48 AM (211.244.xxx.39)김치볶은밥도 아니고
그냥 비벼서 드신다구요..? ㅎ
밥먹는스타일이..머슴스타일이긴 하네요...ㅜㅜ2. pyppp
'11.12.12 10:48 AM (182.211.xxx.114)간 큰 남편을 두셨네요ㅠㅠㅠㅠ
3. .............
'11.12.12 10:48 AM (61.83.xxx.87)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ㅎㅎㅎ
'11.12.12 10:49 AM (59.86.xxx.169)머슴스탈에서 박장대소 했어요..우하하하.
그러게요..그래서 남편이 저더러 농부의 자식이라 했나..그래도 남편이 고상한척 하는거 되게 기분나빠요..ㅎㅎ5. ㅎㅎ
'11.12.12 10:49 AM (175.210.xxx.208)ㅎㅎㅎㅎㅎㅎ
6. 콩나물
'11.12.12 10:50 AM (218.152.xxx.206)계란 반숙해서 (계란 없으면 생략)
깍두기 조그맣게 썰어서 고추장, 참기름, 넣고 비벼 먹음 진짜 막있어요!!
한국에서 태어난게 행복할 정도로 *^^*7. ㄹㄹㄹ
'11.12.12 10:51 AM (115.143.xxx.59)김치에 밥비벼드세요?진짜 맛있나요?그냥..남편입장에서는 우아하게 먹는 부인이 좋은가보네요/ㅎㅎ농부의자식은 좀 심했어요..
8. 콩나물
'11.12.12 10:52 AM (218.152.xxx.206)어디서 김치 비빕밥을 먹었는데
쉰김치 잘게 썰어서 참기름이랑 꺠랑 양념해서 (이것저것 양념이 들어갔었어요)
양념한 김치+김기루 해서 주던데 그것도 참 맛있었어요.
집에서는 어떻게 해 먹는지 모르겠어요.9. ...
'11.12.12 10:53 AM (121.170.xxx.12)가시때문에 생선 먹기 싫은데...
그냥 드셔도 괜찮다니 부럽네요10. ..
'11.12.12 10:53 AM (125.152.xxx.232)농부의 자식들을.... 펌하시네요.
원글님 마지막 글......마음에 와 닿습니다.ㅋ
저도 비빔밥 정말 좋아합니다.11. ㅋㅋㅋㅋ
'11.12.12 10:54 AM (116.32.xxx.230)저도 마지막 말이 참 마음에 와 닿네요.ㅎㅎ
12. ..
'11.12.12 10:55 AM (121.172.xxx.165)김치 넣고 밥 비벼 드시는게 이상한건가요?
원글님 저도 어쩌다 그렇게 비벼 먹어요.
고추장, 참기름 넣고..
ㄹㄹㄹ 님 댓글 보고 제가 이상한건가 갸우뚱.13. ㅋㅋ
'11.12.12 10:55 AM (125.243.xxx.3)마지막 글에 한방 웃고 갑니다.
원글님 굉장히 쿨한 성격이실 것 같네요..14. 원글
'11.12.12 10:55 AM (59.86.xxx.169)농부의 자식기분나쁘겠어요. 그쵸..
농부가 얼마나 귀한사람인데..
엇따대고 농부자식 드립을 ..
전 하여간 음식을 가리지 않거든요.
왠만하면 다 입에 맞아요.
반찬이 없음없는데로 먹고 있음 또 좋고요.
그런데 입맛 까탈스런 남편이 보기엔 제가 그리 보였나봐요.
내 보기엔 혼자고상한척하고 혼자 왕자병이더만...
전 그래서 되게 건강하고요...남편은 잔병을 달고 살아요.맨날 아프다 그러고.15. 콩나물
'11.12.12 10:57 AM (218.152.xxx.206)아... 벌써 배고파요.
시래기 푹 지진거에 고추장넣고 계란넣고 비벼 먹고 싶어졌어요.
한동안 그런걸 깜박하고 살았네요.16. ㅎㅎㅎ
'11.12.12 11:00 AM (222.121.xxx.183)이 새끼.. ㅎㅎㅎㅎㅎ
완전 뒤로 넘어갔어요.
그런데 원글님 저랑 식성이 같으시네요..17. 와..
'11.12.12 11:00 AM (14.47.xxx.160)마지막 구절에 사무실에서 미친듯 웃었어요.
요즘은 정말 딱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네요.. 속이 다 시원해요.
그런데 저희 남편이 원글님과 비슷한 식성입니다.
비벼 먹는거 정말 좋아해요. 어떤날은 아침에도 비벼먹고 출근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놀라울뿐이예요..
참 식성좋다고 감탄. 또 감탄..18. 근데
'11.12.12 11:01 AM (14.53.xxx.193)'농부의 자식'이 왜 기분 나쁜가요???
머슴이라고 한 것도 아닌데...19. ^^
'11.12.12 11:03 AM (180.64.xxx.89) - 삭제된댓글먹는 스타일 가지고 서로 티격태격하는 것두 나름 재미죠 뭐~
저희도 상대방이 밥 비벼 먹으면 서로 너네 조상이 상놈이니 양반이니 해가면서 장난치는데..
이게 가끔 싸움으로 번진다는거..ㅋㅋㅋ20. ...
'11.12.12 11:03 AM (118.223.xxx.119)농부의 자식의 의미가 짐작은 되지만 한 번 더 파고들어 묻고 되받아쳤어야했을 듯.
21. ㅋㅋㅋ
'11.12.12 11:06 AM (121.160.xxx.196)저도 님 스타일이긴한데요.
밥 같이 먹는 직장 동료가 님 남편 스딸이에요.
가끔 편한게 막 사는것은 아니잖나,, 저렇게 얌전떠는게 까탈은 아니잖나, 그런생각들어요.
쟤는 손을 빠른데 일이 거칠어,, 이게 제가 하는 일 스타일이고요.
천천히 느긋이 손끝 야무지게 단단히 사는 인생 하고 싶을때가 많아요.22. ...
'11.12.12 11:09 AM (61.74.xxx.243)ㅋㅋㅋ. 원글님 양푼으로 밥 오지게 비벼먹고 '이새끼'와 한판 붙을듯한 분위기.. ㅋ 성격이 참 좋으실거 같아요..
23. ㅋㅋㅋㅋ
'11.12.12 11:11 AM (125.135.xxx.99)원글님 시원시원하신 분 같다~
내 스탈인뎅~
동창회에서 동창녀석이 원글님 스탈의 아내 얘길하는데..
남자 입장에선 또 그게 불만일수도 있는가봐요ㅋㅋ
그래서 제가 너 어디서 그런 괜찮은 여잘 찾았냐고
복받았다고 좀 치켜세워줬더니..
남자들이 또 단순해서 우쭐해요ㅎㅎㅎ24. 어쩔...
'11.12.12 11:12 AM (124.53.xxx.83)ㅋㅋㅋㅋㅋ이새끼 기분나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ol하세요..너무 웃겨요,,,25. jk
'11.12.12 11:19 AM (115.138.xxx.67)죽여버리셈~~~~~~~~~~~~~~~~~~~~
26. 푸하....
'11.12.12 11:25 AM (211.210.xxx.62)cool하세요..222222222
27. ㅋㅋㅋ
'11.12.12 11:30 AM (27.100.xxx.199)이새끼 ㅋㅋ 저도 가끔 남편한테 하고 싶은 말이였는데 대리만족 ㅋㅋㅋ 웃겨죽겠어요
28. 호박잎
'11.12.12 11:31 AM (49.26.xxx.55)원글님 완전 웃기삼...
29. 우하하하
'11.12.12 11:46 AM (180.65.xxx.29)나름 진지 분위기로 읽고 있었는데....마지막 구절에서 뿜었어요.ㅋㅋㅋㅋㅋ
30. 쫌
'11.12.12 11:49 AM (161.122.xxx.77)쫌 많이 머슴 스타일인거 같기는 하네요.
김치만 넣고 밥 비벼 먹어본 적은 없지만, 맛을 떠나서 그렇게 먹을 수 있을거 같기는한데
생선 가시 안 발라내고 막 먹는다?
이건 쫌...31. ㅋㅋㅋ
'11.12.12 11:53 AM (58.127.xxx.119) - 삭제된댓글이 새끼... ㅋㅋㅋㅋㅋㅋㅋ
32. 원글님 쿨하신거 동감인데요...
'11.12.12 12:03 PM (203.247.xxx.210)한 가지 저 생각이 나서 말씀드려 보자면...
(제 친정 엄마와 완전 같다고 드리는 말씀도 아닙니다만)
제 친정엄마...식사때...딸인데도 불편한게 있습니다
딱히 비위생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릇 아끼?느라 밥통에 그냥 먹기;;
너무나 꼭꼭 쪽쪽 빨아 먹는다던지;;
넓지도 않은 그릇에 비벼 먹는 거...(표현하기 어렵지만 구토가 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장면들이, 울 엄마 참 사람으로 이쁘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기 어렵게 했던 것 같아요
국민학생때도 그렇게 느꼈거든요
물론 저도 저 혼자 먹을 때는 자유롭게;; 드럽게 노숙자 같이도 먹고 그러는데요
자식이나 남편, 내가 아무리 함부로 나를 보여도
내 진심 내 귀한 마음만을 알아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있기만 한 건 아니더라구요...저는 요...33. ..
'11.12.12 12:05 PM (125.137.xxx.55) - 삭제된댓글농부의 자식이란 말이 그렇게 기분나쁜 말인가요?
34. ㅇ
'11.12.12 12:26 PM (121.189.xxx.204)이새끼 기분나쁘네요...란 말 너무 웃겨요..ㅋㅋ
근데 진짜 농부의 자식이란 말 기분 나빠요??35. ..
'11.12.12 12:41 PM (115.41.xxx.10)농부의 자식이란건
예전에 머슴들이 일을 엄청나게 하니 먹는 양도 어마어마하잖아요.
먹성 좋고 식성 좋다는 의미를 비꼬아 한 말이니 기분이 나쁘죠.
농부를 폄하한 것두 아니구요.36. 농부의 자손들
'11.12.12 1:01 PM (211.201.xxx.227)5천만 국민중의 90%는 농부의 자손들일겁니다~
37. 쓸개코
'11.12.12 1:07 PM (122.36.xxx.111)마지막 글 넘 재밌어요~ ㅎㅎㅎㅎㅎ
38. 붕심
'11.12.12 1:34 PM (115.93.xxx.38)알약 못삼키는 사람중에
생선가시 못 먹는 사람들 있어요
우리집에도 두명이나...39. 님 재밌어요. 2탄 올려주세요
'11.12.12 2:26 PM (220.118.xxx.142)생선가시는 정말 신기하네요. 야사긴 하지만 생선가시 목구멍에 걸려
돌아가신 대군 생각나는데...님이 쏘쿨하셔서 가시마저도 훌러덩 미끄러져
들어가나봐요? 진짜 신기 ...
마지막 글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40. ....
'11.12.12 2:27 PM (122.32.xxx.12)친정엄마가..음..정말 나이가 아직 환갑 안되셨는데..
근데 하시는 말씀이....
제가 양푼에 밥 비벼 먹거나..하면..
그리고 재봉틀 돌린다고 하면...
진짜 진짜..싫어 하세요...
둘다 여자 팔자 쎄 지는 짓이라고...
그냥 자꾸 밥 비벼 먹고 하면...
그 비벼 먹는 밥 수준 만큼 간다고..
잘 못 비벼 먹게 하시고..
재봉틀 하는것도....
이런거 많이 하면...
여자는 팔자 쎄진다고..못하게 하시고..
그냥... 저로썬..이해가 안가다가도..
그냥 옛날분들은 또 그럴수도 있겠다..싶긴 해요..41. 음
'11.12.12 2:50 PM (121.139.xxx.9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줄에 미친듯이 웃었네요..
원글님 화이팅!42. 된다!!
'11.12.12 2:54 PM (218.55.xxx.216)농부의 자식이라는 말을 비하의 말로 쓰나요?ㅎ 좀 기 막히네요.
이 나라에 농부가 없으면...
농산물 사먹지도 못해요. 다 수입해서 먹으면 그거 어찌 감당할라고
우스개던 뭐든 그리 말쓰는거 정말 꼴보기 싫어요..
전 할아버지가 농부셨거든요..
얼마나 힘들고 부지런해야 하는지 알면 저따구 말을 안하죠43. ㅋㅋ
'11.12.12 3:38 PM (115.136.xxx.24)짧은 만화 한편 본 듯 하네요
넘넘 웃겨요. 최고 ^^44. 그래도
'11.12.12 4:21 PM (124.195.xxx.126)가시는 발라 드세요
잔가시도 잔가시 나름이지 큰일 납니다.45. 쓸개코
'11.12.12 5:12 PM (122.36.xxx.111)다시 왔더니...
61님 댓글
원글님 양푼으로 밥 오지게 비벼먹고 '이새끼'와 한판 붙을듯한 분위기..
→ 읽고 한참을 깔깔대고 웃다갑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46. ..
'11.12.12 6:16 PM (118.217.xxx.38)농부의 자식이 어때서요???????????????????
47. ...
'11.12.12 7:47 PM (122.42.xxx.109)저도 한 털털하는 사람입니다만 남편이 고상한척 하는게 아니라 그나마 언어순화해서 말씀하셨네요 원글님 식사하시는 거 진짜 머슴, 품바 같아요. 같이 식사하기 유쾌하지 않은.
48. ..
'11.12.12 8:10 PM (125.134.xxx.196)그래도 너무 우악스럽게 드시지 마세요
남 보기엔 털털해보일지 몰라도 남편분은 질릴수도 있어요ㅋㅋ49. 하하
'11.12.12 8:44 PM (114.200.xxx.60)zzzzz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컷 웃었스요^^50. irom
'11.12.12 8:58 PM (125.152.xxx.173)글보고웃다가 댓글보고 놀랐어요 농부의자식이라는게 기분나쁠일이냐는 댓글요
그게아니라 남자처럼 세게 먹는다는 말이잖아요 진지하게 화내시는분들보고 깜놀;;51. 정말 "이색기가"
'11.12.12 9:13 PM (14.37.xxx.189)"이새끼"에 빵 터지고
쿨하시고 건강하신 원글님의 사고에
추천을 날리고 싶습니다.
자게도 추천이 있었으면... ㅎㅎㅎ52. 고마워요
'11.12.12 9:36 PM (180.224.xxx.58)연말이고...되는일도 없고...
계속 우울했는데 정말 간만에 웃어보네요.
이렇게 재미있는글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이새끼가 왜이리 우스운가요?53. 오
'11.12.12 9:50 PM (211.199.xxx.103)난,농부의 아내인데.
54. 하하하
'11.12.12 10:34 PM (119.192.xxx.30)남편 분이 그 맛을 모르시는 군요
김장 김치에 들기름 넣어서 비벼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 ㅋ
마지막 문장 정말 맘에 드네요
저도 한 번 시원하게 질러 보고 싶으나 차마 못하는 일인입니다55. 까페디망야
'11.12.12 10:43 PM (222.232.xxx.237)저두 대충 비벼먹는거 좋아하는데,
아침에도 비벼먹기도 하거든요
내 친구가 저보고 노비래요..
옛날엔 노비들이 아침에 일하러 나가려고 비벼먹고 나갔다더군요. ㅠㅠ56. ㅎㅎㅎ
'11.12.13 3:46 AM (66.183.xxx.132)이새끼에서 헉.. 했다는. 근데 그 식성 참 좋구만요. 할아버지께서 생선을 뼈채로 드셨었는데. 꼿꼿하게 장수 하셨답니다. 해보고 싶은데 가시 걸릴까봐 무서워서 ^^; 근데 원글님 재미있으시다는...ㅋㅋ
57. ...
'11.12.13 5:04 AM (108.46.xxx.33)방금 남편 손 잡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전 남편을 '농부의 아들', '시골사람' 이라고 천번도 더 얘기 했거든요.
전 사실 서울 빈민....아버지가 농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남편을 정말로 부러워 했었어요.
그런데 제 남편 참 우아하게 생선 발라먹어요.....
전 참 농부를 좋아합니다.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요.
저 서울 도시빈민 '농부 아버지' 동경 합니다....진짜로요...
님아! 화이팅 입니다.58. 한국 인.
'11.12.13 7:49 AM (59.30.xxx.35)대한민국은 5000년의 유구한 농경문화의 후손들입니다.
농부의 자식이 아닌사람이 없다는 뜻이지요....
농부는 자연의 순리데로 생활하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최고의 스승(자연)님의 가르침을 받고 사는 사람이란
자부심이 대단히 큰 사람들입니다.
인간의 독점논리로 자연과 소통을 못하는 MB 정권은...
4대강 살리기(죽이기)@%$#
한미FTA 국가간 불평등 조약.. &%^*
사고뭉치 정권!!!!!!!!!!!!!!!59. 검정고무신
'11.12.13 8:13 AM (218.55.xxx.185)두번 ...세번을 읽어봐도 마지막 멘트가 너무 웃기고 ...
원글님이 양푼에 맛나게 밥을 비벼 드시는 장면이 연상되어 웃음이 나네요
오늘 점심엔 친구만나기로 했는데 양푼이 비빔밥을 시켜 먹어야 겠어요
비빔밥이 막 급 땡겨요...
ㅋㅋㅋㅋㅋㅋ60. ^^
'11.12.13 9:18 AM (182.210.xxx.3)어제 저녁 남편이 9시 넘어서 왔는데, 저녁 안먹었다고 해서
냉장고에 있는거 없는거 넣고 , 계란후라이도 두개 해서 고추장 넣고 , 꼬순 챔기름 넣고,
김가루까정 넣고, 팍팍 비빈다음,!@!!
양푼에 숟가락 두개 딱 꽂아서 가져갔더니...
"당신 밥 안먹었어?"
하길래
"혼자 먹음 심심하잖아" 하면서 접대 식사 좀 했습니다.
남편의 광속 숟가락질에 움찔해서 숟가락을 놓아야 했죠.
제가 만약 몇 숟가락 욕심을 더 냈더라면,,,
전 농부의 자식이 아니라,
어둠의 자식이 되었을지도 몰라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