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은 특히나 비염있는 아이들이 있는 집은 매일 먼지와의 사투를 벌이죠.
이불을 매일 매일 삶고 털고 하고 싶어도 그게 어디 쉬운 일이던가요?
더구나 요즘같이 창문 열면 쌩~한 겨울 바람이 들어오는 겨울은 더더욱이 힘들지요.
그런데 저희집 윗층 15층 아주머니는 매일매일 이불을 터세요.
담요랑, 침대깔개 서너가지를 저희집 망사가 탕탕 닿일정도로 열심히...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몰랐는데 항상 오전 10시 30분 정도 같은 시간대에 터시네요.
저도 그리 깔끔한 성격은 아니지만, 그걸 보고 있자니 먼지가 저희집으로 들어오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쁩니다.
친해져서 좋게 말씀드리면 좋은데 나이차이가 나셔서 그럴 기회는 없어 보입니다.
이웃지간에 잘못 말하면 기분나빠 하실터이고, 매일 습관처럼 터시던 분이 저때문에 못털면 그분도 스트레스 받으실것 같은데
기분좋게 해결할 방법은...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