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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하게... 남편의 쇼핑에 심통이 나요. -_-

....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1-12-12 09:53:15

간단히 사실만 적자면...

 

남편은 저에게 생활비 지급. 남편 품목은 남편이 따로 삽니다. (생활비에 들어가지 않아요)

아이 옷은 인터넷 + 마트브랜드. 가끔 백화점 품목(코트같은 외투).

물려받을 곳은 전무...

제 옷은 인터넷. 가끔 기분나면 유니클로 혹은 지오다노 같은 브랜드.

 

남편이 어제 명품브랜드에서 코트를 샀어요.

저는 그때부터 심통이 났어요.

집에 와서도 심통이 났어요.

 

이런 제가 너무 유치한 것 같아요. 그런데 심통이 안 풀려요...

 

남편은 제가 사달라고 하면 백화점에서 옷 사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정작 저는 입고 나갈 곳이 없어서 사달라고 하지 않고 있어요.

 

제가 안 사는 것인데도 왜 이리 심통이 날까요... 어제부터 유치하게 이러네요. ㅠㅠ

IP : 222.106.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2 9:59 AM (1.225.xxx.105)

    그럼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금붙이라도 좀 사세요.

  • 2. ...
    '11.12.12 10:03 AM (222.106.xxx.124)

    그죠...

    제가 뭔가 못 받아서 심술이 난거겠죠? 쩝....

  • 3. ,.
    '11.12.12 10:09 AM (125.176.xxx.155)

    ^^;;
    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어렸을적 제 생각이 나네요.
    저희집... 그리 잘사는 집이 아니었어요.
    어렸을적 옷욕심은 많고 보는 눈은 높아서 엄마가 시장에 옷사준다고 데리러가면
    맘에 드는 옷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렇다고 비싼옷 사달라고는 절대 할수도 없는집안형편이었구요.
    정말 제 맘에 드는 옷,.. 여름에 밤에 빨아서 밤새 말려서 아침에 입고 다니고 그랬어요..ㅠㅠ
    정말 그땐.... 흑,,,
    어쩌다 엄마가 새옷을 사입으실때 얼마나 샘이 나던지...ㅎㅎ
    엄마 역시 일년에 옷을 한벌 사실까 말까했었거든요..
    근데 어린맘엔 내 옷은 안사주고 엄마옷만 사입넹... 그런 꽁한 생각을 했었어요.
    원글님이 느끼는 맘과 조금은 다르겠지만.. 그냥 예전생각이 나네요..

  • 4. jk
    '11.12.12 11:30 AM (115.138.xxx.67)

    전혀 유치하지 않고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오히려 심통이 안나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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