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하게... 남편의 쇼핑에 심통이 나요. -_-

....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11-12-12 09:53:15

간단히 사실만 적자면...

 

남편은 저에게 생활비 지급. 남편 품목은 남편이 따로 삽니다. (생활비에 들어가지 않아요)

아이 옷은 인터넷 + 마트브랜드. 가끔 백화점 품목(코트같은 외투).

물려받을 곳은 전무...

제 옷은 인터넷. 가끔 기분나면 유니클로 혹은 지오다노 같은 브랜드.

 

남편이 어제 명품브랜드에서 코트를 샀어요.

저는 그때부터 심통이 났어요.

집에 와서도 심통이 났어요.

 

이런 제가 너무 유치한 것 같아요. 그런데 심통이 안 풀려요...

 

남편은 제가 사달라고 하면 백화점에서 옷 사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정작 저는 입고 나갈 곳이 없어서 사달라고 하지 않고 있어요.

 

제가 안 사는 것인데도 왜 이리 심통이 날까요... 어제부터 유치하게 이러네요. ㅠㅠ

IP : 222.106.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2 9:59 AM (1.225.xxx.105)

    그럼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금붙이라도 좀 사세요.

  • 2. ...
    '11.12.12 10:03 AM (222.106.xxx.124)

    그죠...

    제가 뭔가 못 받아서 심술이 난거겠죠? 쩝....

  • 3. ,.
    '11.12.12 10:09 AM (125.176.xxx.155)

    ^^;;
    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어렸을적 제 생각이 나네요.
    저희집... 그리 잘사는 집이 아니었어요.
    어렸을적 옷욕심은 많고 보는 눈은 높아서 엄마가 시장에 옷사준다고 데리러가면
    맘에 드는 옷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렇다고 비싼옷 사달라고는 절대 할수도 없는집안형편이었구요.
    정말 제 맘에 드는 옷,.. 여름에 밤에 빨아서 밤새 말려서 아침에 입고 다니고 그랬어요..ㅠㅠ
    정말 그땐.... 흑,,,
    어쩌다 엄마가 새옷을 사입으실때 얼마나 샘이 나던지...ㅎㅎ
    엄마 역시 일년에 옷을 한벌 사실까 말까했었거든요..
    근데 어린맘엔 내 옷은 안사주고 엄마옷만 사입넹... 그런 꽁한 생각을 했었어요.
    원글님이 느끼는 맘과 조금은 다르겠지만.. 그냥 예전생각이 나네요..

  • 4. jk
    '11.12.12 11:30 AM (115.138.xxx.67)

    전혀 유치하지 않고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오히려 심통이 안나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145 개독은 까야 제맛 나꼼수는 안까야 제맛? 5 호박덩쿨 2012/04/12 978
97144 지역색 정말 못말려요 ... 3 ... 2012/04/12 1,108
97143 왜 무조건 진보 아니면 보수인지. 5 ㅇㅇ 2012/04/12 837
97142 헤어나자구요! 2 빨리 2012/04/12 714
97141 ㅇ이 선거 결과 납득이 안가요 1 열불 2012/04/12 1,112
97140 이대로라면 대선도 부정선거!!!!! 유이샵 2012/04/12 785
97139 부정선거 ㅋㅋㅋㅋ 6 zz 2012/04/12 1,175
97138 지겹다 지겨워...............정말 지겹다. 17 국민의 뜻이.. 2012/04/12 3,427
97137 출근길에 한마디 2 ㅇㅇ 2012/04/12 978
97136 이와중에 죄송하지만)오늘 아이들 외투 어떻게 입히세요...? 3 .. 2012/04/12 1,050
97135 백화점 사은품 DM 6 백화점 2012/04/12 1,778
97134 밤을 꼴딱 새다시피 잔것같습니다.. 1 .. 2012/04/12 993
97133 결국은 1 심판인 2012/04/12 583
97132 실망하셨습니까? 본선이 있지 않습니까? 10 .. 2012/04/12 1,785
97131 정동영이 좀더 추하게 설쳤으면 싶네요.. 20 국민무시 2012/04/12 3,128
97130 야권의 자중지란만 남아 있군요 8 정세전망 2012/04/12 977
97129 선관위 부정선거 잡지 못하면 천년만년 새누리가 정권 잡을꺼에요 20 정권교체 2012/04/12 1,584
97128 선거결과가 이전 선거들과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것 같아요.. 4 장미녹차 2012/04/12 1,186
97127 왜 자고 일어나면 판새가 바뀔까요? 3 .. 2012/04/12 1,270
97126 돌아가고싶다,, ㅠ.ㅠ;;;.. 2012/04/12 611
97125 출근길 실소가 ㅎㅎㅎㅎ 5 이긍 2012/04/12 1,751
97124 차분한 선거 분석, 이 글 추천해요. 5 지나 2012/04/12 2,028
97123 하나님은 믿지만 예수님을 인간으로 보는 관점은... 22 어떤가요? 2012/04/12 1,834
97122 깡촌에 완전 촌무지랭이들 2 경상도문딩이.. 2012/04/12 1,233
97121 위기의 주부들 평일에 스터디 하실분?... 1 매주 목 2012/04/12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