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한테 반말쓰는게 이상한가요?

.... 조회수 : 8,007
작성일 : 2011-12-12 09:41:02
제 나이 올해 29인데요,

부모님한테 반말을 써왔어요 옛날부터 지금까지 쭈욱.

군대 갔다온 남동생(26살)도 역시 반말쓰구요

근데 어디서 보니까 성인되서도 부모님한테 반말하는애들 보면 버릇없어보인다는 의견이 있던데

정말 그런가요??
IP : 218.152.xxx.16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로롱
    '11.12.12 9:45 AM (121.139.xxx.195)

    저도 마찬가지지만 존댓말 쓰는 사람들 보면 집안 분위기가 남달라 보이기는 해요.

  • 2. ...
    '11.12.12 9:46 AM (112.149.xxx.54)

    저 40 넘었는데 여전히 엄마 뭐해,아빠 아프지마...이런 식으로 얘기합니다.대신 친척들이니 다른 사람들 있으면 높임말 쓰구요.
    집안 분위기 마다 다르니 무조건 버릇없다고 비판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버릇 없는건 부모님 걱정 끼쳐드리고 사고치는거죠.

  • 3. 플럼스카페
    '11.12.12 9:47 AM (122.32.xxx.11)

    저도 40 다 되어가는데 못 배운 사람인가봐요....여적지 반말하는 거 같아요.생각해보니....

  • 4. 부모자식분위기
    '11.12.12 9:56 AM (116.125.xxx.58)

    이모네는 모두 반말쓰는데 친구같기도 하고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라 오히려 자연스러워요.
    이모부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한적 있는데 그때 언니,오빠들이 얼마나 살뜰하게 챙겼는지 몰라요.
    그런 집안은 반말이 버릇없어 보이는게 아니라 친근한 느낌을 주고 듣기도 좋아요.

  • 5. 좀 그래요
    '11.12.12 9:57 AM (180.65.xxx.98)

    나이들면 어린애도 아니고 존댓말 써야죠 버릇이 안들어도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엄마 라는 호칭은 이해가 되는데 다큰자식이 아빠 그러는건 이해안됩니다. 아버지 라고 해야죠
    엄마,아빠는 유아어예요

  • 6. 저는
    '11.12.12 9:57 AM (125.186.xxx.11)

    저희 집은 어릴때부터 존댓말 안하면 안되는 분위기라, 지금 마흔 다되어가는데 쭉 존댓말 쓰는데요.
    제가 전화로 엄마랑 통화하는 거 들으면 다들 좀 다르게 보는 것 같긴 했었어요. 예전 어릴적부터 처녀때도 그렇고 지금도..좀 과하게 깍듯해보이나봐요.

    암튼, 전 어릴때부터 엄마아빠랑 반말하고 친하게(?) 지내는게 좋아보여서, 저희 아이들은 그냥 반말하게 하는데요.
    막상 존댓말 잘 쓰는 아이들보면, 그것도 좋아보이긴 하네요.

    전 그냥, 반말하든 존댓말하든...부모자식간의 흐르는 분위기에 따라 다르게 보이지, 그거 자체로 이상하거나 하진 않아요.
    반말해도,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 풍기는게, 존댓말하면서 싸늘한 것 보다 더 좋구요.
    존댓말 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친숙한 느낌이 드는 분위기면 그것도 좋구요.

  • 7. 오히려 반대로
    '11.12.12 9:58 AM (115.137.xxx.194)

    저는 부모님께 어렸을때부터 높임말 썼었는데요, 어느 날 회사 동료가 엄마랑 통화하는 걸 듣더니
    높임말 쓰냐면서 부모자식 간에 웬 높임말이냐며 듣기에 매우 거북하고 애정이 느껴지지 않아서 너무 싫다면서 어찌나 흉을 보며 이상한 집안 취급을 하던지요. 드라마에서도 다 큰 어른들이 부모님께 반말 쓰는 것 자연스럽게 나오기도 하고 해서 저희 집이 이상한가?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했던 기억이 나네요.

  • 8. ...
    '11.12.12 10:01 AM (122.36.xxx.11)

    저희 애들 어릴 때 부터 높임말 썼구요
    지금도 밖에 나가서 우리끼리 이야기하다보면
    살짝 쳐다 보는 시선 느낄때 있습니다.
    높임말 쓰는 애들이 흔하지는 않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반말 쓰는 거 보다 듣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들도 예절있어 보이구요
    물론 제 의견입니다.

  • 9. 참.
    '11.12.12 10:05 AM (180.65.xxx.98)

    부모자식 사이에도 지켜야할것이 분명히 있는데요
    자식이 부모에게 존댓말쓰는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당연한 것이구요
    우리말에 존대어가 없음 모를까
    요즘 세상이 희한해서 그렇지,
    뭐라 하는 사람들 뇌구조가 궁금하네요

  • 10. ..
    '11.12.12 10:07 AM (210.94.xxx.101)

    아빠에게는 존댓말을 쓰는데 엄마에게는 이상하게 안되더라고요. 결혼하고 존댓말을 써보려고도 했는데..영... 어색하고 거리감이 느껴져서요..... 써야하는게 맞는데.... 그죠?

  • 11. ...
    '11.12.12 10:07 AM (114.205.xxx.142)

    전 애들이 저에게 가끔 반말로 친근한 정도는 괜찮은데 남편은 애들이 엄마에게 반말하는 것을 질색해요.

    그래서 애들이 아빠 앞에서는 저에게도 존대말해요.

  • 12. ...
    '11.12.12 10:13 AM (222.106.xxx.124)

    부모님께 존댓말 하는데요,
    회사다닐 때, 부모님과 통화하는걸 본 직원들은 (특히 여직원들은) 대체로 한 마디씩 하더라고요.
    도대체 엄마랑 통화한게 맞느냐, 정없어 보인다, 어떻게 그렇게 통화시간 내내 존댓말이 나오느냐... 너무 차가운 관계같다... 등등. -_-;;;

  • 13. 아이들이 존댓말
    '11.12.12 10:16 AM (115.140.xxx.97)

    쓰면 예의있어보이고 좋겠지만 거리감드는거 싫어서요.

    아이들이랑 친근한 관계가 좋습니다.

  • 14. ...
    '11.12.12 10:17 AM (122.42.xxx.109)

    저도 윗분처럼 존댓말쓰는 것보다 반말쓰는 부모자식 사이가 더 가깝고 애정있어 보여요.
    남들이 뭐라건 반말쓴다고 내가 부모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상관없죠.

  • 15. 남앞에서는
    '11.12.12 10:18 AM (175.201.xxx.77)

    부모님한테 존댓말 써요. 호칭도 어머니 이런 식으로 하고요.
    남이 볼 때 저도 그렇지만 부모님한테 자식 교육 못 시켰다는 소리 듣게 하고 싶지 않아서요.
    아무래도 존대 쓰는 모습과 반대는 볼 때 분명 차이가 있거든요.
    그리고 나이 들면서 조금씩 집에서도 부모님한테 반말은 좀 자제합니다.
    하다못해 끝에 ~요자를 붙여서 하고요.
    그리고 제 편견일지 모르지만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나이 들어서도 부모님한테 반말 툭툭하고
    엄마 아빠 하는 것 보면 좀 깨더라고요.

  • 16. ...
    '11.12.12 10:19 AM (122.36.xxx.11)

    저 위에 높임말 쓴다고 댓글 단 사람인데요
    존대말과 친근감은 아무 상관 없어요
    저 애들과 무지 친하고 시시콜콜하게 많은 것을 나누는 사람입니다.

    높임말 쓴다고 친근감 없다? 노노~
    그건 높임말 안 쓰는 사람들이 가지는 편견입니다요

  • 17. 플럼스카페
    '11.12.12 10:19 AM (122.32.xxx.11)

    저 위에 댓글을 달긴 했는데...
    저희 형제도 반말은 하는데 아빠는 아버지라 불러드렸어요. 엄마는 엄마..
    그래도 아버지 임종 전 호스피스 병동에서 저희 형제간 유명했어요. 아버지께 잘하기로요.
    수녀님들도 많이 칭찬하셨고...
    말의 길이보담 그에 담긴 애정이 더 중요하지 싶어요. 물론 존대한다고 멀어보이거나 하진 않아요..

  • 18. ..
    '11.12.12 10:20 AM (218.238.xxx.116)

    전 어릴때부터 존댓말써왔고 우리 아이들도 존댓말쓰고 있어요.
    근데 거리감?
    전혀~없습니다.
    엄마랑 친구같구요..
    아이들과도 친구같은 엄마예요.
    전 솔직히 부모님께 반말하는거보면 참 보기안좋더라구요.

  • 19. ...
    '11.12.12 10:28 AM (222.233.xxx.161)

    부모 자식간에 반말을 사용하나 존대를 사용하나
    평소 서로 어떻게 대하는가가 중요한거지 그런건 별로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해요
    존대하면서도 무시하는 말투느껴지면 되려 반말하는게 낫겟다 싶기도 하니까요

  • 20. ..
    '11.12.12 10:32 AM (1.225.xxx.105)

    윗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반말이냐 존댓말이냐의 문제보다 말투나 부모님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지요.

  • 21. 약간
    '11.12.12 10:55 AM (211.210.xxx.62)

    버릇 없어 보이긴 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해요.
    그렇다고 그 사람이 예의 없거나 사리분별 못하는 사람은 아닌 그런 사람도 많더라구요.

  • 22.
    '11.12.12 11:01 AM (211.41.xxx.70)

    최대 대학 정도때까진 허용돼 보이는데, 대학 졸업 후에도 완전 친구 사이의 반말씩이면 좀 보기 안좋긴 하더라고요. 깍듯이 높이는 건 또 거리감 있어 보일 수도 있고, 적당히 높일 필욘 있어 보여요.
    나이 마흔 넘어서 특히 남자가 아빠거리면서 반말 하니까 영 보기 그래요.

  • 23. **
    '11.12.12 11:11 AM (175.117.xxx.33)

    큰애가 자꾸 반말을 해대서...
    난 니 친구가 아니라 부모다 존댓말을 쓰도록 해요.
    반말 해대는 친근감 별로...

  • 24. ..
    '11.12.12 11:58 AM (174.91.xxx.110)

    말에서 예의가 나옵니다

  • 25. ㅁㄻ
    '11.12.12 12:29 PM (121.189.xxx.204)

    말에서 예의가 나옵니다

    22

  • 26. 쓸개코
    '11.12.12 12:41 PM (122.36.xxx.111)

    아버지께는 존댓말 반말 섞어하고 어머니껜 여지껏 반말이에요^^;
    편찮으신 아버지랑은 볼뽀뽀도 하고 껴안아 드리고 무한애정 쏟아드리는데
    존댓말은 습관이 안들어 안나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96 82님들! 치솔 강도는 어떤 걸로 사용하시나요? 4 라맨 2011/12/12 1,499
47295 이불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6 건강미인 2011/12/12 2,387
47294 참.신발이 거실까지 들어왔네요.. 3 ㅠ.ㅠ 2011/12/12 1,883
47293 죽전 살기 어떤가요. 1 직장이 강남.. 2011/12/12 2,067
47292 한미 FTA연계 의혹 일파만파 GMO 유기식품 규제 완화… 1 sooge 2011/12/12 1,189
47291 아기 침대 필요한가요? 10 ^^ 2011/12/12 1,678
47290 경기고등학교 근처에 숙소를 어떻게 찾을까요?(도움절실^^::) 3 숙소 2011/12/12 1,672
47289 대파가 많은데 대파 요리 알려주세요~ 19 고민 2011/12/12 19,008
47288 신설유치원 가면 알레르기 심해질까요? 알레르기 아.. 2011/12/12 815
47287 남편 집나간후 1달- 후기 20 남편부재중 2011/12/12 12,618
47286 성경을 읽으면 정말 도움이 될까요?? 14 알고싶어요... 2011/12/12 2,602
47285 네살딸이랑 둘이 서울 구경 가요... 갈만한곳 좀 알려주세요 4 부산에서 2011/12/12 1,533
47284 요즘 어찌 지내나요? 6 수능본 아이.. 2011/12/12 1,380
47283 아이폰어플로볼때.. 2 ... 2011/12/12 967
47282 시술로 얼굴에 난 여드름 자국 어느정도까지 완치시킬 수 있을까요.. 2 ^^ 2011/12/12 1,565
47281 미 국무부 ‘한국 SNS 검열’ 비판…클린턴 “인터넷 자유 재앙.. 샬랄라 2011/12/12 1,160
47280 야권통합, 위태로운 가결…상처만 깊어져 4 세우실 2011/12/12 1,130
47279 일회용 핫팩 써보신 분~~ 11 군대 2011/12/12 2,859
47278 뉴욕타임즈나 씨엔엔 해석할 정도면 수준이??? 7 rrr 2011/12/12 1,676
47277 아이들과 휴대폰연락이 잘 되시나요.. 3 속터져..... 2011/12/12 1,086
47276 신성일 사과, 엄앵란에게 영상편지 "다시 잘 지내자" 7 호박덩쿨 2011/12/12 2,965
47275 집들이에 초대 받았는데요 3 .....?.. 2011/12/12 1,883
47274 뼈에 금이 갔는데... 1 부모사랑 2011/12/12 1,429
47273 강용석 아들이 아빠를 가르쳤네요. 6 재수생맘 2011/12/12 4,226
47272 지방으로 이사시에는 사는곳에 이사센터?도착할곳의 이사센터 어디로.. 4 궁금맘 2011/12/12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