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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아프다는 말을 며느리에게만 하실까요?

고민 조회수 : 2,330
작성일 : 2011-12-12 09:11:25

시어머님은 아프다는 말을 두아들에겐 한마디도 안하시고,

꼭 며느리인 저에게만 하십니다.

 

아들과 통화할땐 별일없이 잘 있다고 하시고는,

저랑 통화하실땐 이러저러한일로 많이 아프다고 하십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항상 그러시는데요,

왜 며느리에게만 아프다는 말씀을 하시는걸까요?

 

IP : 175.113.xxx.2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2 9:13 AM (112.149.xxx.54)

    난 이리 아픈데도 너에게 의지하지 않고 니네 집 가지도 않으니 너는 시어머니를 잘 만나거다.그러므로 너는 고마운 줄 알고 나에게 잘해야 한다....

  • 2. ..
    '11.12.12 9:24 AM (210.101.xxx.100)

    저두. 매번 듣는 얘기에요. 제가 감기들어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 받아도 본인 아프신 얘기만 하십니다.

  • 3. ...
    '11.12.12 9:27 AM (110.14.xxx.164)

    우린 친정엄마가 전화만 하면 밥을 못먹는다 여기 저기 아프다 하세요
    사실 원래 식사 불규칙하게 드셔서 평생 고생하시고도 못고치십니다
    그걸 가족이 어쩌겠어요 떠먹일수도 없고요
    그리고 딱히 병이 있는것도 아니고 70 넘어서 여기저기 아픈거 당연한거잖아요
    40 넘은 나도 여기 저기 아픈데요 그냥 나이들어 그런거려니 하시라고 합니다
    딸이니 이런말 도 하는거겠죠 저 못된 딸이라고 욕하시면서도 매일 반복하세요
    그냥 들어드리는게 효도려니 하면서 제발 며느리에겐 하지 마시라고 하면

    내가 너니까 얘기 하지 그러십니다 ㅎㅎ

  • 4. ...주
    '11.12.12 9:40 AM (110.13.xxx.156)

    친정엄마도 여기 저기 아프다 하지 않나요?
    두가지 경우가있겠죠 자기 애들 엄마 아프다 해서 걱정하는거 싫거나
    다른 하나는 원글님께 뭘 해달라는게 아니라
    그냥 하소연 하는거죠 사람이 걱정이 있거나 아플때 남에게 하소연만 해도 어느정도 치유된다잖아요
    아프다 하소연 해도 며느리가 뭘 해주는건 아니잖아요 같이 병원을 가자든가 ..하소연입니다
    원글님 친정엄마도 원글님께는 안해도 며느리에게 할수도 있어요

  • 5. 시어머니
    '11.12.12 9:44 AM (220.118.xxx.142)

    이상하게 제 앞에서 이약 저약 드십니다. 지병으로 고혈압있으시니...일부러 아이도
    안맡겼습니다. 저도 약처방 일부러 받은건 아니나
    앞에서 입안으로 털어 넣습니다. 여기저기 아프기도 하고 그냥 그래야 할것 같아서요.
    나이들어가면서 사람은 다 아픈거거든요.

  • 6. 관심끄려고~
    '11.12.12 9:54 AM (112.164.xxx.118)

    보살펴달라 신경써달라.. 이거죠..
    아들들은 신경쓸까봐 그렇고 며늘은 봉양받아야 마땅하니 그렇죠.

  • 7. 글쎄
    '11.12.12 10:08 AM (125.146.xxx.72)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아이가 된다잖아요. 그리고 며느리나 딸한테 하는건. 같은 여자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 8. ..
    '11.12.12 10:16 AM (211.208.xxx.43)

    우리 시어머니랑 반대시네요.
    며느리 앞에서는 화분도 번쩍번쩍 옮기고, 밥도 한대접씩 드시면서
    아들 앞에서는 낑낑대며 소화도 안되고 아프다고 합니다.
    남편이 어머니 불쌍해서 죽을라고 해요.

  • 9. 저희 어머님도..
    '11.12.12 10:22 AM (14.47.xxx.160)

    아들,딸, 다른 며느리한테는 절대 말씀 안하시고 저한테만 하세요.
    아마 다른 사람들은 듣고 그냥 지나가고, 저는 모시고 병원다니니 그러시는지...
    그런데 정말 지쳐요..

  • 10. 원글입니다.
    '11.12.12 10:42 AM (175.113.xxx.229)

    시어머님이 친정엄마와 연배가 같으시니 어디 편챦으시다하시면 같은마음으로 걱정하고 보살펴드리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제게 대하시는걸보면 그런마음이 전혀들지 않아요.
    몇년전에 제가 낙상으로 팔꿈치 인대가 찢어져서 응급실에 실려간적이 있었어요. 팔꿈치 아랫부분이 죽은피로 온통 보라색으로 피부에 물들었을때, 시어머님이 보시고는 하신 말씀이 "뭐 이런걸 가지고...별거 아니다"
    하셨답니다. 친정엄마는 저의 팔을 보시고 얼마나 아팠냐면서 엄청 우셨는어요.
    제가 심하게 아파도 별거 아니다 하시던분이 남편의 손가락에 난 생채기를 보고는 어찌나 안타까워하시던지...
    저도 사람인지라 친정엄마 아프다는 말씀엔 가슴이 아려오고, 시어머님 아프다 하시는 말씀에는 솔직히 마음이 그냥 무덤덤해집니다.
    저에게 조금이라도 인정을 베푸셨더라면 저도 살갑게 대해드릴수 있을텐데...
    당신 아프신것만 중요한가 봅니다.

  • 11. dd
    '11.12.12 3:41 PM (115.143.xxx.176)

    전 아프다는 말+ 외롭다 하십니다. 그것도 우시면서요.
    남편에게 얘기하니까 자긴 첨 듣는 소리래요. 어머니가 그냥 한 얘기를 너무 과장되게 받아들인대요. 아니 울면서 외롭다하시고 죽을병걸린 분처럼 아프다하시는데.. 왜 저한테만 드라마를 찍으시는 걸까요? 저도 궁금.

  • 12. dd
    '11.12.12 4:01 PM (14.35.xxx.1)

    울 시엄니도요.. ㅋㅋ 걍 적당히 흘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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