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가 합격했으니 돈 입금하세요”… 대학 등록금 보이스피싱 주의보

고3맘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1-12-11 19:25:14

합격소식 기다리는 엄마입장에서...정말 못된 보이스 피싱이네요.

조심하자는 입장에서 글 올립니다.

아래는 기사내용~


올 대학 수학 능력시험 을 치른 고3 김모(19)군은 이달 초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 수시 모집에 지원한 대학 중 한 곳의 번호였다. 발신자는 “K대학교 입학처”라며 “ 수시모집 에 추가 합격했으니 불러주는 계좌 번호로 등록금을 입금하라”고 말했다. 김군이 “수시 합격자 발표조차 아직 나지 않았는데 추가 모집 합격자가 벌써 발표됐느냐”고 묻자 전화는 뚝 끊겼다. 수상하게 여긴 김군이 K대에 문의하니 “그런 전화를 건 사실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김군은 11일 “합격을 애타게 기다리던 학생이었다면 당장 입금했을 것”이라며 “수험생을 두 번 죽이는 악질 범죄”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학 입시철을 맞아 수험생을 상대로 한 등록금 보이스피싱 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시모집에 추가 합격했다며 특정 계좌번호 로 송금을 유도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된다. 합격자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지만 추가 합격은 개별 연락하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합격자 등록을 위해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같은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각 대학은 고지서로 등록금 납부 사실을 알릴 뿐 학생에게 개별적 으로 전화해 등록금을 받는 일은 없다. 그러나 사기범들은 발신번호 를 조작, 학교 번호로 전화를 걸어 의심을 피한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등록기간 이 오면 대학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급증한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합격 여부에 극도로 민감해 자칫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합격자 공지사항 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주의할 것을 공개적으로 당부했다. 명지대 는 ‘2012학년도 수시 2차 일반전형 합격자 안내문’에 “우리 학교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발표 여부에 대한 안내사항만 발송하며 합격 및 불합격 통보, 예비순위 발표 등은 발송하지 않으니 스팸 문자 및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란다”고 명시했다. 한양대도 ‘등록금 납부 공지사항’을 통해 “등록금 납입을 위해 학생의 계좌에서 출금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니 개인정보 유출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요망한다”고 밝혔다.

명지대 입학관리처 관계자는 “요즘 수상한 전화를 받았다는 학부모나 수험생의 문의가 늘었다”면서 “학교 이름을 대고 발표되지 않은 내용을 알려주며 입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을 경우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P : 116.34.xxx.5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47 짝..이라는 프로그램이요..ㅋㅋㅋ 4 ㅎㅎㅎ 2012/02/03 2,560
    67146 SOS !!! 통조림 따야 하는데 오프너가 없네요. 11 teresa.. 2012/02/03 2,985
    67145 날도 춥고 몸도 무겁고 해서......십전대보탕 먹을까 하는데 .. youhs9.. 2012/02/03 900
    67144 아이라인 문신을 했는데요 7 우울 2012/02/03 6,617
    67143 '디스쿨' 상담방에 대해 아시는 분? 2 해피해피 2012/02/03 1,433
    67142 강동구 (송파/광진) 한우 조용히 먹을 수 있는 곳 추천 부.. 4 고기 2012/02/03 1,528
    67141 소고기 우둔-설도-목심 순으로 부드러운가요? 5 소고기 2012/02/03 13,431
    67140 일요일 스키장 사람많을까요? 4 애나봐 2012/02/03 1,376
    67139 이 불안한 마음은 뭘까요? 4 못났다 2012/02/03 2,239
    67138 가만히 있어도 속이 미식거리는 증상이 한달넘었어요..우울증인가요.. 12 ... 2012/02/03 13,938
    67137 뇌까지 암세포가 번진 25살 시한부엄마 3 ㅠㅠ 2012/02/03 3,374
    67136 ‘민주당 돈봉투 의혹’ 키웠던 조중동, 찔리지도 않는 모냥이네.. 2 도리돌돌 2012/02/03 1,073
    67135 분노를 부르는 상간녀의 얼척없는 항변글 13 쯔쯧.. 2012/02/03 18,452
    67134 영어문법 설명 좀 해주세요 1 궁금 2012/02/03 1,038
    67133 배가 터질거 같아요 ㅠㅠ 5 빵빵 2012/02/03 1,520
    67132 세탁기 연결된 수도가 얼었어요 4 le 2012/02/03 2,267
    67131 이번기회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3 화이팅 2012/02/03 1,318
    67130 조카가 예비번호1번이래요 10 깔끄미 2012/02/03 4,483
    67129 세무사 개업하는 데 사위가 꼭 가야 하나요? 11 아... 2012/02/03 3,547
    67128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소라 어케 먹어야해요? 2 소라 2012/02/03 1,401
    67127 삼겹살 찜 할때 팔각 꼭? 7 lana 2012/02/03 1,557
    67126 부러진 화살, 댄싱퀸 어느 영화가 더 재미있을까요? 9 sjqnfl.. 2012/02/03 2,615
    67125 아이들 시력 1 2012/02/03 1,201
    67124 세탁기 어는거 방지법및 녹이는법 1 세탁기 2012/02/03 2,526
    67123 사촌형님 글 보니.. 8 생각나네요 2012/02/03 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