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가 합격했으니 돈 입금하세요”… 대학 등록금 보이스피싱 주의보

고3맘 조회수 : 1,816
작성일 : 2011-12-11 19:25:14

합격소식 기다리는 엄마입장에서...정말 못된 보이스 피싱이네요.

조심하자는 입장에서 글 올립니다.

아래는 기사내용~


올 대학 수학 능력시험 을 치른 고3 김모(19)군은 이달 초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 수시 모집에 지원한 대학 중 한 곳의 번호였다. 발신자는 “K대학교 입학처”라며 “ 수시모집 에 추가 합격했으니 불러주는 계좌 번호로 등록금을 입금하라”고 말했다. 김군이 “수시 합격자 발표조차 아직 나지 않았는데 추가 모집 합격자가 벌써 발표됐느냐”고 묻자 전화는 뚝 끊겼다. 수상하게 여긴 김군이 K대에 문의하니 “그런 전화를 건 사실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김군은 11일 “합격을 애타게 기다리던 학생이었다면 당장 입금했을 것”이라며 “수험생을 두 번 죽이는 악질 범죄”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학 입시철을 맞아 수험생을 상대로 한 등록금 보이스피싱 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시모집에 추가 합격했다며 특정 계좌번호 로 송금을 유도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된다. 합격자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지만 추가 합격은 개별 연락하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합격자 등록을 위해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같은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각 대학은 고지서로 등록금 납부 사실을 알릴 뿐 학생에게 개별적 으로 전화해 등록금을 받는 일은 없다. 그러나 사기범들은 발신번호 를 조작, 학교 번호로 전화를 걸어 의심을 피한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등록기간 이 오면 대학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급증한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합격 여부에 극도로 민감해 자칫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합격자 공지사항 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주의할 것을 공개적으로 당부했다. 명지대 는 ‘2012학년도 수시 2차 일반전형 합격자 안내문’에 “우리 학교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발표 여부에 대한 안내사항만 발송하며 합격 및 불합격 통보, 예비순위 발표 등은 발송하지 않으니 스팸 문자 및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란다”고 명시했다. 한양대도 ‘등록금 납부 공지사항’을 통해 “등록금 납입을 위해 학생의 계좌에서 출금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니 개인정보 유출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요망한다”고 밝혔다.

명지대 입학관리처 관계자는 “요즘 수상한 전화를 받았다는 학부모나 수험생의 문의가 늘었다”면서 “학교 이름을 대고 발표되지 않은 내용을 알려주며 입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을 경우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P : 116.34.xxx.5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30 ‘8만원’ 모텔비 연말 2배 껑충…“빈 방이 없어요” 1 꼬꼬댁꼬꼬 2011/12/26 1,362
    52529 어제 봉도사의 크리스마스 가족 모임.jpg 7 갑시다. 2011/12/26 2,452
    52528 입대하는 아들 3 ... 2011/12/26 1,224
    52527 주말에 도가니 보다가 중간에 껐어요... 8 애엄마 2011/12/26 2,250
    52526 아토케어 어디서 싸게 사셨어요? 1 사은품이나... 2011/12/26 927
    52525 혹시 천주교에서 개신교로 개종하신분 계신가요? 10 궁금해요 2011/12/26 9,037
    52524 12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26 398
    52523 친동생이 이사했는데 뭘 들고 가야 하는지요? 6 .. 2011/12/26 978
    52522 서울지역 인테리어업체,이사업체 소개해주실 분 1 단추 2011/12/26 703
    52521 확장한 방 전열기구 뭐가 좋을까요? 5 전열기구 2011/12/26 1,063
    52520 현대홈쇼핑 ‘가짜’ 호박고구마 팔다 걸렸다 2 꼬꼬댁꼬꼬 2011/12/26 4,114
    52519 남편이랑 뭘 해도 재미가 없어요..ㅠ 9 어쩌나 2011/12/26 5,101
    52518 강아지가 감씨를 삼켰어요!! 4 어쩌죠 2011/12/26 5,075
    52517 자녀방.. 각자방 & 침실,공부방따로 중...... 5 ... 2011/12/26 3,067
    52516 전세재계약-전세금이 오른 상태에서 어떻게 하나요 6 고민이 2011/12/26 1,400
    52515 나꼼수 특별공지 유튜브 링크입니다. 1 흠... 2011/12/26 1,130
    52514 고등 생기부 중요한데 샘이 고쳐주질않네요...ㅠㅠ 13 고등맘 2011/12/26 8,027
    52513 왕따 은따의 경험은 지금도 절 따라다녀요 7 삼십대초반 2011/12/26 3,690
    52512 목욕탕에서 혼자 등 밀때... 6 문의 2011/12/26 3,210
    52511 12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26 763
    52510 22일 봉도사 집앞...ㅠㅠ [동영상] 13 불티나 2011/12/26 2,460
    52509 석어 먹어본 잡곡중에 어떤게 젤로 맛있었나여 9 고추다마 2011/12/26 2,054
    52508 김전 정말 맛나네요! 6 Zz 2011/12/26 2,976
    52507 저기 강정마을 귤 정말 맛있나요 5 .. 2011/12/26 1,258
    52506 범죄 피해자들 무료상담하는곳이나 전화번호라도 후유증 2011/12/26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