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가 합격했으니 돈 입금하세요”… 대학 등록금 보이스피싱 주의보

고3맘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11-12-11 19:25:14

합격소식 기다리는 엄마입장에서...정말 못된 보이스 피싱이네요.

조심하자는 입장에서 글 올립니다.

아래는 기사내용~


올 대학 수학 능력시험 을 치른 고3 김모(19)군은 이달 초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 수시 모집에 지원한 대학 중 한 곳의 번호였다. 발신자는 “K대학교 입학처”라며 “ 수시모집 에 추가 합격했으니 불러주는 계좌 번호로 등록금을 입금하라”고 말했다. 김군이 “수시 합격자 발표조차 아직 나지 않았는데 추가 모집 합격자가 벌써 발표됐느냐”고 묻자 전화는 뚝 끊겼다. 수상하게 여긴 김군이 K대에 문의하니 “그런 전화를 건 사실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김군은 11일 “합격을 애타게 기다리던 학생이었다면 당장 입금했을 것”이라며 “수험생을 두 번 죽이는 악질 범죄”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학 입시철을 맞아 수험생을 상대로 한 등록금 보이스피싱 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시모집에 추가 합격했다며 특정 계좌번호 로 송금을 유도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된다. 합격자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지만 추가 합격은 개별 연락하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합격자 등록을 위해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같은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각 대학은 고지서로 등록금 납부 사실을 알릴 뿐 학생에게 개별적 으로 전화해 등록금을 받는 일은 없다. 그러나 사기범들은 발신번호 를 조작, 학교 번호로 전화를 걸어 의심을 피한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등록기간 이 오면 대학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급증한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합격 여부에 극도로 민감해 자칫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합격자 공지사항 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주의할 것을 공개적으로 당부했다. 명지대 는 ‘2012학년도 수시 2차 일반전형 합격자 안내문’에 “우리 학교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발표 여부에 대한 안내사항만 발송하며 합격 및 불합격 통보, 예비순위 발표 등은 발송하지 않으니 스팸 문자 및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란다”고 명시했다. 한양대도 ‘등록금 납부 공지사항’을 통해 “등록금 납입을 위해 학생의 계좌에서 출금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니 개인정보 유출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요망한다”고 밝혔다.

명지대 입학관리처 관계자는 “요즘 수상한 전화를 받았다는 학부모나 수험생의 문의가 늘었다”면서 “학교 이름을 대고 발표되지 않은 내용을 알려주며 입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을 경우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P : 116.34.xxx.5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43 러닝슈즈 추천해주세요 4 하니 2012/01/11 599
    57342 온수매트 써보신분 계신가요...? 4 고원 2012/01/11 1,265
    57341 나꼼수 오늘짜 다운 3 나꼼수받기 2012/01/11 1,536
    57340 할머니 된장 비결 냠냠이 2012/01/11 1,089
    57339 군산 횟집 추천 부탁드려요~~~~~ 4 군산 2012/01/11 4,010
    57338 이시영이요..얼굴에 멍이 보여요 8 wild r.. 2012/01/11 10,420
    57337 마포 상암동에 진짜로 일본인들 많이 이민왔나요? 54 ㅇㅇ 2012/01/11 16,860
    57336 이렇게 심한데 아무 병도 아니라니 미치겄네요 13 기침이 2012/01/11 5,848
    57335 pdf 파일에서 표의 내용 전체를 복사하려 하는데 글씨만 복사.. 4 ........ 2012/01/11 871
    57334 a quart measure가 뭔가요?????????? 1 rrr 2012/01/11 642
    57333 남편한테 서운한데 제가 이상한가 봐주세요.ㅠ.ㅠ 8 ㅠ.ㅠ 2012/01/11 2,292
    57332 일본인들의 한국 ‘환경이주’ 1 구리구리 2012/01/11 983
    57331 우유를 데워 먹으면 영양소가 많이 파괴되나요? 1 2012/01/11 4,081
    57330 한명숙에게 ‘표를 주지 말아야 하는’ 이유 8 prowel.. 2012/01/11 2,751
    57329 김영삼 대통령 단식때- 보름달빵 3 나꼼수 2012/01/11 2,530
    57328 박지성이 대단한건가요? 61 궁금 2012/01/11 8,481
    57327 "정봉주 옥중편지 검열걸려 못난온다" 나꼼수 .. 7 거짓말쟁이 2012/01/11 1,794
    57326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나요? 3 미국가요 2012/01/11 476
    57325 2박3일 스키장 가는데요. 처음이라 조언구합니다 4 딸기 2012/01/11 729
    57324 보통 여자가 핸드폰 문자 답장 잘안하는경우 25 나무 2012/01/11 14,214
    57323 학교폭력에 이제 군이 개입해야 할 시점 8 이젠 2012/01/11 1,051
    57322 ..팔자라는거요 58 이쁜여자 2012/01/11 19,252
    57321 의류쇼핑몰 인터넷쇼핑 2012/01/11 440
    57320 청담동이진짜 서민동네아닌가요? 3 ㅇㅇ 2012/01/11 2,594
    57319 컴 고수님, 급해요!! pdf 파일을 한글에 붙여넣었는데 글자마.. 8 ........ 2012/01/11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