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부와 관련한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집안 경제적 형편도 그렇고 아이도 외동이라 초4인 지금까지 사교육없이 집에서 꾸준히 공부를 시켜왔어요.
아이가 어릴때는 이과성향이 뚜렷해서 책도 맨날 원리과학이나 이런분야만 좋아하고 수학도 너무 재미있게 잘 따라했지만 책은 그다지 좋아하는편이 아니었어요. 정말 책 많이 읽히려고 안해본짓이 없다는...
암튼 좋아하진 않아도 많이는 읽혔거든요. 그러다가 3학년 중반부터 책에 재미를 붙이더니 초3겨울에 해리포터에 빠져들고 지금도 책을 매우 좋아하고 잘 읽습니다. 하루에 대략 한시간이상씩은 보는거 같아요. 분야도 골고루 다양하게 봐요.
그런데 초4가 되니 국어점수가 안나오네요. 지문이해력이 딸리는건지 암튼 국어와 사회 이렇게 문과계통의 과목점수가 안나와요. 두세개정도씩 틀려옵니다.
저는 반대로 국어와 사회는 공부안해도 100점이고 수학,과학은 아무리 애써도 점수가 안나와 아예 문제와 답을 외워버렸던 사람이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막 책에 재미를 붙였으니 좀 더 두고보면 나아질까요?
초3,4 방학동안 공습 어휘력, 독해력을 풀렸는데 도움이 되질 않네요.
좋은 해결책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