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몸살기로 누워있었네요.
남편이 텃밭 하는 형님에게 배추 좀 가져 가라는 말 들었다길래..
이번엔 김장도 안하고 그냥 다섯포기 정도 먹을거만 할 거라 했는데..
갔더니..형님이 김장 안했으면 최하 30포기는 있어야 된다며 이렇게 주셨네요.
배추도 크고 좋은게 잘 가꿨는데 거기다 무우도 한 보따리, 케일이며 사과 등 다양하게 챙겨주셨어요.
남편이 배추도 몇 포기 같이 뽑고 집까지 배달하느라 고생했네요.
문제는..고맙긴 한데..이 많은 배추를 어떻게 한데요?
부피 줄이려면 김치가 제일 맞기는 한데..몸이 안 좋아 그런가 엄두가 안나네요.
배추 어떻게들 소비하시겠어요? 저라면..? 생물이라 오랜 보관도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