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저보다 먼저 했지만 우리 아이들 보다 훨씬 늦어요.
위로 아이 하나있고 돌잔치를 하는데, 부페 음식에 풍선 뭐 이런거 없어
소소하게 하더라구요. 우리아이때도 안온것 같은데 가야하나? 가야지 이러면서 갔네요.
전에 다른 친구 돌에도 갔는데 돌잡이때 돈을 아이를 위한 복돈 이라며
복돈 내실분 나오세요, 이러는 겁니다.
남자쪽 지인들이 주로 나가던데, 축의금 따로 가져갔는데 또 내기가 망설여 지더라구요.
전 카드한장만 있으면 따로 돈 챙기지 않고 다니는 스타일 입니다.
어제 돌잔치는 퀴즈를 내는 거예요.
청진기 등등 돌잡이때 쓰는 것들 다 준비되있던데, 돈이 없이 없다는거죠.
진행자가 빠진게 뭐죠? 선물 드립니다. 손들고 싶었지만 머뭇거리는데 몇 어른들과 우리딸 손들었는데
아줌마께 묻더라구요. 돈이라고 하니까 복돈을 달라고 부축이면서 관계를 묻더니 낼수밖에 없는 난처한
분위기를 만들더라구요..
그러면서 퀴즈 낼때마다 인증샷 사진찍고..
흥겨운 분위기속에 찜찜함, 내야될것 같은 분위기 ,,,,,,,,,우르르 나가게 하더니 20-30만원은 거치더라구요.
그렇게 받으면 좋을까요. 내고 싶은 사람이야 내면 그래도 낫지. 퀴즈 맞쳐서 낸 사람은 기쁜마음이였을까요.
저처럼 지갑을 안갖고 다니다가 그런일 있을때 완전 민망한 사람 될번 했습니다.
퀴즈낸다고, 혹은 다른이유를 손들게 했다가 손들면 안되겠어요..돌잔치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