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댁 아버님과 그 남매분들 문제입니다.
저희 아버님은 형제 여섯분중 장남이시고 지금 70대 초반이십니다.
시할아버님은 40여년 전에 돌아가셨고 그때 시대가 그러하듯 자연스레 별다른 유언없이
벼농사를 짓던 논이나 밭은 장남이셨던 저희 아버님 명의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땅이 엄청
많은것은 아니고요-_-;)
아버님을 제외한 나머지 형제분들은 시집 장가를 가시면서 고향을 떠나셨고
지금은 각자 타지에서 자리를 잡고 계십니다. 아버님은 고향에 남으셔서 벼농사와 밭농사를
짓고 계시구요. 그런데 아버님 형제 분들이 몇년 전에 땅이 모두 아버님 명의로 되어있는 것에
불만을 제기하셨고 아버님은 1/3 에서 1/4 정도 되는 땅을 형제분들 명의로 돌려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40년 전과 지금의 상속법이 다르고 현재는 장자와 나머지 형제들의 유산배분이 동일하게
이뤄진다고 알고 있는데요. 제가 궁금한것은 40년전에 관례적으로 아버님 앞으로 명의변경된 땅을
현재 형제분들이 이의를 제기하셔서 법적인 절차를 밟으신다면 땅을 동일하게 분배를 해야하는지 여부입니다.
이 땅문제 때문에 아버님과 형제분들간의 약간의 반목이 있었고 아직은 좀 데면데면 하신것 같은
눈치라 어젯밤에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