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갤럭시탭을 초등 아이 선물로 주려 하는데요<서약서>

서약서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1-12-11 13:49:34

약속한 게 있어 줘야 합니다.

서약서를 써야 하는데요.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할까요?

1.50분을 넘지 않는다.

2.엄마 앞에서만 한다.

3.밖에 가지고 나가지 않는다.<엉엉 웁니다.왜 못 가져 가냐고'''> 

4.바른 자세로 밝은 곳에서 한다.

5.어길 시에는 압수당한다.

6.이상한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는다.<그런데 이것도 인터넷 음란 차단이 가능할까요?>

7.공부할 거 다 하고 본다,아니면 <주말에만 본다>. 그런데

공부 다 하고 언제 보냐고,끝도 없는 공부 하면서 또 웁니다.

아이에게 노트북을 줘서 알아서 쓰고는 있습니다.물론 제가 옆에서 감시하지요.

노트북과 탭이 뭐가 다른지'''''.참나!

탭이 신기한 기계라 생각해서인지 집에 굴러다니는 탭을 너무 쓰고 싶어하는 거예요.

더 추가해야 할 게 뭐가 있을까요?

초5여아입니다.

중간에 들어와 답글을 읽으니

울 아이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탁드립니다.

엄마가 얼마나 걱정하는지 모를거예요.

IP : 118.45.xxx.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11 1:53 PM (211.237.xxx.51)

    조목조목 적은 서약서 소용없어요.. 자제하지 못할 아이다 싶으면 사주지 마셔야 함..
    자제할만한 아이다 싶으면 서약서 없어도 자제하고요..
    서약서가 필요한 아이면 서약서 쓰고 며칠이나 지킬까... 그 후엔 매일 아이와 싸울걸 각오하셔야함

  • 2. 비누인
    '11.12.11 2:02 PM (61.102.xxx.78)

    윗분께 동의...지켜지지 않을 약속을 문서화하는거는 안좋은 습관을 길들이는 거라 생각합니다. 뭘 사주고 안사줄때는 저런게 필요하지만 사주고나면 결국 어쩔수 없어요...조목가지고 끝도 없이 싸우게 되니까요..

  • 3. 내미
    '11.12.11 2:06 PM (121.144.xxx.166)

    왜 그런 약속을 하셨는지는 모르는데 다른 걸로 바꿀 수는 없나요?
    너무 안타까워요.

  • 4. 부자패밀리
    '11.12.11 2:09 PM (58.239.xxx.118)

    이런거 다 소용없어요.우리아이의 울부짖음이 떠올라요.
    사달라는거 사줬는데 서약서 쓰고 규칙잡아놓고 전혀 실행을 안하길래 정말 화나서 애를 잡았더니.
    울면서 울부짖더라구요.
    나도 약속한대로 하고 싶었어.머리속에는 그런생각이 항상 들어있어.그런데 그게 내뜻대로 되지 않아.
    나도 이런내가 싫어.하면서 흐느끼는데..ㅋㅋㅋㅋ
    아직도 그때 했던말이 생생해요.자신도 자기가 제어가 안되는 속상함을 저에게 피토했던.ㅋ
    그나이때 무슨 자제력이 있나요. 부모가 그걸 미리 알아서 안해줘야죠...

  • 5. 어른인
    '11.12.11 2:12 PM (121.174.xxx.98)

    저도 스마트폰 중독이 되더라구요.
    자꾸봐야할것 같고, 카톡도 자꾸 확인하고,,
    초등학생이나 중등 고등 학생들에겐 아니다 싶어요.

  • 6. 어른
    '11.12.11 2:24 PM (42.98.xxx.123)

    어른도 조절이 안되던걸요.
    아이에게 나도 못하는 걸 요구할수는 없는데...

  • 7. 스마트폰
    '11.12.11 2:42 PM (222.106.xxx.39)

    생기면 공부안해요..

  • 8.
    '11.12.11 3:23 PM (121.140.xxx.233)

    사줘야 하는 것 같으면 평소엔 엄마가 보관하시고 주말에 시간을 딱 정해서 그 시간 동안만 하게 주시고
    시간 다 되면 칼 같이 다시 엄마가 압수하시는 걸로 해서 아예 습관을 들이세요.
    이것도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요.
    어른 중에서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밤새서 회사에서 조는 사람 많습니다...

  • 9.
    '11.12.11 7:36 PM (175.197.xxx.119)

    요새 부모들은 자신들도 어떤 기준이 명확히 서 있지 않으면서 갈팡질팡하고
    그러면서도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절대로' ~해야만한다 이런 원칙에 또 잡혀살고 그러는거같아요.

    부모가 약속을 안지키는 모습을 보여서도 안되겠지만
    자식이 성인이 될 때까지는
    부모랑 자식은 계약쌍방처럼 대등한 당사자는 아니지않나요.
    의식주를 책임지고 가르치는데...
    그런데 무조건 약속은 지켜라 한 말은 책임져라 이건 아닌거같아요.
    당연히 안되는 걸 가지고 '해줄래?' '안되겠니?' 하는 건 옳지않은 양육법이라고 잘못들 알고있다고 하잖아요
    하면 안되는 걸 자기 선택의 문제로 착각하게 된다고...

    갤럭시탭은 초5에게는 너무한 거 같은데
    mp3나 그런걸로 바꿔보세요. 어른도 자제못하구요. 갤럭시탭은 avi 동영상이 변환없이 그냥 들어가기때문에
    애들이 정신팔릴 가능성이 더 높죠.

  • 10.
    '11.12.11 7:38 PM (175.197.xxx.119)

    그리고 쓰신 걸 보면 (왜 밖에 못가지고가게하느냐, 공부다하고언제보느냐)
    자제못할거같고 그저 정신팔려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사주지마세요.
    집에 탭이 있는데 왜 주말에 1시간만 쓰는 개인용 탭을 또 사주나요;;;;;;;;

  • 11. 흔들리는구름
    '11.12.11 9:52 PM (61.247.xxx.188)

    핸드폰을 사줬는데, 집에만 모셔놓고 학교로 가져갈수 없게하면, 엄마가 아이랑 어떻게 통화하나요?

    대부분 하교길이나 학원 등에서 험한 일이 생기거나 급한 일이 생길때 연락하라고 핸드폰 장만해주는 케이스가 많은데, 핸드폰을 휴대하고 다니지 않으면 전혀 전화기로써 의미가 없지요.

    집에만 모셔놓고 집에 왔을때만 사용한다면, 순전히 스마트폰에 달려있는 인터넷기능만 밤에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너무 효율적이지 않네요. 단순히 인터넷쓸 용도라면 집에있는 컴퓨터를 쓰라고 하는 것으로 충분할텐데요.

    스마트폰은 중고등학생에게도 별로 필요하지 않고, 초등학생들에게는 더욱 필요하지 않아요. 초등학생들 중에서는 스마트폰은 커녕 아예 피쳐폰도 없는 애들도 태반은 될텐데요.

    아는 동생이 초등 선생인데, 수업시간이나 쉬는시간에 몰래 핸드폰 꺼내놓고, 또 스마트 폰으로 뭘 검색하는 꼬맹이들을 보면 혼내기도 하고 그러지만, 속으로 이런 것을 왜 부모들이 사주는지 의아하다 그럽니다. 그런데 일단 기기가 자기 손에 있으면 자꾸 꺼내보고 싶은게 마음이겠지요. 절대 아이에게 폰 사주지 마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화기중독입니다.

  • 12. 그냥..
    '11.12.12 5:55 AM (218.234.xxx.2)

    친구들에게 과시하고 싶은 건가본데요.. 신기한 게임기..

    그리고 미국에서도 6~12세 어린이들한테 가장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뭐냐고 했더니 압도적으로 아이패드를 꼽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어린이들은 아이패드=신종게임기로 인식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68 재건축 아파트 청약 권하시는 어머님. 6 아파트 청약.. 2012/01/24 2,068
61567 남편과 볼 야한영화 추천해주세요. 5 ^^ 2012/01/24 13,430
61566 사실 에르메스 핸드백도 영부인이 들었기 땜에 유명해진거 아닌가요.. 23 에르메스 2012/01/24 5,401
61565 나에게 힘들다고 하는 그 사람 1 Saint 2012/01/24 979
61564 영어만 잘해도 먹고살던 시절 12 ... 2012/01/24 4,645
61563 감사합니다 19 라떼향기 2012/01/24 11,666
61562 여자 9급 vs.여자 교사 14 고민 2012/01/23 8,689
61561 별 거 아닌 말로 시어머니가 야속해요 ㅠㅠㅜ 18 ㅠㅠ괜히 서.. 2012/01/23 3,541
61560 30대중반..모터백스몰.블루와 핑크중 골라주세요~~ 3 aa 2012/01/23 1,356
61559 과일도 살찌는지 몰랐네요 3 ..... 2012/01/23 1,838
61558 가카와 함께 새해를 열어 보아요 1 가카와함께 2012/01/23 428
61557 필수화장품좀 알려주세요 1 화장품 2012/01/23 572
61556 저녁을 야채로 대신한다면? 6 야채 2012/01/23 1,998
61555 전에 고민글을 올렸었는데요..결혼할꺼 같네요.. 7 인연 2012/01/23 2,927
61554 집에 쟁여놓고 드시는 마른안주 어떤거 있으세요? 5 술꾼마누라 2012/01/23 2,314
61553 만0세 아기 세뱃돈 안 주시나요? 74 세뱃돈 2012/01/23 10,453
61552 방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백 여치가 든 핑크 가방 3 Bag 2012/01/23 1,228
61551 나이들며 바느질 점점 싫어질까요? 5 제대로 죽여.. 2012/01/23 1,135
61550 타이타닉 같은 감동적인 영화 추천좀해주세요 8 마크 2012/01/23 2,207
61549 백화점대접? 강북과 강남이 차이나던데요... 12 ㅇㅇ 2012/01/23 4,018
61548 글 내립니다 13 왕스트레스ㅠ.. 2012/01/23 11,779
61547 행순이맘 사용 하시는 분 ~~~~ 스위티맘 2012/01/23 680
61546 홍대랑 항공대 경영이랑 어디가 더 괜찮은가요? 2 123 2012/01/23 1,907
61545 질문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사실혼이라는 말인가요? 2 대학생 2012/01/23 1,444
61544 시어머니께 말하지 못한게 한개 있네요.. 7 말조심 2012/01/23 2,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