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중딩 아들 갤럭시 2를 해지하고 싶은데요..
제 반대에도 무릅쓰고 어느 날 외출하고 돌아와보니 남편이 데리고 나가 구입해 왔더군요.
정확하게 그 시점부터 아이가 학업에 전념을 못 합니다.
학업 성적은 아주 우수한 아이인데 2학기 내내 수업시간에 집중 못 한다 선생님이 전화까지 하셨어요.
휴대전화 다 반납한 시간마저도 정신이 많이 팔려 있나 봅니다.
좀 전엔 수학학원 선생님이 전화하셔서 전화 압수 하시면 안 되시냐 물어보시더라구요.
아이가 화장실 다녀온다..쉬는 시간에 제 시간에 들어오지 않는다고요. 지금이 시험 3일 전이거든요.
제가 세이프 키드 같은 스마트폰 관리 프로그램을 깔아놨는데 ( 0시간이 도저히 안 되서 10분 풀어놨음. 인터넷 등 각종 어플은 10분만 됨.) 그게 별 소용 없어보여요... 제대로 작동하는 것 같지 않고..분명히 이 놈이 자기 폰에 있는 걸 안 되게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 같은데 제가 알 도리가 없고...
결국은 전화기 자체를 보통 폴더 폰으로 바꿔버려야 겠다... 저 전화를 없애야지... 했는데
이게 8월 초순에 계약한 것이거든요. KT 구요.
위약금 많이 나오겠죠? 위약금 안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젤 좋은 방법일까요?
전화기를 울 친정 엄마한테 드리는 방법도 생각중인데, 엄마가 핸드폰 요금 많이 나온다고 더 싫어하실 것도 같구요.
일단은 청소년 요금으로 산 건데 엄마한테 바꿔타려면 추가로 돈 더 나오고 요금도 나오는데 친정엄마가 그런 요금을
좋아하실 리가 없죠....ㅠㅠ 에구,,웬수같은 남편...어쩜 이리 말이 안 통할까요...
아이 용으로는 가장 기본적인 전화.문자메시지만 되는 폰으로 바꿔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