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0중반을 넘어섰어요.
예전에는 예전 사진보는것도 싫어할 정도로 앞만 보는 스타일이었는데..
어느순간 예전것들이 더 친숙해지고 소중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드라마도 예전것들을 찾아서 다운받기 시작했구요^^
근데 갑자기 미친듯이 블루문특급이 보고싶어지는 거예요..
중1때였나..중3때였나 가물한데..
금요일 밤 11시에.. 알 자로의 'moonlighting' 음악이 나오면서 시작하던...
브루스윌리스 젊었었고.. 시빌셰퍼드만 나오면 갑자기 화면이 필터링 ㅋㅋ
그래서 미친 검색끝에 ㅎㅎ 아마존에서 파는걸 보고 주문하려는데..
레밍턴 스틸도 있더라구요.
근데 ㅎㅎ 사람맘은 다 똑같은지 블루문특급을 사는 사람들이 같이 사는 제품 이라고 추천이 뜨더군요.
피어스 브로스넌의 죽여주던 수트발이 생각나면서....흐흐 같이 주문!
그래서.. 이렇게 주문해놓고 보니..
아, 나도 이제 추억을 사는 나이가 되었구나.. 싶습니다.
두 시리즈 저처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