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규제할려고 하는데요,
일단 아래 표를 보시면,
2-30대가 대부분의 사용자들이고, 이번 서울선거에서 2-30대의 표가 야당으로 갔지요.
한날당측의 주장은 sns상의 음란물 등 불법적인 것을 규제하겠다는 건데요, 얘네들은 왜 이리 "정직"한지 쩝.
tweet을 보면 140자의 한계가 있습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게 전달에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1. 글자수의 한계. 140자.
2. 중요한 건 이겁니다. 전달은 retweet과 RT란 기능인데요. RT는 tweet클라이언트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가 있는데요.
차잇점은 retweet은 원문 그대로 전달할 수 있고, RT는 전달자의 의견과 ID가 딸려가는데 이게 전체가 140자를 넘을 수 없습니다.
즉, person이란 사람이 1차 튓을 작성하면,
"이 세계는 아름답지만, 그러나 모든 곳이 아름답지는 않다. 따라서 우리는 아름다움을 널리 퍼뜨려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내가 가진 아름다움도 제대로 모른다. 나의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부터 찾아 봐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 136자인데요,
personb란 사람이 RT를 하게되면,
"나도 그리 생각한다. RT @person 이 세계는 아름답지만, 그러나 모든 곳이 아름답지는 않다. 따라서 우리는 아름다움을 널리 퍼뜨려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내가 가진 아름다움도 제대로 모른다. 나의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부터 찾아 봐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로 되어 19자 초과로 되어 글을 잘라야 합니다.
즉 retweet과 RT란 기능의 차잇점은 자기의견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RT기능이 있는 걸 찾게되고, 또 긴글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찾고있습니다.
여기서 또 문제가 생기는데요, tweet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모두가 같은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긴글을 작성할 수 있고 볼 수 있는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tweet에서 작성한 글을 마음대로 전파하기 어려운 겁니다.
재미난 것은 트위터들은 RT를 선호하지 retweet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뭔가하면 그냥 RT를 누르면 자기 아이디가 포함되어 날아가는 것을 알면서도 RT를 누릅니다. 거의 버릇이 되어 있으면서도, 또 한면으로는 그것도 찬성 또는 공감의 의사표시가 되기 때문이죠.
즉, 하나의 글이 전달되는 데는 retweeet방식을 취하면 멀리 전파가 힘들다. 더구나 RT방식을 선호하기때문에 몇 명 안 넘어가면 RT의 특성상 140에 걸려 뭐를 전달하는지를 알 수가 없게 됩니다. 즉,
"RT @personf RT @persone RT @persond RT @personc 나도 그리 생각한다. RT @person 이 세계는 아름답지만, 그러나 모든 곳이 아름답지는 않다. 따라서 우리는 아름다움을 널리 퍼뜨려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이런 식으로 되어 버리죠.
그러면 긴 글을 작성하고 보여 주는 기능이 있는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할 수 있지만, 그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트위터들이 타임라인이라고 부르는 게시판처럼 글이 리스트되어 나오는 글의 목록 부분(이것이 전부입니다)을 보면, 항상 꽉찹니다. 상단에는 항상 "00개의 새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란 메세지가 있습니다. 문제는 팔로워가 많을수록, 글을 많이 작성하는 팔로워를 많이 가질수록 이것이 많지요. 저같은 경우는 2,000명 정도의 팔로워라서 많은 편도 아닌데요, 새 글은 몇 분사이에 몇백개씩 쌓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보는 건 트위터를 열었을 때마다 보는 몇개 또는 몇십개가 전부입니다.
즉, 트위터가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정치성향이 문제가 되는 겁니다. 이런 실정인데 sns규제법을 못 만들어서 안달을 하는 한날당이나 정부를 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결국 표적수사를 하겠다는 의사표시로 밖에는 이해가 안되는 겁니다.
인터넷실명제로 주민등록번호를 세계공용화를 시켜 놓고, 자기들도 지키지 못해서 걸리는 공직자선거법 등등 이 꼴통들이 저질러 놓은 악법들만 해도 정신이 없는데 또 만들려고 하니 쥐가 웃을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