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집회후기

온살 조회수 : 2,762
작성일 : 2011-12-10 23:41:51
집에 도착해 아들놈 씻겨 재우고 글 씁니다...................................................

집회마치고 가투 시작하기전 남편이 아들녀석 쉬 누인다고 떨어졌다가 돌아오는길에 경찰이 막는 바람에 이산가족 되었었어요
...............폴리스라인 중심으로 청계광장안과 밖이 소통불가상태(이 정권의 컨셉이죠)..................
결국 사람들은 청계천으로 내려가 구호 외치며 걷고 계단들을 전경들이 막아서 위로 나올수도 없는 상태였네요
.................막고 있는 전경들과 실랑이끝에 결국에 뚫고 올라와서 남편아들 만나고 롯데앞으로 가니 시위대 만날수 있었어요
.................이제부터는 시위대 따라 우왕좌왕 하는 전경들.ㅋㅋ(어떤 사람땜에 전경, 시민 둘다 뭔고생인지)
....  오늘 가투는 좀 재미있었네요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집에 왔습니다 ........... 여전히 82깃발은 제눈엔 안 보여요 흑흑 .............끝으로 꼬맹이 있다고 앞뒤로 챙겨주신 이웃분들 감사합니다 
IP : 180.66.xxx.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0 11:48 PM (211.40.xxx.133) - 삭제된댓글

    10시 넘어서 명동성당서 5천여명 마무리 집회하고 담주 토요일 약속하고 해산했어요.
    결국 청계천 올리와 을지로~종로 가투 대단했죠.

  • 2. 사비공주
    '11.12.11 12:34 AM (121.185.xxx.200)

    이 추위에 고생많으셨네요. ㅠ.ㅠ

  • 3. ...
    '11.12.11 12:39 AM (58.233.xxx.100)

    따뜻한 이불속에서 푹 주무세요
    고맙습니다....

  • 4. 쟈크라깡
    '11.12.11 12:40 AM (121.129.xxx.207)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 5. MB OUT
    '11.12.11 12:41 AM (58.143.xxx.27)


    저는 청계천에서 계단에서 실랑이 하던 도중에
    너~~무 소변이 마려운거에요. 남편이랑 둘이 똑같이요.
    그래서 경찰이 안 막은 계단이란 계단은 다 찾아 다니고
    저 멀리까지 가서 열려있는 계단 통해 청계천 탈출 하고 화장실 다녀와서 명동성당으로 바로 갔는데
    여기저기 후기 보니 오늘 가투 흥미진진 했던것 같네요. 아쉽...

  • 6. 삐끗
    '11.12.11 1:03 AM (121.254.xxx.246)

    춥고, 혼자 간지라 가투 안하고 귀가했어요.
    아쉬운 점은 나꼼수 여의도 공연 정도의 인원만 모였으면 ...하는 아쉬움.
    하지만, 다들 각자의 사정이나 입장이 다른 거죠.
    아~ '쥐왕의 몰락기' 완판으로 듣고 싶어요.
    오늘 잠깐 주진우오리의 '누나들~' . ㅋㅋㅋ

  • 7. 참맛
    '11.12.11 1:24 AM (121.151.xxx.203)

    수고 많으셨습니다.

    중계로 봤는데, 오늘은 막히면 돌아가고 해서 경찰들이 결국 뺑뺑이만 돌아 다녔는데, 시민들도 많이 힘들었겠습니다.

    그래도 몇 분이 연행을 당했네요.

    봉도사가 길고 긴 싸움이라던데 으휴.....

  • 8. ,.
    '11.12.11 1:34 AM (110.35.xxx.72)

    감사드려요.

  • 9. 인원이 정말 많았어요
    '11.12.11 10:27 AM (221.139.xxx.8)

    집에 있던 울 남편 돌아오니 그밤중에 우비챙겨서 나간 마누라 참석한 집회인원이 얼마라고 보도됐는지 검색하고있더군요.
    청계광장에 있을땐 좀 늦게 가서 인원이 적은줄 알았어요.
    그리고 가투시작되고 뒤따라가느라 청계천으로 내려갔는데 그때도 인원이 그것밖에 안되고 명동성당에 있을때도 여기까지 온 인원이 얼마 안되는구나 좀 힘이 빠졌었는데 워낙 날씨도 춥고 중간중간 돌아가시는 분들 봐서 그래도 꽤 될거야 속으로 위안삼고있었는데 종로쪽에서 가투한다고 거기로 합류하자고해서 내려갔는데 도로로 행진해오는 대부대를 만났어요.
    우리만 꼬리잘렸던거고 대부대는 다른길로 오고있었나봐요.
    다시 합류해서 명동성당앞 꽉 채우고 그렇게 있다가 왔어요.
    신기하게도 청계천에선 계단곳곳을 꽉 메워놓고 못나가게하는 경찰들보다가 명동성당에선 거의 사복조 몇몇만 무전기들고있는거 봤는데 그 대부대올때도 안보이더라구요.
    그러다 집회끝나갈무렵에 나가는데 명동곳곳을 지키고 종로며 광화문광장도 버스차벽에 전경들까지 경찰인원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촛불하나랑 풍선하나가 그렇게 무서운건지 원.

  • 10. ...
    '11.12.12 1:05 AM (121.162.xxx.91)

    명동에서 회원님들과 가투하는데 경찰이 우왕좌왕하는게 보이더라고요.
    그리곤 종로 2가쯤인가? 미스터피자근처에 차벽막아놔서 집회시민들 다시 돌아가고..

  • 11. 파도
    '11.12.12 5:25 AM (112.168.xxx.21)

    추운데 너무 수고하셨네요.나가도 싶어도 나갈 수가 없는 상태가 답답하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177 안철수 동영상 올라왔나요? 1 유튜브 2012/04/09 991
95176 김용민 이젠 국가보안법에 걸겠다? 9 .. 2012/04/09 1,854
95175 대딩인데 사귀고 싶지 않은 친구는 어떤 사람일까요? 2 ---- 2012/04/09 977
95174 수원사건 관련: 외국에선 경찰 싸이렌 어떤가요? 람다 2012/04/09 1,381
95173 부산의 동아대는 문대성사퇴에 대한 입장이 없군요.. 1 .. 2012/04/09 1,267
95172 수원 살인사건 역시 계획된 범죄였네요 big23 2012/04/09 1,999
95171 오늘 성북역 우발적으로 가려는데 3 금정역 2012/04/09 985
95170 희망버스타고 붕붕... 16번 2012/04/09 619
95169 투표근만 키워선 안되요~ 2 두눈똑바로!.. 2012/04/09 781
95168 누구의wi-fi zone일까요.... 3 나비 2012/04/09 1,253
95167 뉴스타파 11회 바로보기. 4 네오 2012/04/09 778
95166 영어공부, 음악 들을 mp3추천 좀 해주셔요 영어공부 2012/04/09 763
95165 중1학년 영어 중간고사 7 공부 2012/04/09 1,990
95164 야채스프 복용중 두통과 몸살 9 이겨내야죠?.. 2012/04/09 3,808
95163 순자씨의 소름돋는 토론회 3 16번 2012/04/09 1,307
95162 생일파티 꼭 해야만 할까요? 11 T.T 2012/04/09 2,404
95161 18만표 무효 처리된 경기도시자 후보 유시민 사례 잊지 말아야겠.. 5 선거 2012/04/09 1,463
95160 친한친구의 정치색 9 정치 2012/04/09 1,073
95159 감기끝 축농증 1 축농증 2012/04/09 998
95158 케이팝스타, 이승훈의 매력은 뭔가요 ? 25 ... 2012/04/09 3,487
95157 문재인,문성근님이 당선되신다면 양가모두 모시고 7 연휴마다 부.. 2012/04/09 1,717
95156 헤어드라이기추천이요.... 1 핑크 2012/04/09 1,190
95155 코스트코 양재점에 11시나 12시쯤 가면 주차하기 힘들까요? 4 이클립스74.. 2012/04/09 1,134
95154 대학 새내기 딸아이 옷 4 열~무 2012/04/09 1,454
95153 종아리 뒤쪽 근육이 아픈데요.. 1 닭다리 2012/04/09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