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귀차니즘에 방치한 얼굴이어서 더 좋아보이는것일수도 있는데요 ..
원래 피부좋다는 소리를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사람이에요..근데 나름 만족한 내용을 적어보자면...
화장후 세안할때는 꼼꼼하게 씻어내고 얼굴에 물기가 있을때
수건으로 물을 닦지 않고 어느정도 물기가 있을때 미스트 또는 스킨을 뿌리고 화장솜으로 한번씩
닦아내는 느낌으로 정돈하고(저에게 이 과정은 단지 마지막 단계의 클렌징일뿐이에요 ..ㅋ)
화장실가서 다시 얼굴에 물기를 묻혀주고(씻는게 아니고..)
그 위에 그냥 크림을 발라요 (로션말고 ..자신에게 맞는 크림으로 아무거나)
처음엔 물과 기름의 분리현상으로 발림이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핸들링 조금만 하시면 이상하게도
피부에서 물과 크림을 쏙 빨아들이는 느낌이 느껴져요 그리고 잠시후 만져보면 굉장히 촉촉해요
크림의 끈적함 보다는 가벼운느낌의 흡수감이 느껴지더라구요...
항상 얼굴위에서 겉도는 느낌의 크림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생략했었는데...
어느날 아무 생각없이 세안하고 물기도 안닦고 그냥 크림을 발랐다가 지우기 아까워서 그냥 발랐더니
고급 수분크림이 따로 없네요...얼굴위의 수분을 크림이 피부속으로 가져간것 같아요...
아침에 화장할때는 부담스러워서 크림을 더 못쓰는데 물과 함께 쓰니까 부담이 없고 촉촉하고
좋은 베이스가 되어주니까 화장후 건조해지는 시간도 훨씬 늦어지는것 같아요...
별거 아닌 내용인데 ...자체 임상 실험 결과 좋아서 몇자 적어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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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봤는데도 별 느낌이 없으시면.......음......오랜만에 각질제거를 한번 해보시고 다시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