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립적으로 해야한다면서 암것도 안도와주는 냉정한 남편

냉정한독립인간 조회수 : 2,960
작성일 : 2011-12-10 23:08:33

저도 그렇고 저희 아이들도 그렇게 남편의 방식은 항상 독립적이어야하고,

사회의 쓴맛을 겪어봐야 한다는 명분으로 저와 저희 아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독립적으로 키워야한다는 말, 강하게 키워야한다는 말 이론적으로 이해가 되나

방법이 진짜 잘못되었습니다.

제가 가구를 옮길려고 하거나,

사소한 집안일(맞벌이네요)을 가끔 야근하고 힘들어서 해달라고 하면

나약하다느니, 그게 당신의 단점이라고 애들앞에서 무시하고,

독립을 명분으로 아무것도 안하는 남편이네요.

그렇게 해서 애들과 저는 정말 독립적으로 키워졌네요(?)

그리고 가장 문제점은 남편과 그외 가족들 사이의 친밀감이 전혀 없다는 것이에요

애들도 아빠의 언어폭력과 냉정한 태도에 이제 가깝고도 심리적으로 먼사이가 되었네요.

사고가 꽉 막힌 느낌...말해도 소통이 안되는 느낌... 정말 싫네요

언어폭력과 거리감 느껴지는 남편,

이제 집에서 왕따네요 혼자 독립적으로 살라지

IP : 116.47.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1.12.10 11:13 PM (115.139.xxx.16)

    남편도 독립적으로 자기밥 챙겨먹고
    독립적으로 자기 옷 세탁해서 살라고 하세요.
    어차피 원글님도 독립적으로 돈도 벌겠다

  • 2. 독립선언문
    '11.12.10 11:16 PM (14.52.xxx.59)

    한장 쓰시고 남편도 독립시키세요
    웃겨요 흥!!

  • 3. ok
    '11.12.10 11:16 PM (221.148.xxx.227)

    사회의 쓴맛을 겪어보기전에
    집에서 이미 쓴맛을 겪게하시네요. 스스로 왕따를 좌초하는듯.
    이런분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 안나오네요
    원글님이 한번 지혜를 총동원해보세요. 아직 포기하기엔 젊은분같은데...
    상담을 받게한다던지, 아버지교실에 보낸다든지, 아님 다른 가정적인
    남편을 보고 뭔가 느끼게한다든지.뭔가 계기가 있어야할것같아요

  • 4. 유나
    '11.12.10 11:20 PM (119.69.xxx.22)

    죄송합니다만 같잖네요? 맞벌이 하는 입장에 애들이 자기 일 하는건 독립이라 쳐도 집안일을 와이프가 하는게 어째서 의무고 독립이죠??
    니 밥도 니가 찾아먹고, 하라고 하고 더 냉정해지세요..
    독립이란 말의 사전적 의미조차 모르는듯?

  • 5. ,,,,
    '11.12.11 1:23 AM (211.44.xxx.175)

    제가 보기엔 그런 아빠랑 먼 사이인 것이 차라리 아이들에게도 좋을 거 같아요.
    타인에 대한 냉정함은 선천적일 수도 있지만 학습을 통해 모방될 수 있거든요.
    남편의 경우 후자라고 할지라도.... 교정시기는 이미 지난 듯 하고.
    나머지 가족들끼리 똘똘 뭉쳐서 재밌게 사시면 되는 겁니다.

  • 6.
    '11.12.11 2:02 AM (175.196.xxx.107)

    독립은 얼어죽을.

    사회 시간에 졸았었나?

    인간은 독립된 개체이기도 하지만, 사회적 동물이기도 하죠.

    서로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거기서 안락과 편안함을 추구하고 상부상조 하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

    그딴 사고방식이면서 결혼은 왜 했고 애는 뭐하러 낳았는지?

    지 부모한테 받았던 상처와 고통을 괜한 처자식들한테 한풀이 하고 있는 양이 참으로 같잖습니다. 쯧.

    옆에 있었다면 뒷통수 한대. 퍽!

  • 7. 아직도
    '11.12.11 3:12 AM (220.86.xxx.202)

    "독립적"이라는 말이 무엇으로 부터 어떻게 독립한다는 것인지....이런 말도 처음 부터 있었던 생각은 아니잖아요. 길게 말하면 싸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21세기에 독립적이라는 말은 더 이상 실현가능한 것으로 이해되지 않고 있고, 또 설득력이 없는, 너무 비판받는 인간에 대한 이해방식이었다는 주장이 주류가 되고 있는데.... 요즘은 나눔, 공유, 배려, 관계와 같은 말들이 인간을 이해하고 같이 사는데 중요한 화두가 되는 말들이라고요. 남편은 독립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누구의 도움으로 독립행세를 하는가? 주어진 성역할을 국으로 혼자하는 것이 "독립적"인가.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묻고 싶네요.

  • 8. ㅎㅎㅎ
    '11.12.11 5:17 AM (108.41.xxx.63)

    남의 남편이지만 욕을 부르는 사람이네요.
    가구를 독립적으로 옮기라니 그게 말인가요 돼지인가요? -_-
    그러려면 왜 같이 살아요?

  • 9. 아..
    '11.12.11 8:09 AM (174.118.xxx.116)

    독립과 무관심을 마구 헷갈려 하시는 남편이군요.
    하지만 데리고 사실거면,
    논리적으로 주장을 하긴 하셔야 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33 결혼 8개월 밖에 안됐지만.. 아줌마가 되어가는게 느껴지네요.... 6 아줌마 2011/12/12 2,286
47732 용인근처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골룸 2011/12/12 1,395
47731 아이가 담배를... 11 땡비맘 2011/12/12 3,285
47730 새로나온 떠먹는 요구르트 yaani 2011/12/12 1,201
47729 8일된 아기 햄스터 엄마가 죽었어요..ㅠㅠ 4 햄스터.. 2011/12/12 3,738
47728 초4 집에서 공부 어떻게 봐 주시나요? 1 쌍둥맘 2011/12/12 1,540
47727 한국 산업 기술 대학교는 어떤지? 3 대학질문.... 2011/12/12 2,071
47726 좋은쪽만으로 생각한다는 우리 올케... 7 시누이 2011/12/12 2,916
47725 초등 1학년 낼 눈썰매 타러가는데 옷 어떻게 입혀야 할까요?? 3 고민 2011/12/12 1,536
47724 방금 뭔가가 후딱하고 지나갔는데..... 6 jk 2011/12/12 3,376
47723 초등아이 50점 받아와도 내버려두실분? 19 어디에한표 2011/12/12 3,473
47722 아이들 방학대비 뭐 준비하신거있으신가요? 5 방학 2011/12/12 1,973
47721 숭실대학이 어떤가요?? 4 ... 2011/12/12 3,545
47720 전세도 공동명의로 해야할까요? 6 공동명의 2011/12/12 4,897
47719 애가 비염. 감기. 폐렴...홍삼 효과가 있을까요? 걱정 2011/12/12 1,808
47718 주변에 종편 방송 보는 사람있어요? 10 sfd 2011/12/12 2,498
47717 4시 5시 ..애들 밥 주는데 맞추는 엄마.. 6 화합 2011/12/12 2,963
47716 지금..김미화의 여러분에 유시민 대표님 나오시네요~ 1 주목 2011/12/12 1,419
47715 30대후반 뭘 사용하면 좋을까요? 1 미샤...... 2011/12/12 1,547
47714 펌)삽질의 재앙: 토지 주택, 정책 주택금융,전력, 도로부채- .. sooge 2011/12/12 1,411
47713 프랑스는 110볼트 쓰나요? 아니면 220볼트 쓰나요? 2 .... 2011/12/12 3,161
47712 자궁내벽이 얇으면 5밀리 ㅠ.ㅠ 착상이 정말 안될까요? 3 임신소망 2011/12/12 3,544
47711 입춘일에 결혼하면 안되는가요? 스위스초코 2011/12/12 1,572
47710 초정 탄산수 많이 먹어도 될까요? 5 임신초기 2011/12/12 3,355
47709 제가 조그만한 분식점을 하게되었어요 8 첫걸음 2011/12/12 3,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