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자이젠 조회수 : 2,446
작성일 : 2011-12-10 21:18:11

 올해 제 나이 30살에,,, 짝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여중, 여고, 여자 많은 학과를 나왔고 다시 공부 하고 하느라 이때까지 연애 한 번도 못 해봤습니다.

이성을 좋아 해본 건 초등학교때 같은 반 남학생이 전부인... 정말 연애, 사랑하고는 먼 길을 살아 왔어요.

제 친구들도 저와 비슷한 친구들이라서 항상 같이 놀고 했길래 딱히 외롭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가끔 연애를 해 볼까 하는 생각은 정말 아주 가끔 들 뿐 정말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도 없어요.

앞서 말했다시피 제 삶이 이성하고 접점이 없었고, 전 소설 속 주인공이나 드라마 주인공, 연예인 정도

좋아 한게 다입니다. 어찌 보면 어리숙하고 현실 감각 없이 꿈속에서 살아 온 것 같네요.

 그런 제가 짝사랑을 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 분은... 제가 다니는 직장의 다른 부서에 근무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은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우연히 복도에서 마주치면 깎듯하게 인사해주시고, 항상 일도 성실히 하시고

책임감 있으신 모습에 점점 호감이 생겨났고 ,,,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 분에 대해 자세히 아는 건 아닙니다. 제가 아는 건 그 분의 이름과 나이... 여자친구가

있는 지 없는 지도 몰라요. 그저 그 분이 '안녕하세요'하는 목소리를 듣게 되면 그 날 하루가 너무나도

행복해 지고, 우연히 마주 칠까 기대하게 되고... 한 번 얼굴을 보게 되면 너무나 좋고...

짝사랑에 관련 된 노래가 다 제마음 같고....하하..

 그 분은 아마 제가 누군지 제 이름도 모를 거에요.

저 혼자 하는 짝사랑인 거죠. 우습죠?  많은 나이에 이제사 초등 학생도 안할 짝사랑이나 유치하게 하고 있고....

그런데 전 이 짝사랑 때문에 매일 출근하면서 즐거움을 느까고 또 괴로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데,,, 전 아마 이 마음 그대로 간직만 하고 있을 거에요.

같은 직장인 사람에게 어떻게 고백을 하겠어요? 같은 직장인데, 전 용기도 없고, 그리 예쁘지도 않아요.

그저 혼자 간직하다 이 마음이 조용히 사라지길 바래야죠.

그 분은 모르시겠죠? 제가 얼마나 그 분을 많이 생각하고 생각하는지...

처음엔 즐겁기만 한 사랑이었는데 이제는 괴롭네요.

어서 이 마음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IP : 220.92.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내연애는
    '11.12.11 6:53 AM (188.22.xxx.28)

    저도 반대
    밖에서 찾으세요

  • 2. ..
    '11.12.11 6:13 PM (125.128.xxx.116)

    님의 괴롭고도 즐거운(?) 맘 이해해요. 저도 지금 그런데요....괴로운 맘이 더 크네요..그래도 님은 좋겠어요. 어떻게 하든 가능한 사랑이니까요..전 그렇지도 않아요...저도 얼른 이 맘이 사라지기만 바라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92 매트리스 추천부탁드려요.(아이) 2 엄마 2012/01/20 533
60691 횽콩여행시 환전 문의... 4 궁금 2012/01/20 901
60690 이웃집 진돗개 간식 문의 22 ... 2012/01/20 3,149
60689 연말정산 신용카드 내역 얼마나 되시나요? 18 ... 2012/01/20 2,656
60688 광명역 처음 가는데 도와주세요 5 2012/01/20 1,658
60687 숯가마 간식이나 요기거리 알려주세요 2 힐링일까? 2012/01/20 720
60686 jk님, 지성피부 댓글 보다가,,건성 피부에는 어떤 관리가 좋을.. 3 추천 2012/01/20 948
60685 회화나 문법 13 미중년 2012/01/20 2,618
60684 코치가 50대가들기엔좀그런가요 13 da 2012/01/20 4,179
60683 개명 후 졸업증명서 떼 보신 분 계신가요? 5 졸업생 2012/01/20 15,853
60682 눈물이 자꾸 나네요.... 7 왜 이럴까요.. 2012/01/20 1,698
60681 프랑스 대학등록금이 30만원이 채 안되요. 5 ..... 2012/01/20 2,300
60680 조심스럽게..... 이 상황이 맞벌이가 맞는지... 5 데빗앤폴 2012/01/20 1,986
60679 김치 2포기 담갔는데 하루가 다 가네요. 1 99 2012/01/20 807
60678 땅콩과자 파는곳 어디 없나요? 2 땅콩과자 2012/01/20 1,698
60677 해품달의 중전 아역이요.. 7 손예진닮았어.. 2012/01/20 2,682
60676 스티로폼속의 정체 2 미쳐요 2012/01/20 863
60675 아들 타령...극복할 길은 없을까요? 19 슬픈 며느리.. 2012/01/20 4,208
60674 전업주부도 국민연금 들수있나요? 기타 궁금증.... 6 노후 2012/01/20 2,310
60673 오늘 해를 품은 달을 보면서.... 12 모모 2012/01/20 2,973
60672 김희선 대박 이쁘네요 21 Gh 2012/01/20 10,905
60671 210일 아기 이유식과 간식 문의 드려요... 20 싱고니움 2012/01/20 7,811
60670 애가 타요... 보험, 설계사 끼지 않고는 가입이 안되나요? 5 보험 2012/01/20 1,211
60669 백일 된 아기 던져버리고 싶어요 20 .. 2012/01/20 10,069
60668 유오성과 김명민이 나왔던 드라마...아시는 분. 6 82 csi.. 2012/01/20 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