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서울대공대와 지방의대

이런 시국에 죄송해요 조회수 : 22,377
작성일 : 2011-12-10 18:56:04
제목 그대로 서울 공대와 지방의대 중 어디를 해야할까요? 갈등이 많습니다 의대는 인서울이안되고 지방의대는 가능한곳이 몇군데 있습니다지금은 재수를 할지 아님 서울대 공대를 지원할지지방의대를 보낼지 고민중입니다어떤게 좋을까요?아들은 재수를 하고 싶은 맘과 대충 가고싶은 맘 사이에서갈등하고 있습니다 저도 역시 그렇구요
IP : 110.70.xxx.60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0 7:01 PM (210.205.xxx.25)

    주변에 공대졸업생이 없으신가보네요.
    절대로 지방의대 보내세요.
    한학기 다녀보고 너무 아니다 싶으면 반수해도 좋은데 갈겁니다. 힘내시구요.

  • 2.
    '11.12.10 7:02 PM (211.106.xxx.160)

    공대 나와서 삼성전자 임원되기 전까지
    의대생을 능가하는 공대생은 없습니다

    FTA되면 의료계는 더 대박입니다
    의료수가 현실화 정책으로

    감히 공대따위를 비교하시다니
    서울대 공대출신이 씁니다

  • 3.
    '11.12.10 7:03 PM (175.213.xxx.131)

    남동생 둘 다 서울공대 졸업했지만
    둘다 전공 못살리고 잇어요
    하나는 다른길로, 또 하나는 결국 다시 의대들어가서 졸업하고 의사입니다.

    당연히 의대죠
    고민할것도 없어 보입니다.

  • 4. tjsml
    '11.12.10 7:05 PM (222.235.xxx.227)

    저희오빠가 카이스트인데요
    오빠 대학친구중에서 카이스트 다니다가 을지의대로 다시가신분 있어요
    그만큼 의대는 의대일뿐 ㅇㅇ의대 이런건 필요없는듯 해요.

    적성이 중요하니까 아드님께서 원하는 진로를 결정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공대든 의대든
    네임때문에 걱정이시라면 의대구요

  • 5. ...
    '11.12.10 7:05 PM (180.64.xxx.24)

    고민 할 것도 말 것도 없이 의대죠.

  • 6. 원글이
    '11.12.10 7:08 PM (110.70.xxx.60)

    감사합니다
    아들에게 댓글 보여주고 결정해야겠네요

  • 7. 무조건 의대
    '11.12.10 7:12 PM (110.35.xxx.199)

    입니다. 제일 하위권 의대라도...

  • 8. y2vkfdl
    '11.12.10 7:23 PM (14.48.xxx.208)

    제 아이도 꼭 그런 고민을 했었지요. 2년 전에요. 그런데 서울대로 간 친구, 1년 공부하다가 바로 군대로! 왜냐고 물었더니 군대 다녀와서 다시 공부하겠다더군요.
    의대 보내십시오.

  • 9. 의대
    '11.12.10 7:29 PM (121.166.xxx.233)

    옆집 아줌마 아들.
    공부 아주 잘했던 아이인데
    서울대 연대 카이스트 의외로 다 떨어지고 초상집 분위기,

    추가모집으로 생각지도 못한 지방의대 하나 붙었는데
    그 집에서는 의대 생각없었다며 시무룩하더라구요.

    그 사실을 안 온 동네 아는 분들이
    서울대보다 지방의대가 요즘은 낫다고 이구동성 입을 모아 난리난리..

    지금은 다른데 떨어진 것도 하늘의 뜻이었다며
    아주 만족하며 학교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의대는 의대인가봐요.

  • 10. 00000
    '11.12.10 7:56 PM (94.218.xxx.68)

    놀랍네요..;;

    비교 따위가 되나요.

  • 11. ㄹㄹㄹㄹ
    '11.12.10 7:59 PM (115.143.xxx.59)

    제가 아는 두분이 동창이신데,...
    한분은 중앙대의대,한분은 서울대 나오셨거든요..
    서울대 일반과 나오신분은 지금 대기업에서 짤릴위기라 전전긍긍..
    중대 의대나온분은...개업하셔서 아주 잘나간다니다..
    현재 의사샘이 그떄 당시 서울대 안가길 잘하셨다고 그러더군요..같은 동창은 서울대나왔으니...앞날이 예측불허....

  • 12. ....
    '11.12.10 8:05 PM (59.27.xxx.39)

    죽어도 어디는 가야해..라는 고집이 없는 갈등중이시라면 의대를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제가 아는집 하나(남학생) 서울대 공대 포기하고 지방의대갔고 한집은 시험을 못쳐서(여학생) 서울대 약대, 서울권 의대랑 지방의대가 되었는데 지방의대(부모님이 교수인 학교)로 갔습니다.

  • 13. 서울대공대
    '11.12.10 8:10 PM (121.139.xxx.226)

    내년부터 수시 80%선발이라 정시에서 뚫기는 정말 어려워져요.
    그런데 고3애들은 의외로 서울대를 선택하는 애들이 좀 많아요.
    오히려 나이든 우리보다 더 학교를 보는거 같아요.
    연고대는 서울대를 보고 반수를 하고 서성한은 서연고를 보고 반수를 하고
    평가원에서 수능을 쉽게 출제하는 이유가 재수하는 애들한테 패널티를 주려는 의도가 아닌가
    분석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수능이 쉬워지면 재학생에게 유리해지니..

    암튼 서울대를 제외한 학교의 충성도가 뚝 떨어진데요.
    특히 문열고 들어가는 애들은 문닫고 들어가는 애들보다 더 심하구요.

    그런 의미로 지방의대보다는 서울대를 더 쳐주는 분위기래요.
    저희 학교 이과 전교 1등하는 애도 지방의대는 차고 넘치는 점순데 결국은 서울대 가더라구요.

  • 14. ^^
    '11.12.10 8:30 PM (119.202.xxx.124)

    윗님
    의대에 대한 환상이 큰 게 아니라 의대 아닌 다른 곳 공대 등등이 너무 별 볼일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서울대 연고대 공대생들 의대 가려고 중간에 다시 공부하는 사람들 많데요.
    지방 의대 가는게 훨씬 낫죠.
    재수는 절대 반대. 재수하면 성적이 내려가는 경우도 많음.

  • 15. 늦가을
    '11.12.10 8:41 PM (110.12.xxx.243)

    제가 대학교나온지 좀 되나서... 요새도 등록금으로 입학만 되면 적두고 바로 휴학할 수 있나요?
    서울대 타이틀이 욕심이 나시면 일단 이렇게 공대에 적으로 두고 재수를 합니다.
    의대로... 단 돈이 있어야겠죠.
    그리고 정말로 열심히, 정신차리고 열심히 할 자신 있다면요.
    그다음 방안은 역시 지방의대입니다.
    우리 형제 하나가 서울공대나왔죠.
    원래 의사가 꿈이었는데, 학력고사 점수가 낮게 나와서 서울의대가기가 좀 부족했어요.
    카톨릭이나 연대를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데, 서울의대가 간당간당해서 고민하다가
    학교랑 본인 아버지가 서울대타이틀을 포기할 수 없어서 서울공대로 정하고 학교 다녔습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서울대학원까지 나왔지만
    원래꿈도 못잊겠고, 더군다나 서울공대대학원을 나와도 뚜렸한 미래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결국 다시 의대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오랜세월거쳐 드디어 개업해서 잘 살아요.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아이가 의대 원하면 지방의대가 훨씬 낫습니다.
    서울의대가고싶으면 다시한번 도전하는것도 나쁘지않으나,
    그때 다시 공대나 지방의대가 다 된다는 보장 없으니,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세요.

  • 16. 정말
    '11.12.10 8:48 PM (121.146.xxx.199)

    정말 제가 놀랜것이요...제지인분의 아들이 과학고 나와 카이스트에 다닙니다.
    그분말씀 들어보면 카이스트에서 공부 미친듯이하는 아이들이 있는대..
    의전원준비한다고 하더군요.
    왜 그럴까요?

  • 17. ㄱㄱ
    '11.12.10 9:08 PM (116.33.xxx.76)

    서울대라서 기분 좋은거 얼마 안가요. 의대 가는게 인생 편하게 사는 길입니다.

  • 18. 근데
    '11.12.10 9:14 PM (180.224.xxx.61)

    전국 의대는 똑같다..라고 생각하는건 주변 사람만 그렇구요. 본인은 그렇게 생각 안해요. 각 대학의 대학병원 즐비하지만, 그 안에서도 최고는 '서울대'입니다.

    의대 사회에서 '서울대'파워가 그리 센지 몰랐네요. 지방대 의대를 보내시더라도.. 명문대 의대에 비해...그 리그 안에서는 후지다는 평판 듣는거..감안하셔야해요.

    지잡대 의대 나오고 서울대 의대 대학원 가셔서.. 학벌세탁하실 필요도 있구요. 강남에선..개업하기 힘들 수도 있구요.

    학회에 나가도.. 치사하다는 생각할 수 있구요.

    그래도..의사가 훨씬 돈은 잘벌죠.

  • 19. .....
    '11.12.10 9:34 PM (203.248.xxx.65)

    의사에 대한 환상이 너무 큰거 같네요 22222222222222222222
    그 비싼 등록금에 10년이 훌쩍 넘는 공부기간 생각하면 남는 장사 아닐 수도...
    '그 때 의대갔으면...'하는 생각은 남의 떡이 커보이는 심리일 수도 있어요
    서울대 공대 정도면 의사보다 잘 나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 20. 클로스
    '11.12.10 9:39 PM (175.113.xxx.49)

    의사 아닌분들은 모두 의대 가라하시네요.
    지잡대 의대 나와서 의사역할 제대로하기 힘들겁니다.
    한 15년 후에는요,
    수능 성적가지고 평생을 보장받으려 하지마십시요.
    저라면 서울공댑니다
    보장되는거는 없지만 가능성은 훨씬 많은 분야입니다,
    물온 노력하셔야지요

  • 21. 진짜
    '11.12.10 10:02 PM (124.53.xxx.20)

    의사에대한 환상이 크군요. 본인이 의학과 남을 돌보는것에 보람을 느끼는 성정이 없다면 비추천입니다.
    같은 서울권 의대안에서도 레벨가지고 얼마나 고민하는데요.
    같은 의대안에서도...같이 수료하는 동기사이에서도...치열합니다.
    의대6년,인턴,전공의,군의관.....그리고도 개업하느니 교수하느니....개업하고도 적자났다고 난리.

    서울대공대는 그래도 각 대기업안에서 서로 끌어주고 장난아니던데요.
    서울대공대 무시할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드님이 무얼하고 싶은지 여쭤보고 후회없는 결정하길 바랍니다.
    아픈사람들 돌보는데는 어느정도 소명의식이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본인도 지치지 않죠.
    아님, 안과,성형외과,피부과 가야하는데...의대가서도 상위권유지해야하고 개업걱정,학교이름걱정해야해요.

  • 22. 원글이
    '11.12.10 10:09 PM (110.70.xxx.60)

    많은분들이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와 같이 고민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 23. 글쎄요
    '11.12.10 10:16 PM (211.230.xxx.149)

    각자의 판단 나름이겠지만
    의사가 아닌 분들은 의사에 대한 환상이 큰거 아닌가 싶어요.
    의대 안에서 보면 의대 네임 벨류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저라면 메이저 의대 아니면 서울 공대 입니다.
    물론 본인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지요.

  • 24. ok
    '11.12.10 10:36 PM (221.148.xxx.227)

    저라면 서울공대
    아이와 얘기를 많이 나눠봐야겠지요. 의사는 적성이 중요합니다
    평생 한자리에 개업해서, 요즘은 힘든과는 기피하는 추세이니
    성형과나 피부과가 대세죠
    돈은 억수로 벌지몰라도 그 공부해가지고 ....
    인재들이 아깝다는 생각이듭니다.
    그 어렵다는 과고에 올림피아드 대표에 ..그리고 결국 미용과 의사로 가는길이
    대세네요.
    돈 싫다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사람은 좋아하는일을 하고살아야죠.

  • 25. jk
    '11.12.10 11:20 PM (115.138.xxx.67)

    그 둘은 애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뭔가를 착각하신듯...

  • 26. 살사
    '11.12.10 11:42 PM (110.10.xxx.203)

    같은 문제로 고민 많이 했습니다.
    주변인들도 그렇구요.

    그런데, 요즘에 설대 공대 인기가 컴백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미FTA C체결되고 세월이 가면 미국 유명한 병원에서 한국에 개원할 겁니다.
    그러면 과연 지잡대 출신의 의사가 대접 받을까요?
    우리도 병원에 가면 어느대학 출신인지 거울 찾아 보는 습관이 있잖아요.

    그리고 2015년 부터 의전원 폐지 되고 일반 의대 정원 늘어납니다.
    의전원 때문에 의대 입학 정원 줄었을 때에는 지방 의대도 선호 했지만 당장 3년 후 부터는
    인서울 의대 정원이 늘기 때문에 지방대 의대 입학 성적이 급 강하 할 것 같아요.
    학벌의 굴레를 피해가기 쉽지 않아요.

    우리 아이들이 10년후 쯤에야 의사로 일 할 텐데,
    지금도 서울은 병원이 한 건물에 수십개씩 있어요.
    10년 전 의사의 위상과 지금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저라면 서울대 공대를 택하겠습니다.- 서울 대라면-

    그리고 오로지 서울대만 입학 후에 바로 휴학 가능합니다.
    휴학하고 재수나, 반수 해서 인 서울 의대를 재도전 하심은 어떨지...
    (저의 계획 이었습니다)

  • 27. 환상
    '11.12.11 12:49 AM (110.14.xxx.47)

    82를 보면 의사에 대한 환상이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저도 40후반인 의사 남편과 40대 초반인 의사 남동생이 있기에, 의사 세계 잘 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요즘 개원의들 병원 안돼서 절절 매구요, 집 장만도 못한 빛 좋은 개살구 같은 의사들 정말 많아요.
    얼마전에 만난 강남역 근처 유명안과원장 부인인 친구가, 남편이 지난달 집에 돈을 한푼도 못 가져왔다고, 올해들어 몇번째인지 모른다고 하던데...
    라식이 너무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 운영이 힘들다고 해요.
    또 서울에선 건강검진센타하려고 월급 500만원 준다고 하면 내과의사들 서로 하겠다고 달려든다고...
    돈을 잘벌려고 하면 잘벌수 있는게 의사라는 댓글 보니, 옛날 세상 말씀 하시는 듯 하네요...
    제 동생이나, 동생친구들 다 돈 벌려고 무지 애쓰면서 일요일 진료까지 하지만, 그 나이 대기업 회사원보다 자산이 적으면 적지 많지 않아요...
    아이의 진로희망과 적성을 잘보세요.
    이제 의사는 개원시대가 끝났고, 월급의사로 살아가야 하는 취직의 시대인데, 지방의대가 과연 15년뒤쯤 취직이 될 것인가에 회의를 가진 시각들도 있어요.
    지인중에 의대교수가 자기 아들 서울공대와 아주대의대 붙었는데, 메이저의대가 아니라고 서울 공대로 진학시킨 집도 봤어요.

  • 28. jk
    '11.12.11 1:09 AM (115.138.xxx.67)

    82를 보면 의사에 대한 환상이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저도 40후반인 의사 남편과 40대 초반인 의사 남동생이 있기에, 의사 세계 잘 안다고 할 수 있는데요.
    82를 보면 의사에 대한 환상이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저도 40후반인 의사 남편과 40대 초반인 의사 남동생이 있기에, 의사 세계 잘 안다고 할 수 있는데요.
    82를 보면 의사에 대한 환상이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저도 40후반인 의사 남편과 40대 초반인 의사 남동생이 있기에, 의사 세계 잘 안다고 할 수 있는데요.
    82를 보면 의사에 대한 환상이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저도 40후반인 의사 남편과 40대 초반인 의사 남동생이 있기에, 의사 세계 잘 안다고 할 수 있는데요.
    82를 보면 의사에 대한 환상이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저도 40후반인 의사 남편과 40대 초반인 의사 남동생이 있기에, 의사 세계 잘 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윗분은 공돌이들의 세계가 얼마나 찌질한지 모르시는듯....... 쩝...

    두개는 애초에 비교대상이 아니고 이전에 비교대상이 되었던 때가 정보력이 부족하고 그때 언론통제로 인해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여서 잘못 판단했던 것임.
    이래서 정보는 돈이고 언론장악이 중요한거죠.

    왜 그랬느냐?
    값싸고 질좋은 공돌이들을 공급해서 대기업의 노예로 만들어서 열심히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윗대가리들의 생각때문에 언론조작을 해서라도 무조건 공돌이로 만들어야 했음.
    그 덕에 공급이 넘친 공돌이들은 완전히 똥값이 되었죠.

  • 29. 에궁
    '11.12.11 2:10 AM (99.187.xxx.8)

    애 적성이 제일 먼져죠.
    돈벌려고 의사 되니 요즘 의사 인성이 개차반인 의사가 많죠.
    의대공부 적성에 안맞아도 의사 되나요?
    공대생 성격이랑 의대생 적성이 많이 틀려요.
    그리고 지 잡대 의사 저는 죄송하지만 그런의사한테 잘 안갑니다.
    이왕이면 서울대 의대 나오신분한테 가지요.
    연대 세브란스도 잘 안가는데요.
    아이한테 적성에 맞는거 시키세요.
    의사도 적성에 안맞으면 좋은의사 못되요.

    참 한국은 뭐 든지 돈잘버는거 밖에 모르는군요.
    생각이 참 후진국스럽네요. 배운사람들이요.

  • 30. ..
    '11.12.11 2:29 AM (210.123.xxx.135)

    위에 분 한분 말씀대로 제가 대기업 다니는데 공대출신 ...주립대 박사라도 과장 2년차 입사입니다.
    하지만 성공하면 임원되는거고, 박사가 회사에 한둘이 아니니 성공못하면 언젠간 잘리는겁니다.

    만에 하나 공대를 간다면 서울대 공대로 가는건 맞구요
    아주 윗쪽 임원분들의 공대 출신 스펙은 서울대 공대, 외국 유명대학 으로 대부분 이루어집니다.
    서울대 공대 동문이라는 파워때문에 바로 주립대등으로 진학안하고 서울대 공대를 대부분 졸업하셨더라구여

    아드님이 공대가 적성에 맞고 뭔가 리더십이나 판단력이 있어보이면 서울대 공대나와서 출세해서
    네이버에 이름 치면 어느 어느 회사 부사장 이렇게 될수도 있는거구요.

    의대가 적성에 맞으면 의대 나와서 개업하는게 맞겠죠

    아드님께 여기 댓글 참고해서 가능한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고 판단하라고 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31. jk
    '11.12.11 2:29 AM (115.138.xxx.67)

    노.예.질.에 적합한 인성/적성이라는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교할걸 비교하세요. 애초에 둘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 32. 근데
    '11.12.11 3:17 AM (140.247.xxx.65)

    만약에 지방의대 보내신다면, 좀 힘들더라도 수련은 큰 병원에 가서 하게 하세요. 얼마전에 모 광역시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 갔었는데, 평일 오전 모모모 과에 외래환자가 한 명 밖에 없더라구요. 환자가 갈 리가 없죠....그럼 그 병원에서 수련받는 의사들이 그만큼 다양한 케이스를 못 본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지방의대 나올 거라면 수련은 좀 좋은데 가서 하는게 의대 내 모자란 학교명성을 커버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 제 친구도 학부 서울대 나와서 신설지방의대 갔다가 서울대에서 수련했어요.

  • 33. 아들
    '11.12.11 3:32 AM (173.29.xxx.57)

    아드님이 의대를 가고 싶어하는지를 일단 좀 진지하게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이 하기에는 길고 괴로운 길입니다. 직장이 너무나 무료하거나 적성에 안맞으면 아무리 안정돼도 행복하진 못해요. 생활을 위해서 희생된다는 생각에 가족을 괴롭히게 되는 일도 흔하구요 (주변에 많이들 있음..) 공대를 졸업해도 유학을 통해 교수라든가 길이 다양하니 당장 4년 후 취업생각만 하고 결정하지 마세요. 시간은 얼마 없지만 그동안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말씀해주세요.

  • 34. ..
    '11.12.11 3:43 AM (210.123.xxx.135)

    위에 JK님 회사 다니면 다 노예질하는건가요?
    승질 나고 아니꼬울때도 있지만 나이 마흔줄 들어서려고 하니 참으로 직장은 소중하구나 싶기도 한데..
    님은 인생에 대해 얼마나 잘 아시나요?
    갑자기 궁금해질라 그러네요

  • 35. .......
    '11.12.11 4:29 AM (99.141.xxx.207)

    제 동생이 몇년전에 같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서울대 공대와 (서울에 대학병원이 있는) 지방 의대를 놓고요.

    결국엔 서울대 공대 나와서 지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당시 친정 아버지는 설대 공대를, 친정 엄마는 지방 의대를 권유하셨는데,
    본인은 설대 공대 나와서 후회없이 살아요. 페이닥터 월급이랑 비슷하게 잘 벌기도 하구요.

    지방대 의대 나와서 그 학교 있는 지역에서 개업한다면 모를까,
    SKY 의대나 카대 의대 아니면 그리 크게 메리트 없다고 봅니다.

  • 36. ..
    '11.12.11 5:54 AM (121.131.xxx.68)

    제가 설공대 졸업하고 다시 학교 다녀서 의사인데..
    설공대 동창들이 더 잘 사는데요 대부분..
    여기 의사에 대한 막무가내 환상 있는거 맞아요..

  • 37. 의대에환상
    '11.12.11 7:51 AM (24.236.xxx.209)

    집안에 의사 여럿있는데요
    사는게 다 제각각...
    한분은 개원했다가 한번 망하고 다시 자리잡으셨는데 그때가 50대중반...
    페이닥터 놓고 진료하시고요..
    다른 한분은......저 멀리 미국에까지 가서 수련하시고 돌아오셨는데
    구멍가게 비슷한 내과 하는데 수입이 없어요..
    대학병원 안남으면 개원해야하는데 비즈니스 마인드 필수구요..
    설대 공대 간다고해서 평생 삼성에서 죽어라 일한다는 보장없고
    결국엔 본인 취향에 맞게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10년 넘게 병원에서 청춘 보내고 그래도 노동을 착취하는 전문직 되고 싶은 의사선택하시고
    노동을 착취당하고 싶음 설대 공대구요...

  • 38. 동전군
    '11.12.11 8:00 AM (128.61.xxx.129)

    어디서든 잘나가는 사람은 잘나갑니다.
    적성에 맞는걸 하세요.
    의대에 가고 싶으면 지방의대라도 지방을 가고, 공대가 좋으면 공대에 가는거죠-_-)

    저랑 남편 공대 출신, 제 친구 서울대/연대/고대 의대들 종류별로 다 있는데요.
    남편은 경희대 한의학과 붙고도 싫다고 공대와서 만족하고 살았구요.
    연봉, 보너스 등등 다합해서 많이 받을땐 8천도 됐습니다.
    고대 의대다니는 제 친구. 아직도 한달에 빠듯하게 200정도 벌면서 전공의 하고 있습니다. 생각만큼 쉽지 않아요.
    참고로 저 지금 31입니다.

    공대나 의대나 잘나가는 애들은 잘 나가고, 못나가는 애들은 못나갑니다.
    공대는 못나가는 애들 위주로 우울해 우울해 모드로 많이가고,
    의사는 잘나가는 애들 위주로 부러워 부러워 모드로 많이 가서, 양쪽다 거품 많아요-_-

  • 39. ok
    '11.12.11 9:31 AM (221.148.xxx.227)

    위에 어느분 ..제가 웬만해선 딴지 잘 안거는데
    집에서 노신다면서요.
    여기 댓글다는분들, 자신이나 남편,
    지인들이 그 길을 가보고 경험에서 우러나서 쓴사람이 많죠.
    서울대 공대는 서울대 공대입니다.
    대기업의 노예가 되는사람보다는 임원되는 케이스가 더 많죠.
    의사와는 상대도 안되게 벌어요.
    어디든 잘나가고 못나가고는 개인차이죠.
    이런말 안할려했는데 몇몇분은 옛날 생각들 하시는듯.
    지금 의사시장 힘들어진때가 언젠데 전문직이라고 환상을 품고계시나요.
    개업했다 손털고 페이닥터로 들어간분 부지기수예요
    기계 리스했다 갚지못해 파산하구요.
    사람들이 아프면 서울로오지 지방에서 수술하겠어요?
    서울에서도 사람들 의사 학력간판보고 찾아가죠.
    위에 에궁.님에 동의합니다
    적성무시, 뭐든지 돈이되는길로 가라고 종용하는건 후진국스러운것 맞아요
    학생이 그 나이돼서도 판단이 안서 이것도 저것도 괜찮다고
    부모가 가이드해주는대로 간다면 모르지만.

  • 40. 에궁님
    '11.12.11 10:10 AM (203.248.xxx.65)

    스스로 연대나온 의사도 싫어서 서울대 나온 의사한테만가고
    지방대는 잡대라고 부르시는 분이
    의사들 인성에 한 말씀 하시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자신도 의사 인성보고 가는 게 아니라 조건보고 선택하잖아요?
    우리나라가 학력위주 사회고
    부모들은 사교육비로 가게파탄, 애들은 사교육으로 인성파탄이라고 한탄하지만
    자업자득이란 생각이듭니다.
    여기서도 지방잡대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올 정도니
    의대도 아닌데 지방대 나온 사람은 죽으라는 소리죠...
    대기업에서 sky만 뽑는다고 뭐랄 수도 없네요

  • 41. ㅎㅎ
    '11.12.11 10:29 AM (112.151.xxx.114)

    SKY 나온 의사들 중에도
    좋게 말하면 비지니스 마인드로 똘똘 뭉쳐서 사기치는 의사들 많습니다.
    시대의 흐름인지 옛날보다 확실히 많이 늘었습니다.
    학교 간판에 현혹되시면 안 됩니다.

    물론 실력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친구가 변두리에서 소아과하는데
    한 분은 아이 데리고 와서 무조건 서울대 진료의뢰서 써달라고 한답니다.
    병원 오는 목적이 진료의뢰서 받으러 오는 거죠.
    유아의 경우 대학병원 가면 대부분 입원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의료자원의 과잉낭비라고 얘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 42. ㅎㅎ
    '11.12.11 10:30 AM (112.151.xxx.114)

    집안에 대부분 학부 서울대 출신이고
    의사들도 많은데
    오히려 서울대 출신들은 학벌에 대해 약간은 오픈 마인드(실력을 따짐)를 가지고 있던데
    이름없는 학교 나오신 분들이 남들 학벌에 대해 무지 예민하더군요.

  • 43. --
    '11.12.11 10:38 AM (114.202.xxx.66)

    설대공대 한해정원이 몇명인데 임원되는 케이스가 더 많을수가 있나요-_- 설대공대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듯. 
    아주아주 극소수만 교수되고 임원되고 하는거죠. 설대공대에 대학원까지 나와서 다시 치전 의전 간 사람들은 죄다 바보랍니까. 공대출신 극소수가 초대박이라면 의대는 그냥 평균적으로 다들 먹고살만하게 살고 전문직이라는 대접까지 받으니 뒤늦게라도 의대로 가는 공대출신들이 많은거겠지요. 
    남편은 설대공대 떨어져서 의대 간 사람이고 친오빠는 과고출신 설공대 나왔어요. 친오빠 과고친구들 설공대 대학원까지 나와 다시 치전간 사람 부지기수고 일부는 교수바라보고 미국유학가있고 나머진 사시나 다른고시 패스한 사람들 많구요. 친오빠도 대학원까지 나와선 결국 고시패스했어요. 병특부터해서 회사 몇년 다녀보곤 암울하다고 고시준비하더라구요. 자신에게 임원까지 남을 능력은 없다고 판단했을라나요. 전공살려 대기업에 남아 임원되겠다는 포부를 가지느사람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어요. 
    세살아래인 저 역시 대학 친구들이 대부분 설공대인데 집안 괜찮은 애들이라 미국유학가있네요. 박사 따고 돌아와 교수자리 찾는 친구도 있구요.  저들이 돌아와서 잘풀리면 교수되는거고 교수자리없음 삼성 갈 생각하던데요. 

    의사가 낫다라는게 아니라 그냥 그나마 안정적으로 먹고살기 바라면 지방의대라도 가는거고 공대에 뜻이 있고 설공대 안에서도 뛰어날 자신과 흔들리지 않을 자신있다면 설공대 가는게 맞겠어요. 

    근데 90년대후반 학번 설공 젤 높은과 차석 졸업한 사람이 치전가있는 경우도 있어요 ㅡㅡ 저도 아런 현실이 참 그지같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보이는것만 말씀드렸어요. 공대출신이 잘풀리면 의사 비교도 안되는건 당연한데 그 작은 가능성을 선택하느냐 아님 그냥 의사로 가늘고 길게 살겠느냐 그런 선택이겠죠 적성 빼놓고 얘기한다면요. 

  • 44. --
    '11.12.11 10:52 AM (114.202.xxx.66)

    공대못간 남편은 대기업 다니는 공대친구들 부러워할때도 있는데 진심인진 모르겠고 와이프로서 의사가 좋은점은 퇴근시간이 일정하고 늦지않는다는거요. 삼성에서 고액연봉 받는 남편친구들 회사에서 그만큼 부려먹는다고 퇴근시간 대개 엄청 늦잖아요. 비슷한 페이 받을때 남편은 7시 칼퇴근인 점이 좋았어요. 순전히 와이프로서요. 본인 직업 장래성 같은걸 보면 대기업 다니는게 더 큰 그림을 꿈꿔볼순 있겠지만요. 전 그냥 같이 밥먹고 그런 일상이 남편성공보다 더 좋아서요. 의사들 요즘 폐업많고 예전보다 먹고살기 힘든거도 사실이지만 장점 하나 얘기해봤어요. 젊어서 수련의하며 빡세게 고생하고나면 30대중반부턴 늦데 퇴근할일은 없다는 장점이요^^;

  • 45. ok
    '11.12.11 10:59 AM (221.148.xxx.227)

    윗님 그런가요? (윗윗님)
    제가 곧 그런기로에 서있기에 그런말씀드린거고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아이학교 선배들도 공대졸, 사시붙고 다시 의전가고..
    주위에 의사분들도 있고해서 저도 어렴풋이는 압니다
    그러나 전 아이가 좋아하는쪽을 밀어줄겁니다.
    대기업 노예가되든, 삼성가든, 외국가든, 다 아이할탓이겠죠
    이런논쟁 자체가 세상살기 쉽지않기때문에 나오는거겠죠
    돈을 잘버냐, 아니냐가 아니라 어느쪽이 좀더 안.정,적이냐겠죠
    말씀대로 어느쪽이 가늘고 길게 가느냐인데..
    공무원,교사, 의사에 목숨거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뭔가 나라에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거겠죠

  • 46. 지방의대
    '11.12.11 11:00 AM (116.36.xxx.29)

    요즘 추세가 아무리 서울공대가 제주대 의대까지 돌고 온다고 해도
    실상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카이스트에들이 의전 준비할때 설마 지방의전 준비 안하구요.
    의대는 학교 무관이다. 이건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사람들이 하는말이고.
    주변 아이엄마들 보면, 소아과를 가도 학교 어디나왔나 살피는 엄마들 꽤 있어요.
    연대, 고대도 아니고 하물며 지방대 의대. 지방에서 개업하고 살면 몰라도
    수도권까지도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다고 의사가 모든게 보장이 되느냐 그것도 아니고.
    기대치만 높은거지요.
    괜스리 친척들이나 친구들 모임때 의사라는 이름때메 부담스럽기만 하고
    알고보면 별것도 없는데.
    어디서 하던 의사냐, 아니면 최고의 셀러리맨이냐 이걸 두고 고민하시나본데
    가장 큰건 아이의 선택이고 집에서의 바램도 생각해야지요.
    큰꿈을 가지기엔 서울대 공대일테고, 안정적인 삶을 살려면(이건 확실한건지..?)그나마 의사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방도 지방 나름이겠지요?

  • 47. ??
    '11.12.11 11:06 AM (112.151.xxx.114)

    카이스트 애들 지방 의전 많이 갑니다.
    목표야 서울 상위권 의전이었겠지요.
    제가 아는 sky 의대 교수님 자제분들
    지방 의전원 많이 다닙니다.
    말많은 신생의대까지야 안 가겠지만
    지방 국립대 정도는 다들 염두에 둡니다.
    의전원 가는 것도 의대가는 것보다야 상대적으로 쉽지만
    만만한 건 아니에요.

  • 48. ??님..
    '11.12.11 11:54 AM (116.36.xxx.29)

    카이스트애들 지방의전보다는 연구소나 삼성 이런곳을 더 많이 가고
    지방의전은 글쎄요, 그나마 거기서 빠지는 친구들이 가는거 아닐까 싶은데요.
    왜 자꾸 우물안 개구리 같은 의대만 고집들 하는지.
    의사를 그렇게 까고 욕하면서 막상 고민하다고 하거나 자기자식 문제에 있어선 지잡대 의대라도 붙잡고 싶은지들.
    인턴 레지까지 하고 훨씬 긴세월 고생한 댓가에 비해서 요즘 의사들 욕먹고 동네 수퍼아저씨 정도로 취급하는 대우며 벌이를 보면서 굳이 지방대 의대를 가라고 권하고 싶지 않아서요.

  • 49. 지방의대출신에게는
    '11.12.11 12:01 PM (218.48.xxx.140)

    사람들이 안 간다고 하시는데요...
    처음엔 출신학교를 따집니다.
    그런데 저도 경험하지만 결국 나를 잘 고쳐주는 의사...어찌 보면 같은 감기를 치료해도 나랑 잘 맞는 의사가 있거든요...
    결국 학벌이고 뭐고 그런 의사 찾아가더라구요.
    의료만큼은 여전히 아나로그...라고 생각합니다.

  • 50. jk
    '11.12.11 12:22 PM (115.138.xxx.67)

    현실모르는 소리는

    .♣♣
    ∑⊙;)
    (-- ☞) 치셈~~~~~
    ㅅㅅ


    누누이 말하지만 둘은 애초에 비교대상도 아닌데 무슨 소리는 하는건지...

    의대가고도 남을 성적으로 공대갔다가 후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줄 아셈?
    그런 잉간들을 넘 많이 봐서리....
    그 반대의 경우는 아주 드물지만...

    암것도 모르면서 소설쓰지 마시압... 임원은 무슨.. 임원/교수되기가 그렇게 쉬운줄 아셈?

  • 51. jk
    '11.12.11 12:24 PM (115.138.xxx.67)

    그리고 공대는 고생 안하는줄 아셈?

    임원이나 교수되려면 석박사는 기본이고 해외유학은 당연한건데
    그 기간만해도 의사들보다 교육기간이 맞먹고

    게다가 의사처럼 군대도 해결 안해주기 때문에(특례 받을려면 유학 못가고 늙음. 그랬다간 교수고 나발이고 없음)
    공대가는게 훨 손해임.

    뭘 알고나 적으셈... 하여간에 현실을 암것도 모르면서... 쯧쯧...

  • 52. 답은 뻔한데요.
    '11.12.11 12:44 PM (118.41.xxx.199)

    의대나왔다가 공대 다시 가는사람 있던가요?

  • 53. 그래도
    '11.12.11 1:46 PM (121.187.xxx.215)

    울 아들이 그렇게 공부 잘한다면 의대가는거 싫어요 ㅠㅠ
    돈 많이 번다고 자기가 다 쓰고 사는 것도 아니고...
    개업의하는 형부 보니 돈은 잘 벌어도 매일 병원에서 아픈사람만 보고 사는데...

    공부 잘 해서 어느정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다면
    울 아들은 자기 하고싶은 일을 하고 살았으면 하거든요
    근데 저같은 분은 별로 없네요 ㅠㅠ

  • 54. 복지어요
    '11.12.11 1:53 PM (59.24.xxx.63)

    아주 현실적이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네요.
    지금 현실로는 저도 공대쪽에 있어본지라...의대 추천하고 싶네요.
    공대의 몰락이...노력이나 고생에 비해서 사회적 대우나 특히 돈..으로 보상이 약한게 우리나라 현실이어서 이꼬라지 입니다.

    하지만 이 의사라는 업도 팔자에 있어야 잘 풀린다고 합니다.
    아드님의 사주풀이나 이런거 해보시고 더 맞는 쪽으로 가는게 저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 55. 서울대 화생공
    '11.12.11 2:09 PM (112.168.xxx.48)

    죽어도 의대안간다고 해서 서울대갔는데..본인이 선택했으니 밀어줄생각입니다.의대도 적성이 맞아야되는것 아닌가요? 장학금받아 학비도 안들고 본인이 하고 싵은게 있고 성공하면 저는 더 나을듯합니다

  • 56. 뭔넘의 세상이 ..
    '11.12.11 4:17 PM (61.76.xxx.120)

    결론은 돈 잘벌어 편히 사는게 최고구만요.돈 돈 돈....

  • 57. 적성적성적성
    '11.12.11 6:21 PM (114.203.xxx.197)

    적성이 제일 중요해요.
    의사가 잘 나가지도 못하지만,
    지금 어느 직업 잘 나가느냐 하는 것 무의미하고요.
    지금 학교 들어가는 학생이 사회생활을 할 즈음에 어떤 사회가 될 지가 중요합니다.

    80년대 후반, 90년대 때
    의대 안가고 소신있어 공대가셨다 후회하신 분들
    지금처럼 의대 안간걸 후회할 일 생길 줄 모르셨을 겁니다.
    그런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요.
    지금 전국등수로 놀던 애들이 의사로 사회에 나올때쯤엔
    또 당시 공대들어가서 후회하던 분들이 하는 말씀
    꼭같이 할 지도 몰라요.

    근데 의사 입장에서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 봤을때에도
    그때보다 지금 의사의 사회적 경제적 위상이 더 나아진 것이 없어요.
    사실 그 당시에 의사와 다른 직종간 수입차이는 지금보다 훨씬 더 컸고,
    사회적으로 의사의 위치가 지금처럼 형편없지 않았어요.
    (이건 의사가 아니신 분들은 잘 모르실 이야기입니다.)

    의사의 전문과목 중에서도
    성형, 피부, 안과 잘 나간다고 하신느데
    그거 바뀐지가 언젠데요.
    지금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과거 방사선과)가 인기과입니다.

    세상은 계속 바뀌고 있고 우리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요.
    그저 자기 적성에 맞는가,
    그리고 변화하는 사회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가가 관건이예요.

  • 58. 적성적성적성
    '11.12.11 6:24 PM (114.203.xxx.197)

    대기업에서 혹사당하는 공대출신들도 있지만
    자신이 세운 작은 기업으로 큰 기업인이 되는 공대출신도 물론 있습니다.
    그 편차가 워낙크고 리스크가 있어서 그렇지...

    대기업에서 혹사당하는 것을 노예가 된다고 표현하신다면,
    의사는 나라의 노예가 되어 있으니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보고요.

    의사는 지금 우리나라 의사 면허증으로 외국가서 같은 의사 하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만,
    공대나와서는 외국으로 진출하기는 훨씬 낫습니다.

    그런 면도 있으니 적성과 더불어 고려해 보세요.

  • 59. 다 나름
    '11.12.11 6:46 PM (180.67.xxx.240)

    주변에 설대 공대나오신40대후반의 지인분 L그룹 다니시는데 1-2 년 안에 나오신다고 함.
    이후 고향내려가 갈비집 할 생각이라심.

  • 60. 적성적성적성
    '11.12.11 6:53 PM (114.203.xxx.197)

    의사로 외국가서 같은 의사하려면 그 나라 의사면허증 따야하는데,
    거기에 시간과 노력이 만만치 않게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61. ok
    '11.12.11 8:34 PM (221.148.xxx.227)

    직장내에서 특이케이스거나 아주 재수없는일 아니면
    성실하고 능력있는사람을 왜 짜르나요
    공부머리와 직장생활은 또 다르죠
    자신이 조직생활에 안맞는다고 생각하는분들은 혼자서
    자영업하거나 전문직하는걸 염두에 둬야하죠.
    그런게 적성이라는거예요.
    의사적성 아닌 사람들은 주말마다 뛰쳐나가던데요. 답답해서.

  • 62. 잘못된 댓글
    '11.12.12 12:46 AM (110.14.xxx.47)

    의사야말로 외국가서 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직종이에요.
    사람의 생명을 직접 다루는 직업인지라, 그 나라 언어가 거의 네이티브수준이 아니면 진료를 할 수가 없기때문이지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영주권이 없는 유학생이 거의 의대진학이 불가능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외국가서 의사할 수 있으면 미국, 캐나다에 얼마나 많은 의사들이 이민갔는데, 거기서 다른일 하면서 살까요?
    미국의사 시험 보고, 인턴,레지던트 전부 새로 다시 받아서 통과해야(그것도 몇년이 걸릴지 모른다고)됩니다.
    외국가서 의사하는게 쉬었다면 저희집은 진작 이민갔을겁니다.
    한때 캐나다에서 외국인 의사를 받아들일려고 했는데, 그게 오지(극히 추운 북쪽지방같은)에 공중보건의처럼 근무할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서라고....
    알아보다 알아보다 이민 포기하고 한국에 눌러 사는 집입니다.

  • 63. 공대 졸업생
    '11.12.13 12:41 PM (207.237.xxx.137)

    저는 서울공대 나오고 지금은 금융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공학을 떠나 다른 분야를 하고 있기에 여기 대답하기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실은 현재 하는 일은 학부때 배운 내용들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이제 서른 중반에 다가가는 저는 지금도 간혹 내가 다시 수능을 마쳤을 때로 돌아가면 어땠을까 상상하고는 합니다. 저희때에는 서울공대가 꽤나 커트라인이 높았고 서울공대와 상위권 의대를 가지고 고민하는 친구들이 꽤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이라면 상상 하기 힘든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만약 그때로 다시 돌아가 제가 서울공대와 상위권 의대를 선택한다면 아마도 이러한 장단점을 따지게 될 것 같습니다.

    서울공대
    - 노력 여하에 따라 페이오프가 매우 높을 수 있다 : 제 주위에 금융계통(뉴욕)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들은 거의 다 공대 혹은 자연대 출신의 사람들입니다. 물론 금융계통이라는 것이 좋은 직업이냐는 다른 이야기 일 것입니다. 하지만 연봉을 기준으로 보면 다른 분야에 비해서 높은게 사실인 듯 합니다.

    - 다양한 분야로 나갈 수 있다 : 물론 삼성이나 LG, 네이버등의 기업에 취직하는 친구도 많이 있지만, 유학을 통해서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등의 IT 업체, 컨설팅, 투자은행등으로 취직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숫자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자기 회사를 차려서 운영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 편차가 크다 : 이것은 단점에 속할텐데, 자기 노력 그리고 운에따라 편차가 크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서울대공대 나와서 택배업체에서 일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물론 학부때 공부에 전혀 관심이 없던 친구의 경우이고 일반적으로 대기업에 취직은 하는 것 같습니다.

    - 미래에 대한 불확실 : 지난 15년간 항상 커리어를 고민해왔으며, 서른 중반이 된 지금도 미래 커리어를 걱정합니다. 아이러니 한것은 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저는 걱정없겠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항상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장래성이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하고,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배워야 합니다.

    의대 (제가 밟은 길이 아닌만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고등학교 동기들의 이야기를 통해 제가 느낀 것입니다)
    - 안정적인 미래 : 의대 과정이 매우 어렵기는 하지만, 졸업을 하면 어느 정도의 수입이 보장되는 것 같습니다. Job Security 에 있어서도 서울대 공대나와서 기업에 취직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 어느정도 정해진 커리어 패스 : 학부와 인턴 레지던트 군의관을 거쳐서 페이닥터 혹은 개업하는 것이 보통 정해진 수순인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은데, 다양한 길을 걸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단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충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이정도 입니다. 결론적으로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저는 절반 절반인 것 같습니다. 지난 15년간 미래에 대한 고민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만큼 심적인 보상도 컸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하지 않은 일을 찾아가는 부분도 즐거웠구요. 지금도 항상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고는 하지만 이를 잘 극복하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약 의사 커리어를 걸었다면 또 다른 즐거움을 갖고 살았겠지만요.

    여튼 잘 생각해보고 결정했으면 좋겠네요. 부모님의 조언도 중요하겠지만, 본인의 생각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한번 모험을 걸어볼지, 좀 더 안정적인 삶을 살지에 대해서요. 물론 어느길을 걷던 고생은 많이 할것입니다.

  • 64. 공대선택
    '11.12.13 1:21 PM (210.108.xxx.55)

    똑똑하고 적극적이면 서울대 공대 선택, 그냥 공부만 잘하고 적극적이지 않으면 지방대 의대 선택..
    이게 제 답입니다. 똑똑하고 도전적이면 넥슨의 김정주 (재산 7조로 재계서열 3위) 나 엔씨의 김택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가지 말씀드리면 주위에 서울대 공대 다니면서 경영학 부전공한 사람들 많은데요.
    그런 사람들 금융권와서 수억원의 연봉 받으며 아주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공대 졸업하면 의외로 많은 길이 열려 있습니다.

  • 65. 저장
    '12.3.31 11:49 PM (1.230.xxx.231)

    아들 서울대공대와 지방의대

  • 66. 고민
    '19.12.1 6:27 PM (14.52.xxx.225)

    서울공대와 지방의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229 MB 손녀들 입은 패딩 이거 몽클레어 아닌가요? 41 .. 2012/01/21 12,445
61228 중학생 가방 5 ^^ 2012/01/21 2,373
61227 설음식 벌써 거의 끝냈어요 6 아이고 허리.. 2012/01/21 2,021
61226 설 연휴에 아웃백가서 먹기로 했어요. 4 ^^ 2012/01/21 2,100
61225    경상남도 교육감 연합고사 부활...? 4 바보들 2012/01/21 816
61224 성을 본인이 원하는 성으로 바꿀수있나요? 3 마크 2012/01/21 1,322
61223 할때마다 잊어버려요. 1 세배 2012/01/21 746
61222 파마하고 망했었는데 1 현수기 2012/01/21 1,086
61221 오늘 차례상 장보기 입니다. 6 .. 2012/01/21 1,962
61220 이거 보셨어요??? 가카에게 / 도겐우 5 동영상 2012/01/21 1,494
61219 아이가 수구를 앓고 있는데 열이나요 3 수두 2012/01/21 574
61218 한나라당 vs 민주당 돈봉투 논란의 진실 5 FMHDJ 2012/01/21 772
61217 애정만만세에서 일용엄니얼굴이 처음보다 자연스러워졌어요 5 보세요 2012/01/21 2,179
61216 급질..ㅜ.ㅜ 저 초보인데.. 압구정cgv 주차 어떻게 해야할지.. 1 톡끼 2012/01/21 8,639
61215 설지나면 과일값 바로 내려가나요? 8 2012/01/21 2,312
61214 선물 택배받으면 인사하시나요? 4 궁금 2012/01/21 1,130
61213 설 음식 사먹는 소비자 증가 1 애겨잉 2012/01/21 1,300
61212 우울한 명절..입니다 3 용돈 2012/01/21 2,119
61211 결혼은 진짜 빡센거야 큐리어스 2012/01/21 1,118
61210 왜 한류열풍이라면서 미국에서는 한류가 안통하죠? 37 마크 2012/01/21 12,709
61209 윗 집 애가 너무 뛰는데 카페트를 선물하면 기분 나빠할까요? 13 에휴 2012/01/21 2,270
61208 봉골레 스파게티 했는데 뭐가 부족할까요? 20 .. 2012/01/21 2,654
61207 선크림바르면 트러블이나는데 대체품 있을까요? ... 2012/01/21 1,111
61206 자살....................... 9 까요 2012/01/21 4,357
61205 골뱅이를 소면없이 무치려고요.. 7 양념비법 2012/01/21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