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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외고 합격한 자녀두신 분들이나 외고1학년 학부모님께 여쭤봐요?

중2맘 조회수 : 4,537
작성일 : 2011-12-10 18:54:39
중2 아들엄마입니다. 외고를 염두에 두고 영어내신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것은 대입에서 수시가 확대되는 추세이고 정시는 바늘 구멍이라 외고에서의 불리한 내신을 감수하고서라도 갈만한가 하는 것입니다. 제가 아직 중학생엄마라서 대입에 관한 자세한 공부를 하지 않아 잘 몰라서 질문드리는 것이니 너그럽게 봐주시고, 근래에 외고에서 대학보내신 분들이나 외고 전형이 바뀐 첫해인 작년과 그리고 올해 외고를 선택하신 어머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덧붙여, 다가올 중3 을 알차게 보낼 조언도 부탁드려요.
IP : 59.5.xxx.2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경우엔..
    '11.12.10 7:09 PM (180.65.xxx.158)

    올해 합격했어요..저 눈물나게 기뻤어요.이유는 아들아이가 친구들이랑 너무 사이가 좋아서 근처 동네 고등학교 가면 본인도 힘들어 할게 뻔하니까요. 전 내신 이런 거 모르고 좀 좋은 분위기에서 학교 보내고 싶었을 뿐이에요..근데 인문계보다는 진학율은 아직도 많이 좋던데요..제가 몰 모르는 건지도..

  • 2. 수목원
    '11.12.10 7:19 PM (58.239.xxx.165)

    우리 아이 학교생활에 너무 만족하고 다닙니다. 특히 친구들,선생님들........학교 생활이 힘들고 내신을 잘 받기가 힘들지만 우리아이는 외고에 입학한것을 너무 너무 만족해 합니다.

  • 3. 수시
    '11.12.10 7:27 PM (125.178.xxx.132)

    연,고대 수시 내신 3,4등급이라도 쓸 수 있습니다.
    논술 시험봐서 1등부터 100등까지 줄 세웁니다.
    50명 뽑을 겁니다.
    글고 수능 시험 봤더니 언수외 1등급 25명쯤 나왔습니다.
    그럼 논술 점수와 상관없이 25명은 합격입니다.
    그래서 입학 했더니 거의 특목고 애들이 많단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대학도 다 압니다.
    내신 1등급의 허상을.

  • 4. 건강맘
    '11.12.10 7:27 PM (121.139.xxx.41)

    서울대나 의대 교대 갈생각 아니라면
    실제 대입에서 내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단지 4등급정도는 해준다는 전제하에

  • 5. 외고에서
    '11.12.10 8:04 PM (14.52.xxx.59)

    4.5등급정도는 해야합니다
    실제로 이것도 쉽지는 않아요,
    외고는 전교1등이 2등급 후반대 나오는게 정상입니다
    서연고 중경외까지는 내신 4등급정도의 감점폭이 적어요
    그 밑의 대학에서는 감점이 어마어마하지요
    논술로 뒤집는건 일단 수능이 최저등급 나와야 합니다
    지금 고2는 모의수능이 잘나오는데 고1은 모든 외고가 다 수능이 잘 안나오고 있는 실정이니 그것도 감안하시구요
    어쨌든 일반고보다 외고가 대학 잘가는건 중학교때 성적으로 보면 너무나 당연한거 아닌가요 ㅎ

  • 6. 아,,그리고
    '11.12.10 8:18 PM (14.52.xxx.59)

    이번 겨울에 영수 죽어라 시키세요
    외고가면 수학이 모든걸 결정짓구요
    스펙이 또 하나의 전형기회를 줍니다
    탭스 잘 나오고 제2외국어인증있으면 특기자전형 해볼만하니 시키세요
    만약 안되서 일반고 간다해도 언수외 중에 하나라도 완벽히 끝난다면 고등생활이 훨씬 편해집니다

  • 7. 이번에. 외고는. 지원한 아이들 다 됐어요.
    '11.12.10 9:18 PM (58.123.xxx.90)

    무려 3등급도 붙었다고...
    그. 만큼. 예전의 외고는 아니에요. 확실히. 3'4년전의 외고학생보다는 학습능력이
    달 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수시에서는 지난해보다 많이 떨어졌데요.
    친구아들도 유명한 외고 다니는데 재수한데요.
    학습 분위기는 좋은데, 수능이 쉬워지면. 어렵게 배우는 외국어가 무용지물.

  • 8. 이번 수시는
    '11.12.10 9:27 PM (14.52.xxx.59)

    내신전형으로 간 애들이 본게 아니구요
    이번 고3은 수학을 9배수 넣고 갔던 애들이라서 공부 잘 합니다
    다만 외국어 수리가 쉽게 나오는 바람에 외고생의 장점을 하나도 발휘 못한거죠
    작년에 대원이 최고실적낸게 수능이 어려워서 였어요
    원래 수시보다 정시 우선선발이 외고생 주력전형입니다
    내신과 영어실력이 비례하지는 않으니 3등급이 붙은걸로 뭐라고는 못하겠고,
    문제는 영어내신만으로 선발하면 확실히 문제가 있긴하죠
    내신은 지역별로 편차가 너무 크거든요

  • 9. 자신감
    '11.12.10 10:36 PM (121.160.xxx.136)

    3,4년 전과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이번 외고 원서쓴다고 다 붙는것은 아니었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 영어과 썼는데 내신 올 일등급이었어도 마지막까지 마음을 졸였습니다. 외고에 원서낼 정도 되는 아이들만 원서를 쓰기때문에 경쟁률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외고가 아무나 들어가기 쉬운 학교는 아니지요. 물론 외고도 학교별로 과별로 편차가 있습니다만.. 이번에도 서울대 수시 최종합격 발표났는데 제 아이학교 상당히 많이 합격했어요. 내신등급 따기 힘들다고 하는데 입학사정관들도 그런 사정을 다 알고 그부분 감안하고 평가를 하기 때문에 내신이 그리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번 외고 합격자들 같은 반에 학생회장 아이들이 몇명이나 있어요. 같이 공부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될 아이의 생활이 힘들기도 하겠지만 또 한편, 일반학교에서 너무 안이하게 보낼까 걱정은 안되는 좋은 점도 있네요. 아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학교, 과로 이끌어 주세요.

  • 10.
    '11.12.11 2:28 AM (175.196.xxx.107)

    현재의 정책대로라면 외고는 조만간 망합니다.

    글쎄... 나름 아주 오랜 전통(?)을 지닌 대원외고 정도라면 모를까.

    요즘은 자사고가 낫습니다.

    하나고 혹은 용인외고 요.

    요즘은 외고 지원 시에 오로지 영어 하나만 보고 다른 성적들은 아예 기준조차 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외고의 명문대 진학률은 계속해서 떨어질 가망성이 높습니다.

    대학은 영어 성적 하나만으로 가는 곳은 아니니까요.

    실제 경쟁률 무지 많이 떨어졌고요, 계속 이대로 나간다면 몇년 안에 외고의 명성은 바닥이 될 거에요.

    이미 시작되기도 했고요.

  • 11. 자사고
    '11.12.11 7:09 AM (121.146.xxx.199)

    자사고나 자율고도 내신이외엔 보는것이 없기땜ㄴ에 마찬가지이구요
    수능이 쉽게 나오면 외고가 불리하고 수능이 어렵게 나오면 유리하겠죠..
    그리고 원래 외고는 수시로는 많이 못갔습니다

  • 12. 외고경쟁률
    '11.12.11 11:31 AM (14.52.xxx.59)

    당연히 낮아질수 밖에 없지요
    2년전만 해도 강남에서는 반에서 중간만 해도 다 외고시험 보러갔어요
    지금은 3등급 몇개 있으면 아예 안 씁니다
    거품이 걷힌거죠,
    과고가 경쟁률 낮다고 망하는거 아닌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하나고 용인외고는 과고 가기 힘든 이과생들이 선호합니다
    지금 상위권애들은 일반고도 거의 이과가요
    경쟁률 만으로 말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내신 전과목 반영하다가 영어만 반영하니 수학이 특히 문제가 되는거죠
    지금 전형이라면 수능성적이 내려가긴 하겠지만 통상적으로 영어내신 좋은 애들이 대개 두루두루 잘해요
    아무것도 못하고 영어만 잘하는 애도 간혹은 있겠지만 2년 내내 영어 1,2등급 유지하는거 쉽지 않잖아요

  • 13. ..
    '12.5.27 1:03 AM (125.142.xxx.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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