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하는 직장맘의 고민 어떻할까요?

직장맘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11-12-10 17:44:05

제가 있는곳은 서울 신랑이 있는 곳은 지방입니다.

전 지금 친정집에서 곧 두 돌이 되는 아가랑 있구요 신랑은 지방 신혼집에서 혼자 직장생활 하고 있구요

제 직업이 불규칙한 출퇴근을 가지고 있는지라(승무원이예요) 친정부모님이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

신랑이랑 떨어져 지내는게 제일 힘들긴 하지만 제 일이 다른 직장보다는 연차및 휴일이 많은 편이고(아침도착하는 비행편 +이틀 off+밤비행)이렇게 나오면 거의 4일을 쉬는거라 이때마다 아기를 데리고 신랑에게 갑니다.이렇게 해서 한달에 약 열흘 정도는 신랑이랑 함께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냥 저냥 버티고 지내왔어요,

신랑이 서울로 전근이 가능할듯 할듯 해서 지금까지 버티고 지내 왔는데 이제 많이 힘드네요 ㅜㅜ

사실 제 일도 힘들고 친정 부모님께도 못할짓이고 며칠씩 비행 나갈때마다 제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우는 아기보면 마음도 아프고 ㅠㅠ이게 제일 큰듯해요 아기가...평일에 쉴때 놀이터 나가면 아기들 데리고 나와서 삼삼오오 이야기 하는 아기 엄마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ㅜㅜ그리고 요즘은 아빠도 부쩍 찾아서 며칠씩 신랑에게서 있다 오면 아기가 아빠를 많이 찾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신랑만 이쪽으로 올라올수 있다면 신랑은 퇴근이 이른직업이라 아기는 어린이집가고 신랑이 찾고 아님 죄송스럽지만 아기 찾는건 친정부모님이 좀 도와주실수 있으시구요, 그리고 제가 비행갔을때 신랑 혼자서 애기를 며칠수 본적이 꽤 있을정도로 신랑이 애기는 잘봐요,

이고비만 좀 잘넘기면 될것같은데 언제까지 주말부부를 해야 하나 ..나도 전업으로 애기키우며 살림하고싶다는 마음 도 있고...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힘들어도 직장을 계속 다니는게 나을까요?

 

IP : 165.141.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10 5:48 PM (211.237.xxx.51)

    그냥 다니세요. 아기가 영원히 안클것 같지만 얼마후면 아기도 많이 큽니다.
    엄마손 덜 필요할테고요. 남편만 서울로 전근하면 모든것이 잘 되겠네요
    만약 그만두신후에 남편분이 전근오면 그땐 후회하실겁니다.
    전근이 안된다면 서울쪽 직장으로 이직하심도 생각해보시고요.
    멀리 내다보시길

  • 2. -_-
    '11.12.10 6:05 PM (220.86.xxx.73)

    그런데 승무원분들이 그런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그 고비만 넘긴다지만 아이 어린이집 유치원 가고 학교 가고 계속적으로
    오후 3시 이후의 시간을 아이가 할머니랑만 보내거나 엄마 없이 보내는 날이 있거나
    하는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지상직을 고려해보시거나 다른 수를 안내면 많이 힘드실 거에요
    동네 승무원 분 보니 35살인데 나중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해서 아가랑 못놀아주니
    그것도 또 스테레스 많이 받더라구요

  • 3. 원글이
    '11.12.10 6:10 PM (165.141.xxx.112)

    윗님 말씀데로 체력적으로 ..저도 그게 제일 힘들어요 비행마치고 오면 친정엄마도 힘드시니까 화장도 못지우고 제가 바로 애기를 맡고 엄마께는 놀러 나가시던지 하셔야 할일 하시라고 하거든요 , 근데 좀 긴비행이나 밤비행 하고 온날을 정말 몸이 말을 안들어요 ㅠㅠ 너무 이쁜 우리 아기랑 놀아주고 싶은데 몸은 말을 안듣고 다음날쯤되서 몸이 좀 회복이 되서 애기랑 놀아주면 아가는 너무 좋아하구요. 근데 또 한편으로 비행 그만두면 전적으로 100%아가한테 최선을 다해 잘놀아주고 잘해줄 자신있느냐 하면 그건또 잘 모르겠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29 이 나라가 미쳐 가나봐요 3 유치원에 다.. 2012/02/03 2,374
66928 부산에 신사복 맞춤집 괜찮은데 어디없나요? 1 양복 2012/02/03 781
66927 [펌글] 훈훈한 컴퓨터 장사 부부 7 충무로박사장.. 2012/02/03 1,831
66926 한파 탓, 식은 피자 배달되자 배달원 얼굴에… 25 ghfd 2012/02/03 4,682
66925 수학문제 도와주세요 예비중엄마 2012/02/03 829
66924 이성당 빵집글 7 서천교 2012/02/03 2,472
66923 옛날에 순풍 산부인과 좋아하셨어요? 10 생각난다 2012/02/03 2,650
66922 부동산 관련 문의드립니다.(혹 아시는 부운) 2 궁금해요 2012/02/03 1,019
66921 2년이 다되어가는 교통사고합의여~ 3 알이 2012/02/03 1,783
66920 해외여행이 낯설어요^^; 1 노랑 2012/02/03 1,147
66919 나꼼수외에 가카퇴임카운터까지 종북앱으로 규졍! 4 아침 2012/02/03 1,403
66918 대치청실 일반분양 3 언제인가요?.. 2012/02/03 1,608
66917 학원갈때 항상 지각하는 시간개념없는 중학생 5 엄마 2012/02/03 3,847
66916 겨울철 환기 방법좀 알려주세요ㅠㅠ 3 mirae3.. 2012/02/03 2,446
66915 날씨 추운데 마트 가야 해요... 5 ㅜㅜ 2012/02/03 1,870
66914 쌀 한그릇 분량 1 초보주부 2012/02/03 1,422
66913 형제간에 돈 빌려주면서 갚을 날짜 정하시나요? 8 ^^ 2012/02/03 2,275
66912 스케일링 하려는데 마취해달라면 다 해주나요~ 5 치과 2012/02/03 5,597
66911 왜 한가인 연기가 어색한지 알았어요 29 .. 2012/02/03 13,955
66910 중학생 교복 사려고 하는데요 8 .... 2012/02/03 1,720
66909 명동쪽 상품권샵 싼곳 정보좀 부탁드려요~ 폴리폴리 2012/02/03 988
66908 누렇게 변색된 장롱 뭘로 닦나요? 1 장롱닦기 2012/02/03 1,474
66907 아이 생일파티하는데 집에서 할려구요..배달음식만 시켜주면 욕먹을.. 14 생일파티 2012/02/03 7,260
66906 사망시 무조건 구속인가요? 4 차사고 2012/02/03 2,495
66905 갤럭시S 녹음기능? 4 2012/02/03 8,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