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하는 직장맘의 고민 어떻할까요?

직장맘 조회수 : 2,954
작성일 : 2011-12-10 17:44:05

제가 있는곳은 서울 신랑이 있는 곳은 지방입니다.

전 지금 친정집에서 곧 두 돌이 되는 아가랑 있구요 신랑은 지방 신혼집에서 혼자 직장생활 하고 있구요

제 직업이 불규칙한 출퇴근을 가지고 있는지라(승무원이예요) 친정부모님이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

신랑이랑 떨어져 지내는게 제일 힘들긴 하지만 제 일이 다른 직장보다는 연차및 휴일이 많은 편이고(아침도착하는 비행편 +이틀 off+밤비행)이렇게 나오면 거의 4일을 쉬는거라 이때마다 아기를 데리고 신랑에게 갑니다.이렇게 해서 한달에 약 열흘 정도는 신랑이랑 함께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냥 저냥 버티고 지내왔어요,

신랑이 서울로 전근이 가능할듯 할듯 해서 지금까지 버티고 지내 왔는데 이제 많이 힘드네요 ㅜㅜ

사실 제 일도 힘들고 친정 부모님께도 못할짓이고 며칠씩 비행 나갈때마다 제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우는 아기보면 마음도 아프고 ㅠㅠ이게 제일 큰듯해요 아기가...평일에 쉴때 놀이터 나가면 아기들 데리고 나와서 삼삼오오 이야기 하는 아기 엄마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ㅜㅜ그리고 요즘은 아빠도 부쩍 찾아서 며칠씩 신랑에게서 있다 오면 아기가 아빠를 많이 찾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신랑만 이쪽으로 올라올수 있다면 신랑은 퇴근이 이른직업이라 아기는 어린이집가고 신랑이 찾고 아님 죄송스럽지만 아기 찾는건 친정부모님이 좀 도와주실수 있으시구요, 그리고 제가 비행갔을때 신랑 혼자서 애기를 며칠수 본적이 꽤 있을정도로 신랑이 애기는 잘봐요,

이고비만 좀 잘넘기면 될것같은데 언제까지 주말부부를 해야 하나 ..나도 전업으로 애기키우며 살림하고싶다는 마음 도 있고...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힘들어도 직장을 계속 다니는게 나을까요?

 

IP : 165.141.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10 5:48 PM (211.237.xxx.51)

    그냥 다니세요. 아기가 영원히 안클것 같지만 얼마후면 아기도 많이 큽니다.
    엄마손 덜 필요할테고요. 남편만 서울로 전근하면 모든것이 잘 되겠네요
    만약 그만두신후에 남편분이 전근오면 그땐 후회하실겁니다.
    전근이 안된다면 서울쪽 직장으로 이직하심도 생각해보시고요.
    멀리 내다보시길

  • 2. -_-
    '11.12.10 6:05 PM (220.86.xxx.73)

    그런데 승무원분들이 그런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그 고비만 넘긴다지만 아이 어린이집 유치원 가고 학교 가고 계속적으로
    오후 3시 이후의 시간을 아이가 할머니랑만 보내거나 엄마 없이 보내는 날이 있거나
    하는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지상직을 고려해보시거나 다른 수를 안내면 많이 힘드실 거에요
    동네 승무원 분 보니 35살인데 나중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해서 아가랑 못놀아주니
    그것도 또 스테레스 많이 받더라구요

  • 3. 원글이
    '11.12.10 6:10 PM (165.141.xxx.112)

    윗님 말씀데로 체력적으로 ..저도 그게 제일 힘들어요 비행마치고 오면 친정엄마도 힘드시니까 화장도 못지우고 제가 바로 애기를 맡고 엄마께는 놀러 나가시던지 하셔야 할일 하시라고 하거든요 , 근데 좀 긴비행이나 밤비행 하고 온날을 정말 몸이 말을 안들어요 ㅠㅠ 너무 이쁜 우리 아기랑 놀아주고 싶은데 몸은 말을 안듣고 다음날쯤되서 몸이 좀 회복이 되서 애기랑 놀아주면 아가는 너무 좋아하구요. 근데 또 한편으로 비행 그만두면 전적으로 100%아가한테 최선을 다해 잘놀아주고 잘해줄 자신있느냐 하면 그건또 잘 모르겠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455 오리발당이 전에는 참여정부가 감찰이라고 했네요 참맛 2012/04/04 644
92454 자취하기전에는 자기혼자 다한다고 똥폼 잡드만 1 ㅋㅋ 2012/04/04 1,332
92453 아무리 그래봐야..... 누구든 2012/04/04 937
92452 베즐리 빵 맛있네요.이시간에 단팥소보르빵 먹고 있다는 5 ..... 2012/04/04 1,632
92451 절임배추 추천해주세요 꽃샘바람 2012/04/04 653
92450 나이들면 광대뼈도 자라나요? 7 .... 2012/04/04 7,439
92449 봉주 10회에 나오네요,,, 3 1번 2012/04/04 1,042
92448 나꼼수&김용민 지지하시는 분들 보세요 41 123 2012/04/04 2,628
92447 성인이 되서까지 욕을 많이 듣고 자랐어요. 4 욕... 2012/04/04 1,726
92446 예쁜 여자 7 몬나니이 2012/04/04 2,888
92445 자신의 pc 성능 확인해보세요~ 32 후훗 2012/04/04 4,387
92444 1학년 아이들은 안아주면 참 좋아해요. 10 방과후선생 2012/04/04 2,375
92443 친정엄마가 저보고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네요^^;; 19 ZE 2012/04/04 10,005
92442 된장,떡말고 이색적인 쑥요리 추천 좀 해주세요. 7 2012/04/04 994
92441 문대성 복사님 지금 역대급 토론 중이라네여 ㅋㅋ 6 막문대썽~ 2012/04/04 2,262
92440 초등여아 부딪혀서 앞이빨에 금이갔어요. 16 치과진료 2012/04/04 10,660
92439 흐린 보라색 트렌치코트에 맞출 옷 색상은 뭐가 좋을까요 5 코디 조언 2012/04/04 1,256
92438 지금 100분 토론 진행자는 파업동참 안하나요? 3 답답 2012/04/04 1,252
92437 강남 바이얼린 레슨 가격이요~ 2 궁금이 2012/04/04 1,239
92436 새누룽지당 털보는 왜 내보내서 망신을 자초하는겨? ㅋㅋㅋㅋ 3 참맛 2012/04/04 1,306
92435 목아돼!! 사퇴만 해봐라!! 16 반댈세! 2012/04/04 1,854
92434 백토보다가 2 멘붕 2012/04/04 958
92433 이거 성희롱 맞죠? 1 손님 2012/04/04 929
92432 저도 전세살이지만 그래도 이번집이 있어서 좋아요. 3 저도 2012/04/04 1,961
92431 트렌치코트는 베이지와 네이비중 뭐가 활동도 높은 색인가요? 29 고민중 2012/04/04 1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