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하는 직장맘의 고민 어떻할까요?

직장맘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11-12-10 17:44:05

제가 있는곳은 서울 신랑이 있는 곳은 지방입니다.

전 지금 친정집에서 곧 두 돌이 되는 아가랑 있구요 신랑은 지방 신혼집에서 혼자 직장생활 하고 있구요

제 직업이 불규칙한 출퇴근을 가지고 있는지라(승무원이예요) 친정부모님이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

신랑이랑 떨어져 지내는게 제일 힘들긴 하지만 제 일이 다른 직장보다는 연차및 휴일이 많은 편이고(아침도착하는 비행편 +이틀 off+밤비행)이렇게 나오면 거의 4일을 쉬는거라 이때마다 아기를 데리고 신랑에게 갑니다.이렇게 해서 한달에 약 열흘 정도는 신랑이랑 함께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냥 저냥 버티고 지내왔어요,

신랑이 서울로 전근이 가능할듯 할듯 해서 지금까지 버티고 지내 왔는데 이제 많이 힘드네요 ㅜㅜ

사실 제 일도 힘들고 친정 부모님께도 못할짓이고 며칠씩 비행 나갈때마다 제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우는 아기보면 마음도 아프고 ㅠㅠ이게 제일 큰듯해요 아기가...평일에 쉴때 놀이터 나가면 아기들 데리고 나와서 삼삼오오 이야기 하는 아기 엄마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ㅜㅜ그리고 요즘은 아빠도 부쩍 찾아서 며칠씩 신랑에게서 있다 오면 아기가 아빠를 많이 찾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신랑만 이쪽으로 올라올수 있다면 신랑은 퇴근이 이른직업이라 아기는 어린이집가고 신랑이 찾고 아님 죄송스럽지만 아기 찾는건 친정부모님이 좀 도와주실수 있으시구요, 그리고 제가 비행갔을때 신랑 혼자서 애기를 며칠수 본적이 꽤 있을정도로 신랑이 애기는 잘봐요,

이고비만 좀 잘넘기면 될것같은데 언제까지 주말부부를 해야 하나 ..나도 전업으로 애기키우며 살림하고싶다는 마음 도 있고...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힘들어도 직장을 계속 다니는게 나을까요?

 

IP : 165.141.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10 5:48 PM (211.237.xxx.51)

    그냥 다니세요. 아기가 영원히 안클것 같지만 얼마후면 아기도 많이 큽니다.
    엄마손 덜 필요할테고요. 남편만 서울로 전근하면 모든것이 잘 되겠네요
    만약 그만두신후에 남편분이 전근오면 그땐 후회하실겁니다.
    전근이 안된다면 서울쪽 직장으로 이직하심도 생각해보시고요.
    멀리 내다보시길

  • 2. -_-
    '11.12.10 6:05 PM (220.86.xxx.73)

    그런데 승무원분들이 그런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그 고비만 넘긴다지만 아이 어린이집 유치원 가고 학교 가고 계속적으로
    오후 3시 이후의 시간을 아이가 할머니랑만 보내거나 엄마 없이 보내는 날이 있거나
    하는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지상직을 고려해보시거나 다른 수를 안내면 많이 힘드실 거에요
    동네 승무원 분 보니 35살인데 나중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해서 아가랑 못놀아주니
    그것도 또 스테레스 많이 받더라구요

  • 3. 원글이
    '11.12.10 6:10 PM (165.141.xxx.112)

    윗님 말씀데로 체력적으로 ..저도 그게 제일 힘들어요 비행마치고 오면 친정엄마도 힘드시니까 화장도 못지우고 제가 바로 애기를 맡고 엄마께는 놀러 나가시던지 하셔야 할일 하시라고 하거든요 , 근데 좀 긴비행이나 밤비행 하고 온날을 정말 몸이 말을 안들어요 ㅠㅠ 너무 이쁜 우리 아기랑 놀아주고 싶은데 몸은 말을 안듣고 다음날쯤되서 몸이 좀 회복이 되서 애기랑 놀아주면 아가는 너무 좋아하구요. 근데 또 한편으로 비행 그만두면 전적으로 100%아가한테 최선을 다해 잘놀아주고 잘해줄 자신있느냐 하면 그건또 잘 모르겠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680 박근혜 성북역에 뜬다는데...날씨 꼬라지 봐라. 3 전쟁이야 2012/04/10 1,067
95679 몸에 딱 맞고 예쁜 트레이닝복 구입처 좀 알려주세여~^^ 1 츄리닝 2012/04/10 1,292
95678 82님들 유아책상 골라주세요~ 7 아이책상 2012/04/10 1,078
95677 투표일인 내일 택배 하는지요? 2 내일 2012/04/10 749
95676 다이어트란걸 해보려구요.... 3 난생처음 2012/04/10 792
95675 호주 3일 여행. 브리즈번과 멜버른 중에 어디가 좋을까요? 4 질문 2012/04/10 1,276
95674 연예인 이혼한다고 투표안하나요 ? 이상하게연결짖는 7 음모론 2012/04/10 1,173
95673 야권 연대는 좋은데 최소한 관악을 , 광주 서구을은 통진당 후보.. 10 ㅇㅇ 2012/04/10 914
95672 4년을 기다렸습니다. 2 투표 2012/04/10 829
95671 주진우 기자를 사랑하는 분들.... 인터뷰영상 보세요. 8 casa 2012/04/10 1,775
95670 염색후 파마??아니면 파마후 염색 인가요? 4 .... 2012/04/10 5,281
95669 소묘를 배우고 싶은데 입시미술.동네학원 다녀도 괜찮을까요 7 성인인 제가.. 2012/04/10 1,366
95668 왜곡없는 전신거울이 필요해요~ 호도리 2012/04/10 1,695
95667 급) 투표 안내문? 다들받으셧나요? 4 2012/04/10 608
95666 근데 왜 박근혜가 수첩공주인지요 13 무식 2012/04/10 1,594
95665 "투표권유 금지"…노동부, 이번엔 선거개입 논.. 1 샬랄라 2012/04/10 649
95664 [혐짤주의] 투표, 이래도 안하시겠습니까? 2 닥치고 투표.. 2012/04/10 844
95663 연예인 이혼이 넘 많네요 4 총선주간.... 2012/04/10 2,004
95662 정당투표로 고민하는 분을 위한 약간의 팁 2 소망2012.. 2012/04/10 2,390
95661 아이가 양모 이불에 토를 했어요. 2 현이맘 2012/04/10 836
95660 장담근곳에 하얀곰팡이..넘놀랐어요 2 된장 2012/04/10 1,276
95659 허리 디스크 수술 꼭 해야 하는지 10 준이맘 2012/04/10 1,950
95658 청와대 주거래은행 농협...이것도 수상해요. 10 못믿어 2012/04/10 1,708
95657 어금니 이와 잇몸사이 하얗게 떼웠는데 그 후 어금니 덮어 씌우는.. 1 이 튼튼 2012/04/10 1,057
95656 이가 흔들리는거 같아요 ㅠㅠ 2012/04/10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