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하는 직장맘의 고민 어떻할까요?

직장맘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11-12-10 17:44:05

제가 있는곳은 서울 신랑이 있는 곳은 지방입니다.

전 지금 친정집에서 곧 두 돌이 되는 아가랑 있구요 신랑은 지방 신혼집에서 혼자 직장생활 하고 있구요

제 직업이 불규칙한 출퇴근을 가지고 있는지라(승무원이예요) 친정부모님이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

신랑이랑 떨어져 지내는게 제일 힘들긴 하지만 제 일이 다른 직장보다는 연차및 휴일이 많은 편이고(아침도착하는 비행편 +이틀 off+밤비행)이렇게 나오면 거의 4일을 쉬는거라 이때마다 아기를 데리고 신랑에게 갑니다.이렇게 해서 한달에 약 열흘 정도는 신랑이랑 함께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냥 저냥 버티고 지내왔어요,

신랑이 서울로 전근이 가능할듯 할듯 해서 지금까지 버티고 지내 왔는데 이제 많이 힘드네요 ㅜㅜ

사실 제 일도 힘들고 친정 부모님께도 못할짓이고 며칠씩 비행 나갈때마다 제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우는 아기보면 마음도 아프고 ㅠㅠ이게 제일 큰듯해요 아기가...평일에 쉴때 놀이터 나가면 아기들 데리고 나와서 삼삼오오 이야기 하는 아기 엄마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ㅜㅜ그리고 요즘은 아빠도 부쩍 찾아서 며칠씩 신랑에게서 있다 오면 아기가 아빠를 많이 찾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신랑만 이쪽으로 올라올수 있다면 신랑은 퇴근이 이른직업이라 아기는 어린이집가고 신랑이 찾고 아님 죄송스럽지만 아기 찾는건 친정부모님이 좀 도와주실수 있으시구요, 그리고 제가 비행갔을때 신랑 혼자서 애기를 며칠수 본적이 꽤 있을정도로 신랑이 애기는 잘봐요,

이고비만 좀 잘넘기면 될것같은데 언제까지 주말부부를 해야 하나 ..나도 전업으로 애기키우며 살림하고싶다는 마음 도 있고...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힘들어도 직장을 계속 다니는게 나을까요?

 

IP : 165.141.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10 5:48 PM (211.237.xxx.51)

    그냥 다니세요. 아기가 영원히 안클것 같지만 얼마후면 아기도 많이 큽니다.
    엄마손 덜 필요할테고요. 남편만 서울로 전근하면 모든것이 잘 되겠네요
    만약 그만두신후에 남편분이 전근오면 그땐 후회하실겁니다.
    전근이 안된다면 서울쪽 직장으로 이직하심도 생각해보시고요.
    멀리 내다보시길

  • 2. -_-
    '11.12.10 6:05 PM (220.86.xxx.73)

    그런데 승무원분들이 그런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그 고비만 넘긴다지만 아이 어린이집 유치원 가고 학교 가고 계속적으로
    오후 3시 이후의 시간을 아이가 할머니랑만 보내거나 엄마 없이 보내는 날이 있거나
    하는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지상직을 고려해보시거나 다른 수를 안내면 많이 힘드실 거에요
    동네 승무원 분 보니 35살인데 나중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해서 아가랑 못놀아주니
    그것도 또 스테레스 많이 받더라구요

  • 3. 원글이
    '11.12.10 6:10 PM (165.141.xxx.112)

    윗님 말씀데로 체력적으로 ..저도 그게 제일 힘들어요 비행마치고 오면 친정엄마도 힘드시니까 화장도 못지우고 제가 바로 애기를 맡고 엄마께는 놀러 나가시던지 하셔야 할일 하시라고 하거든요 , 근데 좀 긴비행이나 밤비행 하고 온날을 정말 몸이 말을 안들어요 ㅠㅠ 너무 이쁜 우리 아기랑 놀아주고 싶은데 몸은 말을 안듣고 다음날쯤되서 몸이 좀 회복이 되서 애기랑 놀아주면 아가는 너무 좋아하구요. 근데 또 한편으로 비행 그만두면 전적으로 100%아가한테 최선을 다해 잘놀아주고 잘해줄 자신있느냐 하면 그건또 잘 모르겠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50 늙어가는게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워요 20 불로장생의꿈.. 2011/12/13 5,662
46549 전학가는 아이에겐 모범어린이상을 안주나요,,?? 13 ,, 2011/12/13 1,531
46548 닥치고정치 중딩아들사줘도 괜찮을까요?? 3 아준맘 2011/12/13 1,011
46547 이럴때 살짝 기분 나빠요-전화관련 4 전화 2011/12/13 1,201
46546 82회원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3 한소리 2011/12/13 788
46545 '개콘'보다 더 웃긴 2011년 망언 베스트5- (진짜시선주의要.. 2 단풍별 2011/12/13 846
46544 잘하는 세탁소좀 추천해주세요. ........ 2011/12/13 622
46543 성대공대와 한양대 공대 비교 16 고3맘 2011/12/13 5,879
46542 12월 1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13 617
46541 뒤늦게 봐서 궁금한거..이강훈 엄마.. 7 브레인 2011/12/13 1,553
46540 오늘이 남편 생일인데 잊어버렸네요. 3 평온 2011/12/13 753
46539 '깔때기' 정봉주 빈자리, 김용민이 채웠다.. 1 ^^별 2011/12/13 1,351
46538 트위터 질문요 2 .. 2011/12/13 423
46537 두 아이 잠버릇때문에 미칠것 같아요.. 11 아기엄마.... 2011/12/13 2,171
46536 동태살로 뭐해먹어야하죠? 3 ........ 2011/12/13 614
46535 대형마트에서 주는 이벤트영수증요... 5 급 궁금하네.. 2011/12/13 834
46534 국익 팽개친 '무능 외통부', 미국에 뺨 맞았다 1 ^^별 2011/12/13 880
46533 무심한 듯 시크한... 8 내가 본 2011/12/13 1,998
46532 점 빼려는데요.. 1 체리맘 2011/12/13 656
46531 어린이집 선생님 선물 ^^ 2011/12/13 449
46530 골드 바 하나에 얼마정도 할까요? 3 ... 2011/12/13 1,413
46529 편한 바지 사고 싶어요 1 아기엄마 2011/12/13 699
46528 sbs좋은아침에 심은하남편나오네요 14 ㄹㄹㄹ 2011/12/13 3,676
46527 궁금) 님들이라면 어찌하실껀지요 2 밝은태양 2011/12/13 543
46526 친정 엄마 모시고 부산 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8 최고의순간 2011/12/13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