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키우셨거나 사춘기과정 겪으신분들 조언,,,

,, 조회수 : 3,908
작성일 : 2011-12-10 16:15:12

딸아이 고등학생 키우다가 아들아이 내년에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요.

아들아이이야기입니다,,

작년까지 그럭저럭 최상위는 아니어도 만족했습니다.

올해 6학년 수학영어 학원을 다니고요,,

성적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사회과학60점대,

그러면서 공부방법 일러주고 하는데도 이상합니다,

집에서는 한다고 하는데도 성적이 영,,,

결국 이번 기말을 떡을 치네요,,

국어수학 80 사회96

담임쌤께 전화를 드리고 아이의 거짓말을 확인했어요,

과학48을 속이고 84라고 했더군요,,

더 기가 막힌건 학교에서 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다네요,,

결론은 아이가 학교에서도 공부를 하지도 않았고 집에서도 엄마가 있으니

마지못해 앉아있기는 했지만 집중해서 공부를 안한거죠,,

그래도 문제풀고 하던데 어찌 저 점수가,,

그러니 학원에서도 당연 집중해서 공부했을리 없고,,,

어제는 담임쌤과 통화후 결국은 눈물을 보이고 말았고

아이를 때리고 말았습니다,,

담임쌤은 방학동안 좀더 빡세게 나가야지 중학교가면 보다못한 점수가 나올거라며,,

저렇게 수업중에도 공부중에도 집중하지 못하는데

중학교가서 습관화되면 어떨지,,

결국 학원을 어제 당장 끊어버렸습니다,,

학원이 문제가 아닌것 같구 ...

아직은 아이에게 무관심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맘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하구 진지한 대화를 해야겠지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깊이 반성하는 기미도 안 보입니다,,

사춘기라고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지만

제 일이 되고보니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런 아들 아이 키우신 분들 이나 사춘기 과정 잘 이겨내신 분들

저에게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175.116.xxx.2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0 4:26 PM (59.17.xxx.252)

    아이들은 성적으로 야단치는 거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시험은 내가 못봤는데 왜 저러지라는 태도죠.
    반성할 일이라고 생각도 안하구요.
    약간 기대치를 낮추고 집에서 차분하게 끼고 가르쳐보세요.
    사춘기때는 성적이 원인이 되어 심각한 갈등을 일으켜요.
    그러니 일단 부모가 기대치를 낮추는 것부터 시작하셔야해요.

  • 2. .....
    '11.12.10 4:41 PM (110.14.xxx.164)

    초6 딸 문제로 저도 고민많아요
    그 점수면 전혀 공부에 맘이 없고 심한 방황기네요
    야단보다는 상담과 더 관심보여주실 시기에요
    전 여름에 둘이 열흘 여행 다녀왔어요. 공부 다 버리고 노니 서로 좋더군요
    학원 다 그만두게 하고 운동 시켜보시고 하고 싶단거 하게 해주세요
    글고 가능하면 더 늦기전에 아빠랑 둘이 좀 길게 여행 보내세요
    아니 가능하지 않아도. 시간내게 하세요.
    아빠학교, 사춘기에 대한 강의.... 이런거 알아보시고요
    아이는 정신과나 그런데 상담 받게 하세요
    공부보다 일보다 더 중요한게 뭔가. 생각할 시기에요

  • 3. ^^
    '11.12.10 5:12 PM (175.116.xxx.247)

    (원글)이제는 정말 과감히 내려놓기 해야할 것 같습니다,,
    위에 댓글 감사해요,,
    네 맞아요 공부에 전혀 맘 없고 방황초기인거 같애요,,
    다행히 친구관게는 좋은 편이지만 내아이가 바닥을 치니 제 맘은넘 힘드네요,,
    48점이면 꼴등이랍니다,,,

  • 4. 뉴욕
    '11.12.10 10:09 PM (112.150.xxx.65)

    학원 전부 보내지말고, 이번 겨울방학에 그냥 놀게 해주세요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노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게 젤 안좋구요

    진짜 엄청나게 놀게 해주세요
    그리고, 따뜻하게 해주세요
    성적 안나오면 아이도 가장 속상해요

    좀 쉬었다가 공부해도 돼요

  • 5. 에공~
    '11.12.11 2:14 AM (211.212.xxx.153) - 삭제된댓글

    딸 키우다 아들 키우면 엄마도 정신이 같이 혼미해져요.
    일단, 사춘기 아이들은 바른 인성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엄마가
    눈치껏 아이에게 시시때때로 대화로 풀어 내야 해요.
    그 다음이 친구 관계죠. 자칫 금방 흐트러져서 깊은 수렁에 빠지는 실수를
    범하게 되더군요. 주변을 보면..
    그리고 피방. 절대 금물. 모든 악의 근원지랍니다. 속이 숯검뎅이가 되실
    각오는 하셔야 될거예요. 대한의 중딩. 정책이 몹시 원망되더군요.
    마음 비우기 연습 많이 하셔야 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111 부정선거...인가요? 10 이런일이 ㅜ.. 2012/04/12 1,605
97110 어린이집에서 다친 거...어떻게 해야 되죠?? 4 이 시국에 .. 2012/04/12 1,351
97109 이번 총선이 국민수준 운운할 결과는 아닌 듯해요. 11 나거티브 2012/04/12 1,509
97108 이명박은 운이 좋은 것 같네요 3 ... 2012/04/12 1,472
97107 욕먹더라도 할말은 해야할듯요.. 60 핑키 2012/04/12 11,904
97106 무주택자되고 맘편히 살고싶음 8 유주택 2012/04/12 1,826
97105 힘냅시다 희망은있습니다 따스한 빛 2012/04/12 667
97104 [펌글] 강원도민이 본 강원도 전멸의 이유... 13 전략 부재 2012/04/12 3,191
97103 우린 우리를 조금더 칭찬해줘도 되지 않나요? 10 그런데요 2012/04/12 1,077
97102 그냥 국민 수준이 이정도 인것 같네요 8 .... 2012/04/12 1,363
97101 아니에요. 받아들이라하는사람은 그쪽편인거같아요ㅜㅜ 5 망탱이쥔장 2012/04/12 972
97100 대선으로 가는 출발인 총선이었죠. 8 장미녹차 2012/04/12 1,918
97099 강원도가 뭐 어쨋다고 자꾸 강원도를 욕하나요? 18 너무하네 2012/04/12 2,988
97098 87 대선 부정선거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5 부정선거라면.. 2012/04/12 1,095
97097 구룡마을에서 봉인한 투표함이 사라졌다 4 강남을 2012/04/12 2,553
97096 울산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1 근데요 2012/04/12 1,161
97095 국회의원선거용지,지지정당투표용지를 왜 한통에 같이 7 궁금 2012/04/12 1,297
97094 이제 FTA 폐기는 물건너 간 건가요? 3 종훈이 2012/04/12 1,223
97093 진흙탕에서 나와야 할것 같습니다 ㅠㅠ 2012/04/12 723
97092 수입오렌지 많이 먹어도 될까요?? 8 ///// 2012/04/12 2,404
97091 새누리당 이긴게 언론장악의 힘 때문 아닌가요? 22 ... 2012/04/12 1,766
97090 지금은.. 삐끗 2012/04/12 811
97089 서울사람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9 서울인 2012/04/12 2,251
97088 진보신당이 우물에 독을 탔습니까? 20 나거티브 2012/04/12 2,212
97087 백원우의원님 떨어지셔서 너무 속상해요 8 모모 2012/04/12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