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제가 연장자이면 많이 베풀게 되네요.
밥을 사더라도 제가 더 사게 되고...
그쪽에서도 은근 자연스레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구요.
제 유일한 동네 친구가 저보다 나이가 어린데 뭔가 늘 제게 묻어가려는 느낌이 들어요.
육아스타일에서도 그렇고, 자기집보단 우리집에서 더 놀고 싶어 하는것 같고, 뭘 먹어도 제가 훨씬 많이 사는 편이고....
첨엔 내가 언니니 그러려니 했는데 반복되니 좀 불편하네요.
뭔가 그 엄마도 살짝 미안해하면서도 당연하게 생각해서요..
전 제가 밥사고 해도 자연스레 담엔 자기가 내던지, 밥먹은 밥값 조금이라도 좀 올려놓고 가던지..
하는 센스를 발휘하는 엄마가 좋은데 그런게 없으니 갈수록 부담스러워요...
뭔가 필요에 의해서 저를 찾는 느낌이 들어서 가끔 헷갈릴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