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에 같이 운동하는 친구 4명이 우리집에 놀러왔어요.
차와 과일을 냈는데 옆에 친구가 커피를 엎질렀어요.
얼른, 식탁위에 있는 크리넥스를 몇 장 뽑아서 닦았는데
그 친구 기겁을 하는거에요.
어떻게 크리넥스휴지를 식탁에서 사용하느냐구요.
외국인들이 보면 화장실에서 쓰는걸 식탁에 놓여있다고 망신당한다구요.
솔직히, 별다른 생각없이 썼는데 친구들 가고 나니까 정말 그런가하고
얼굴이 화끈거리는거에요.
다른 집에선 식당에서 사용하는 주방용냅킨을 쓰시나요?
저는 너무 뻣뻣한거 같아서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았거든요.
별거 아닌일로 좀 속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