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초반입니다.
새학기. 여름휴가, 추석.수능,김장, 크리스마스. 설......다시 새학기.
일년동안 82를 보면 어떤 흐름이 있는거 같아요. 계절별 아이템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1년 내내 빼놓지 않는 아이템 중에 하나가
제사와 함께 바로 어른들(시부모님) 생신 이야기.
전 다행히도 생신상에 연연해하시 않으시는 시어머님 계셔서
1박 2일로 거하게 차리는 이야기보면
다들 힘드시겠다...그러는 편인데...
문득 ...........이렇게 생신상 차리는 거
우리가 시어미니 뻘 되는 20년 후면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요.
저는 지금도
제 생일이 이상하게 뻘쭘하고 어색해서
겨우 미역국 먹고 케익도 귀찮으면 생략하는 스탈이거든요.
지금 힘들게 ...여러가지로 부담스럽게 챙기시는 님들은
앞으로 위치나 입장이 바뀌면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요?
난 이렇게 했지만 자식들 부담 안되고 쿨하게 보낸다.
아니면
생일 기회로 가족들 모이는 거니까....어쨌든 지금처럼 유지시킨다.
에고....눈이 오다가 마네요.
따뜻하고 포근한 토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