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정재형 아베끄 피아노 다녀왔어요^^

비타플 조회수 : 3,521
작성일 : 2011-12-10 03:15:43

성남아트센터...진짜 멀더라구요;; 그래도 꾸역꾸역 갔습니다ㅋ

한 300석 규모라 아담하니 분위기도 아늑하고 좋구요,

오늘이 마지막 공연이라 게스트가 무려 김동률과 유희열!!!!!!!!

챙피하지만 가수공연이나 콘서트는 처음인데 김동률은 진짜.....

콘서트 테마가 피아노니만큼 피아노곡만 엄선했다고 불러줬는데 연주솜씨, 가창력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습니다. 제가 알만큼 유명한 곡들은 아니었는데 전부 좋았어요.

유희열씨는 왜 이 사람을 그렇게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재치가 정말 장난이 아니고 진행솜씨도 스무스하고(게스트로 나와서 진행만 하다 감^^) 

제일 놀랐던 건 노래도 곧잘 하더라구요.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불렀는데 일반인으로 치면

제법 잘 부른다는 소릴 들을 정도로ㅋ 암튼 기분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재형씨는 진짜 음악의 신답게 토크는 정말 어버버버~였지만...

그 열정적인 연주솜씨와 화려한 제스쳐는 저같은 둔한 사람도 감동시켰네요.

암튼 힘들게 다녀온 공연이었지만 제 인생 처음으로 본 공연치고는 참 좋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다음에는 토이랑 김동률 공연도 꼭 가보고 싶네요^^

IP : 14.32.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10 3:48 AM (211.234.xxx.26)

    부러워요 저는 지방살아서 마음은 가고싶은데ㅜㅜ
    추운겨울밤 따뜻한 피아노와 사람들 만나고 오셨겠네요~^^

  • 2. 우왕
    '11.12.10 4:40 AM (175.118.xxx.158)

    부러워용.. 그거 계속 시리즈로 하는 공연이죠?
    무한도전 나오기 전부터 팬인데 ㅠ.ㅠ 요즘은 아기때문에 공연을 하고있는지조차 챙기지도 못하네요.
    한참전에 동네 엄마가 자기동생이 티켓예매하기 엄청 어렵다더라며 얘기하길래 공연이 있어? 그랬다는

    공연 좋죠? 저도 음반 챙겨듣다 공연가서 보고 완전 뿅 갔었는데.. ㅎㅎㅎ
    소극장도 좋은데, 진짜 큰데서 하면 또 완전 멋져요.

  • 3. ..
    '11.12.10 9:42 AM (180.66.xxx.84)

    부러워요
    아트센터 코앞에 살면서 이번공연 놓쳤어요
    중딩딸래미가 너무 좋아해서 보여주려 했는데 진작에 매진이더군요
    앞으로 기회만 엿보고 있답니다
    제 딸은 정재형이랑 결혼하고 싶다네요.(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고.....ㅠㅠ)
    참고로 정재형보다 제가 더 어립니다. 으~~~윽

  • 4. 호수풍경
    '11.12.10 9:48 AM (115.90.xxx.43)

    오~~~~
    여기서 재형옹 이름을 보다니...
    뜨긴 떴네여 ㅋㅋㅋ

    금요일에 하는 공연이라 갈 엄두도 못냈지만...(끝나고 집에 오기가...)
    율이가 나왔다니...
    어제 스케치북에도 나오던데...
    맞다 율이 트윗에 그래도 대기실에 조무래기라고 안 붙어 있어서 다행이라고 올렸더라구여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696 난 찌개 같이 먹는게 싫다, 23 별달별 2012/03/31 7,208
90695 유치원 친구에게 아이가 빰을 맞고 왔어요. 6 유치원생맘 2012/03/30 2,831
90694 이해 안 됨 4 zlsnl 2012/03/30 1,788
90693 줄기세포로 무릎관절을 치료한다는 것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18 2012/03/30 3,555
90692 한국남자 평균 얼굴이라네요 8 그러게 2012/03/30 4,568
90691 중국이나 베트남 스테인레스 냄비 어떤가요? 2 스뎅 2012/03/30 2,725
90690 민주, 사찰문건 밤샘분석 중…"3000쪽 넘어 7 밝은태양 2012/03/30 1,797
90689 극악의 다크써클+ 얼굴색은 극복되나요 안되는 것 같아요 12 끄흐흐흐흐 2012/03/30 4,326
90688 시어머니가 자꾸 어지럽고 토할 것 같다 하시는데 9 혹시 뇌출혈.. 2012/03/30 2,841
90687 사업 시작했어요.. 가슴이 둑흔둑흔 15 올리브 2012/03/30 3,920
90686 위탄 배수정 선곡이 너무 안타깝네요 6 심심풀이 2012/03/30 3,641
90685 갱년기 증상중에 냉증도 있나요 2 갱년기 2012/03/30 1,994
90684 大한민국을 怒래한다 - 총선넷 뮤직비디오 1 사월의눈동자.. 2012/03/30 787
90683 85세 친정 어머님과 제주 여행 갑니다 6 셋째 딸 2012/03/30 1,700
90682 사랑과 전쟁...두 며느리들 참... 5 에효 2012/03/30 3,296
90681 못생긴 유전인자가..우성인가요? 4 ㄱㄱ 2012/03/30 2,656
90680 결혼하고나니, 왜이렇게 말이 하고싶을까요 3 ... 2012/03/30 2,137
90679 헌 김치냉장고, 헌가구 자꾸만 우리집에 주는 이해불가 시댁 15 이해불가 2012/03/30 4,018
90678 미드 모던패밀리..은근 잼나네요..^^ 12 모던패밀리 2012/03/30 2,907
90677 어떻게 말하는게 현명할까요? 1 .. 2012/03/30 982
90676 딸은 아빠 많이 닮죠??ㅠ 26 .. 2012/03/30 5,272
90675 투표근 단련 영상 [봉도사님의 눈물영상-노무현 대통령 서거특집중.. 4 사월의눈동자.. 2012/03/30 1,348
90674 닭발미용할때요! 3 개발바닥 2012/03/30 1,254
90673 전국민 감시해놓고 그런일 없다고 잡아때는 쥐떼들 1 새머리당과 .. 2012/03/30 960
90672 여성공천 7%의 위기 jul 2012/03/30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