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인 아이를 태워주러 나가보면
아이들이 자리를 안 비켜주니
애가 어디에 앉아야할지
자리를 못 잡으면 운전수 아저씨도 관심이 없는듯 그냥 출발하네요
그래서 제가 "@@야 끼어앉아"하면
아이들이 슬금슬금 비켜주네요
근데 요며칠 아이들이 죄다 뒷자리에 빼곡히 앉아있고 앞자리는
텅텅 비어서 우리아이만 혼자 앉아 가네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더니
이제 다닌지 한달 안된 우리아이를 왕따 시키나 봅니다.
좀전에 아이가 전화와서
언니하고 아이들이 자기를 따돌리고 무시하고
우리아이가 내리면 환호성을 지른다네요
기존 터줏대감들 텃세 부리는것도 아니고
학원에 얘기하기도 그렇고
제가 나서기도 그렇고
참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아이는 영어학원 그만두고 싶다고까지 얘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