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학원 승합차에서 애가 왕따를 당하네요

,,, 조회수 : 2,118
작성일 : 2011-12-09 16:59:59

초2인 아이를 태워주러 나가보면

아이들이 자리를 안 비켜주니

애가 어디에 앉아야할지

자리를 못 잡으면 운전수 아저씨도 관심이 없는듯 그냥 출발하네요

그래서 제가 "@@야 끼어앉아"하면

아이들이 슬금슬금 비켜주네요

근데 요며칠 아이들이 죄다 뒷자리에 빼곡히 앉아있고 앞자리는

텅텅 비어서 우리아이만 혼자 앉아 가네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더니

이제 다닌지 한달 안된 우리아이를 왕따 시키나 봅니다.

좀전에 아이가 전화와서

언니하고 아이들이 자기를 따돌리고 무시하고

우리아이가 내리면 환호성을 지른다네요

기존 터줏대감들 텃세 부리는것도 아니고

학원에 얘기하기도 그렇고

제가 나서기도 그렇고

참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아이는 영어학원 그만두고 싶다고까지 얘기하네요

 

IP : 118.47.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9 5:01 PM (125.186.xxx.131)

    아이에게 문제가 없다면(잘 말씀해보시고), 이유 없이 그런다면 그냥 학원 옮기세요. 학원이 거기만 있는 것도 아니고;;;

  • 2. ..
    '11.12.9 5:09 PM (175.112.xxx.72)

    여러명 빼곡히 앉으면 위험하니 앞자리에 앉으라 하세요.
    아이 지정석을 엄마가 만들어 주세요.
    차 안에서 움직히고 하면 위험하다고.

    몰려 앉아 끼리끼리 뭔얘기를 하겠지요.
    그 속에 끼어 앉을 필요 없어요. 혼자 앉는게 안전하다고 앞에 앉으라 하세요.

  • 3. ..
    '11.12.9 5:10 PM (121.170.xxx.12)

    울집 아이도 초1...아무래도 고학년들이다 보니 치일것 같아서
    아예 운전사님 옆자리로 앉혀요...
    몇번 그러니...그 자리는 그냥 비워 두네요. 아이 타라고..
    그렇게 해 보세요..

  • 4. 이유
    '11.12.9 5:57 PM (125.178.xxx.3)

    왕따를 당할때는 이유가 있어요.
    지금 고2인 아들
    초1학년때 영어학원에서 왕따를 당한적있어요.
    본인이 나 왕따라고 씩씩하게...그리고 꿋꿋~

    학원에 알아보니
    같은 레벨 초6학년 누나를 좀 무시했더라구요
    수업시간에 누나가 껌 씹는다고 일르고....

    다른 아이들은 당근 그 누나에 편승해서
    같이들 울 아이를 왕따~~~

    우리ㅣ아이인 경우는 성격이....특별하게 자존감이 높고 당당하여
    결국 왕따가 흐지부지 되었어요.
    아이 본인도.....상황에 따른 처세능력도 저절로 학습되었고

    저는 흐름이 어찌흘러가는지만 알았지
    개입안하고 저절로....문제 해결이 되었네요.

    원글님은 우선 왕따의 이유를 아시고
    아이에게 자존감을 강하게 길러주세요.
    아이가 마음이 여리고 많이 아파한다면....뭐........학원을 옮기심이....

    사실 인생을 산다는것
    많이 아프면서 성숙하고 단단해지네요.

    아들과 달리 저는 성품이 여려서
    항상 엄마가 대신 문제해결을 해주셨는데
    40이 넘은 지금....
    아직도 문제를 정면돌파 하지 못하고 회피하는 나역한 사람이 되어있네요.

    지금에 와서 엄마가 현명하게
    나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강하게 트레이닝 시켜주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 5. 보면
    '11.12.9 7:14 PM (222.232.xxx.154)

    초기에는 약간 애들의 텃세 같은게 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이가 학원 애들과 별 문제없이 지내는지 좀 더 관찰하시고, 학원내에서도 문제가 있고, 차에서도 문제가 있다면 그때 옮기세요.

  • 6. ,,,
    '11.12.9 8:05 PM (118.47.xxx.154)

    학원원장님한테 일단 상의는 드려보자 싶어 연락드렸습니다.
    다른시간대로 옮길수있다면 그렇게라도 해보려구요
    근데 벌써 감을 잡고 계시더라구요..
    주도하고 있는애가 성격이 좀 그렇다 하시네요.
    그리고 2살이나 어린동생이 자기보다 발표도 잘하고 선생님 칭찬을 독차지하니
    애가 질투해서 그러나보다라고 말씀하시네요...(이건 원장님이 저 듣기좋으라 하신 말씀인줄 압니다.)
    옆집에 같은학원다니는 고학년아이를 둔 애엄마를 만나서 하소연했더니
    지금 우리아이를 주도해서 왕따하는 여자아이 언니가 같은반인 이아이도 왕따시켜
    한동안 고생했다고 얘기해주시네요..
    어찌 자매가 그러는지...참 할말이 없네요
    일단은 시간대를 옮겼구요..막상 헤쳐나가라하기엔 2살이나 많은아이들을 상대하기엔
    우리아이가 버거워 보이네요..또 다른같은학년의 몇몇 아이들과 연합하니 일단 뒤에 들어가서 조금은 불리한 상황이구요
    다행히 저녁늦은 시간이라 나이많은 애들이 많아서 그랬는데 지금 옮긴시간은 낮시간대라
    또래아이들이 대부분인가봅니다..
    그때가서 혹시 또문제가 생긴다면 같은 동년배들이니 어찌 되겠지요
    아이한테 나이어린 동생 괴롭히는 치졸한 언니 오빠들과는 상대안하는게 상책이라
    엄마가 시간대를 옮겼노라 얘기해줬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00 한국 산업 기술 대학교는 어떤지? 3 대학질문.... 2011/12/12 1,441
46299 좋은쪽만으로 생각한다는 우리 올케... 7 시누이 2011/12/12 2,237
46298 초등 1학년 낼 눈썰매 타러가는데 옷 어떻게 입혀야 할까요?? 3 고민 2011/12/12 814
46297 방금 뭔가가 후딱하고 지나갔는데..... 6 jk 2011/12/12 2,638
46296 초등아이 50점 받아와도 내버려두실분? 19 어디에한표 2011/12/12 2,704
46295 아이들 방학대비 뭐 준비하신거있으신가요? 5 방학 2011/12/12 1,220
46294 숭실대학이 어떤가요?? 4 ... 2011/12/12 2,729
46293 전세도 공동명의로 해야할까요? 6 공동명의 2011/12/12 4,072
46292 애가 비염. 감기. 폐렴...홍삼 효과가 있을까요? 걱정 2011/12/12 979
46291 주변에 종편 방송 보는 사람있어요? 10 sfd 2011/12/12 1,673
46290 4시 5시 ..애들 밥 주는데 맞추는 엄마.. 6 화합 2011/12/12 2,102
46289 지금..김미화의 여러분에 유시민 대표님 나오시네요~ 1 주목 2011/12/12 585
46288 30대후반 뭘 사용하면 좋을까요? 1 미샤...... 2011/12/12 680
46287 펌)삽질의 재앙: 토지 주택, 정책 주택금융,전력, 도로부채- .. sooge 2011/12/12 536
46286 프랑스는 110볼트 쓰나요? 아니면 220볼트 쓰나요? 2 .... 2011/12/12 2,279
46285 자궁내벽이 얇으면 5밀리 ㅠ.ㅠ 착상이 정말 안될까요? 3 임신소망 2011/12/12 2,624
46284 입춘일에 결혼하면 안되는가요? 스위스초코 2011/12/12 665
46283 초정 탄산수 많이 먹어도 될까요? 5 임신초기 2011/12/12 2,466
46282 제가 조그만한 분식점을 하게되었어요 8 첫걸음 2011/12/12 2,274
46281 아이라이너 안 번지는거 어떤게 있을까요? 9 ㄷㄷㄷ 2011/12/12 2,200
46280 가슴수술해 보신분들....후회안하시나요? 13 .... 2011/12/12 11,396
46279 나가수 " 박완규..." 29 . 2011/12/12 3,950
46278 與 당권파 vs 비주류 '박근혜 공천권' 신경전 세우실 2011/12/12 470
46277 판교쪽에 타운하우스 전세도 있나요? 1 생각만 2011/12/12 2,961
46276 여고생들이 좋아하는 지갑요? 6 지갑 2011/12/12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