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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포스런 옷값

으쌰쌰 조회수 : 15,286
작성일 : 2011-12-09 14:55:00

놋*백화점 세일한다길래 퇴근길에 겨울코트나 원피스나 함 건져볼까 하고 갔다가 상처받고 왔어요.

 

마네킹 입혀놓은게 이뻐보여 원피스랑 코트 디피된 그대로 걸쳐보니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3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지만 그동안 다이어트하고 운동한게 보상을 받는구나 생각하며 흐뭇하게 가격을 확인한 순간..

 

코드 60 만원,, 원피스 35만원..

세일이라며!! 세일이라며!!

 

저 연봉 6천가까이 되고 모은재산도 노후에 크루즈 타고 놀러다녀도 될만큼 해놨는데요..

충격받고 고대로 벗어놓고 나왔어요.

도데체 백화점에서 저런 옷을 사는 분들은 얼마나 부자인걸까요..

 

구로아울렛에서 매대옷들만 뒤적이다가 백화점 상품권이 생겨서 한번 가봤더만..

더 나이들면 돈이 있어도 입고싶은거 못입겠다 싶어 나름 무리할 계획으로 갔는데 말이죠..

 

그냥 주말에 아울렛이나 가봐야겠어요. 흑..

 

IP : 121.162.xxx.199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9 2:56 PM (121.129.xxx.126)

    혹시 모르니 롯데아이몰 들어가서 확인해 보세요
    인터넷이 15%더 저렴해요

  • 2. ..
    '11.12.9 2:57 PM (210.94.xxx.101)

    요즘 살쪄서 옷 살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차라리 축복이었나요...

  • 3. 꼬꼬꼬
    '11.12.9 2:57 PM (110.12.xxx.58)

    공감합니다.. 덧붙여.. 어떻게 노후에 크루즈탈만큼 대비를 하셨는지 넘 궁금하네요. 비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 4. .........
    '11.12.9 2:59 PM (211.224.xxx.253)

    그 정도 연봉이면 지를만도 한데요. 나이들면 입고 싶어도 못입는 옷들 생긴다니 한살이라도 어렸을때 이쁜옷 사 입으세요

  • 5. 옷값 미쳤어
    '11.12.9 3:02 PM (221.152.xxx.165)

    60만원짜리 보풀때기옷이 18k금반지 몇돈값어치보다 더 한다니 말 다했죠...
    대기업이 이렇게 올려버리니 덩달아 보세옷까지 치솟아 버렸네요..
    보세옷 비싸다고 하면 백화점가보라고 거긴 더 비싸다고 하는 옷가게주인들..
    사람들 양심이 있는걸까요 없는걸까요..

  • 6. 으쌰쌰
    '11.12.9 3:02 PM (121.162.xxx.199)

    전 세일한다길래 코드 20만원대 원피스 10만원대 정도 예상하고 갔거든요,, 비싼 옷 브랜드도 아니라서 만만하게 생각하고 갔는데 참 .. 쉽게 지갑이 안열리더라구요..

  • 7. 노후 크루즈 포기
    '11.12.9 3:03 PM (121.136.xxx.207)

    하시고 , 노후 조그만 돛단배로 바꾸시고

    옷 한 벌 지르세요

    놋떼 말고 딴데가서

  • 8. 으쌰쌰
    '11.12.9 3:03 PM (121.162.xxx.199)

    아.. 그리고 노후대비는 무일푼으로 시작했는데 맞벌이에 애가 없어서 가능했던거 같아요.

  • 9. 선택의 폭은 넓은데
    '11.12.9 3:05 PM (112.153.xxx.36)

    옷값 제일 비싼 곳이 백화점이죠.

  • 10. ...
    '11.12.9 3:12 PM (220.72.xxx.167)

    백화점에서도 걸려있는 옷은 절대 거들떠도 안보는 1인...
    누워있는 아이들만 뒤적여서 산답니다. ㅠㅠ

  • 11. jk
    '11.12.9 3:13 PM (115.138.xxx.67)

    이건 뭐.. 오늘 기사난

    g마켓에서 파는 3900원짜리 캘빈클라인 빤쭈가 전부 다 가짜였다!!! 라는 뉴스만큼이나 쇼킹한 글임..
    (아니 그럼 그 가격에 진짜인걸로 믿고 샀단 말씀임???)

    옷값 가장 비싼곳에 가서 옷이 왜 이렇게 비싸냐고 투정하시면 어쩌자는것임????????????

  • 12. ..
    '11.12.9 3:15 PM (1.225.xxx.65)

    백화점에 옷 사러 오랜만에 가셨나부다.

  • 13. 전 나갈데도 없어서
    '11.12.9 3:15 PM (220.119.xxx.120)

    전 전업인데 친구도 사는지역이 달라서 없고
    옷차려입고 갈만한데가 없어서 그런지
    옷값이 젤 아까워요

    10만원 넘어 가는것도 코트같은거나 외투 빼고고는
    사기가 좀...


    적당한가격에 잘 맞춰입는 분들이 부럽더군요

    불편한거 싫어해서 편안옷만 입어요 전..
    왕창 세일할때 아님 정말 요즘 옷 다 비싸더라구요

  • 14. ..
    '11.12.9 3:17 PM (175.192.xxx.73)

    옷값 가장 비싼곳에 가서 옷이 왜 이렇게 비싸냐고 왜 투정하시는지??
    브랜드상설매장 가시면 20만원대 코트있어요.
    백화점 아이쇼핑도 안해보셨나요?? 가격대를 이정도로 모르시다니 님이 더 이해안가요.

  • 15. 으쌰쌰
    '11.12.9 3:18 PM (121.162.xxx.218)

    ㅎㅎㅎ 진짜 오랜만에 가긴 했어요. 주로 인터넷이나 아울렛 이용자라..
    가도 매대만 훑었으니 진열대에 곱게 걸려있는 옷들은 세일을 해도 제 기준으로는 넘사벽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상품권은 롯*마트에서 장이나 봐야겠어요. -_-++

  • 16. 아이구,,,
    '11.12.9 3:19 PM (222.232.xxx.154)

    죄송하지만 전 원글님의 현실감각이 더 공포스러운데요....
    그리고 여기 게시판에 옷값 올라오는글은 한번도 안 읽으셨어요???

  • 17. ??
    '11.12.9 3:22 PM (124.48.xxx.195)

    아직 30대인데 (후반이긴 하지만) 혼자 연봉이 6천 + 게다가 맞벌이 + 30대에 벌써 노후준비는 크루즈 타고 놀러갈 정도 + 애도 없다.
    이 정도 수준이면 저 정도 옷값 때문에 상처받고 못사고 나올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여름옷도 아니고 겨울옷 원피스와 코트 둘 합쳐서 100만원도 안되잖아요.

    누빔쟈켓 말고 코트라면 인터넷으로 사도 20만원 가까이 합니다.
    백화점 가서 겨울 코트를 20만원대로 사려고 하셨다면 정말 쇼핑은 거의 안하시는 분인가봐요. 온라인이거 오프라인이건요.

  • 18. 뭐그리 핀잔을
    '11.12.9 3:24 PM (220.119.xxx.120)

    윗분들 왜그리 핀잔을 주세요
    백화점 오래 안다니고 옷살일 별루 없어서
    모를수도 있죠

    저도 백화점 한번씩 가지만 가격택 잘 안보게 되서..
    그냥 말그대로 아이쇼핑이라.......
    비싸겠지 생각만 하지 가격대 잘 몰랐어요

    여기 게시판은 보고싶은거 선별적으로 읽는건데..
    안볼수도 잇는거고..

    전부 소득수준이나 취향 다르니까.. 100만원 외투 그런거
    사실 사입는 사람들 서민들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입는다고...

  • 19. 으쌰쌰
    '11.12.9 3:25 PM (121.162.xxx.218)

    구호나 마인 뭐 이런데 옷은 백만원이 넘는다더라..는 많이 봤는데 사실 어제 제가 본건 그닥 고급 브랜드는 아니었거든요.
    초고급 브랜드도 아닌데 세일한 가격이 옷 두벌에 100 만원에 육박한다는게 좀 놀랍긴했어요.
    백화점에서는 적당한 가격이였나보네요.
    전 가격 듣고 표정 싸해졌는데 점원언니도 절 현실감각없는 사람으로 생각했겠어요;;;;

  • 20. 놋데,신새계,현데등
    '11.12.9 3:28 PM (221.147.xxx.159)

    인터넷 백화점 사이트 뒤져보세요.
    저는 오리털패딩 백화점에서 하나도 세일 안한다는걸
    인터넷 백화점 사이트 보니까 20%할인에 다시 10%할인해서
    거의 30%가까이 할인해서 샀답니다. ^^
    근데 정말 비싼 건 인터넷에 없기는 하더군요.
    그냥 중저가 정도의 브랜드는 인터넷 백화점사이트가 많이 싸요.

  • 21. 으쌰쌰
    '11.12.9 3:29 PM (121.162.xxx.199)

    ?? 님.. 제가 젊을때 좀 궁핍하게 살아서 ,,, 서울 처음 올라와서 직장생활할때 고시원에 살면서 돈없어서 밥도 굶은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좀 궁상인 면이 없지 않아 있긴해요.
    돈이 없을때 사람이 얼마나 비참해지는지 몸으로 배워서 지금도 쓰는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적당히 쓸줄도 알아야 하는데 먹는데 들어가는건 안 아까운데 옷은 참.. 아까워요 ㅠㅠ

  • 22. 크루즈..
    '11.12.9 3:32 PM (118.37.xxx.34)

    크루즈 6번 갔다온 저도 백화점에 걸려있는 옷은 그냥 구경만 합니다.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백화점 있는데 잘 가지도 않습니다.
    명품백, 신발 하나도 없어요.
    사람들마다 각자 무게를 두는 삶의 가치가 다르잖아요.
    먹는것에 투자하는 사람, 자기 건강에 투자하는 사람, 교육, 옷 등등등.
    저희 시아버님께서는 의, 식, 주 다 벌벌 떨면서 아끼는데 보약에는 팍팍 쓰시더라구요.

  • 23. 본인 스타일대로
    '11.12.9 3:33 PM (220.119.xxx.120)

    본인 경제사정이나 취향대로 사면 되죠
    남들 시선이나 그런거 신경쓰실필요 없이

    내가 생각하는 정정가격에 괜찮은옷 찾아서 사입으면 되죠
    비싸야 이쁜가요??

    명품에 100만원넘는 옷 입어도 별루인 사람도 있어요

    으쌰님만 그런거 아니고 백화점옷 척척 사입는 분들이 더 드물어요

  • 24. ㅜㅜ
    '11.12.9 3:34 PM (123.111.xxx.37) - 삭제된댓글

    백화점 옷값이 미친 건 맞는데요
    원글님이 예상하신 그 가격은 정말 아녀요.

    마네킹이 입은거라고 하시니 이월상품 아니고 올해 신상품인 것 같은데..
    백화점 세일에서 20만원하는 코트라면...제가 15년 전에 산 적 있습니다.
    그때도 원피스 10만원은 넘었어요.

  • 25. ...
    '11.12.9 3:34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백화점 옷 안산지 참 오래된 사람인데요.
    무슨 브랜드인지는 몰라도 원피스 30만원, 코트 60만원이면 거의 10년전 가격인 것 같은데요.......?
    인터넷에서도 비싼거 파는데는 원피스 20만원 코트도 40만원 막 그러던데...

  • 26. 똘이엄마
    '11.12.9 3:56 PM (180.64.xxx.89) - 삭제된댓글

    옷값 올라도 너무 올라요..T.T
    디자인 허접하고 질도 점점 안 좋아지는데 가격은 계속 올라가요..
    근데 원글님 돈 잘 버시는 거 부러워요..
    전 그 정도 연봉 되면 '얼마나 부자여야 이런 옷을 살까?' 이런 생각 안하고 지를 거 같아요..^^;
    암튼, 전 원글님의 연봉과 제 연봉의 비교가 공포스럽네요..ㅎㅎㅎ
    그냥 옷값 비싸다 하면 되지, 꼭 연봉 얼마고 노후대비까지 해놨는데도 안사요..이러시면
    옷값 비싼거에 공감하러 들어왔다가 저처럼 상처받는 사람도 있어요..T.T

  • 27. 저도
    '11.12.9 5:28 PM (180.67.xxx.11)

    저도 옷값 보고 놀랐어요.
    몇년 전에 40만원 정도에 살 수 있었던 코트가 최근 백화점 가서 보니 배는 줘야 하더라고요.

  • 28. 으쌰쌰
    '11.12.9 6:01 PM (121.162.xxx.199)

    흠.. 연봉 6천에 노후대비되어 있다는 부분에서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조금 불편해요 님.
    남편 1억 넘게 버신다는 댓글 전 별로 안불편해요.
    연봉 1억을 자랑하시는게 아니라 나는 남편 1억넘게 벌고 사는게 여유있어서 나는 백화점에서 가끔 비싼옷도 사기도 한다...라는 의견이실테니까 저는 그닥 불편하지 않습니다.

    글고 나는 이렇게 벌어도 (힘들게 산 제기준에서는 많이 버는 돈 --;;;) 백화점 옷 가격 후덜덜한데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저 많은 비싼옷들은 얼마나 부자여야 살수 있는걸까?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그런 궁금증으로 드린 말씀이니 똘이엄마님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죄송 ..

  • 29. 으쌰쌰
    '11.12.9 6:09 PM (121.162.xxx.218)

    앗.. 조금 불편해요님 댓글을 금새 지워버리셨..;;;
    암튼 저는 그냥 아울렛 가야겠다 싶네요 ㅎㅎㅎ
    옷걸이가 별로라 비싼옷 입으면 좀 나을까 해서 간거였는데 그게 그거였어요 -_ㅠ

  • 30. 옷값 거품
    '11.12.9 6:10 PM (125.176.xxx.188)

    정말 입벌어지죠.
    그만한 가치가 있다 없다는 개인이 정하는것이겠지만
    전 그런 가치 없다고 보는 사람이라 ... 맘속으로 조용히 미쳤구나..하고 웃고말아요.
    내기준으로 더 저렴하고 예쁜옷들 찾아 사면 되니까요

  • 31. 그전보다
    '11.12.9 6:13 PM (122.34.xxx.11)

    아무리 돌아다녀봐도 가격대비 마음에 든다 싶은 옷 들 찾기 너무 어려워요.
    옷값은 무지 올랐음에도 원단이나 디자인 보온성 등 이 가격에 부합 되게
    적당하다 싶은 옷 이 없어요.다른 품목도 그렇지만 옷 도 차라리 10년 전 옷 들이
    여러모로 괜찮았다 싶어서 쇼핑 해도 옷 하나 사기 힘들더라구요.비싼건 둘째치고
    딱 맘에 드는게 정말 없다보니 그냥 대충 중저가에서 실용적인거 위주로 찾아 입게
    되더라구요.집값,옷값,미용실 다 엄청 거품 심한 듯.

  • 32.
    '11.12.9 6:59 PM (121.147.xxx.151)

    정말 백화점 옷값 구두값 미쳤어요.
    그러나 그걸 또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

    저도 코트가 너무 오랜 것들만 있어서
    작년부터 안에 털 달린 따뜻한 옷 하나 구입하려고
    비싸도 큰 맘 먹고 사려고 백화점 두 군데 다녀보고는
    중저가로 그럭저럭한 걸로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맘에 꼭 들면 모를까 딱히 맘에 들지도 않는 옷들
    거의비슷비슷한 디자인에 내용물에 왜 값은 두배 세배인지-...-

  • 33. 더 슬픈 얘기
    '11.12.9 7:03 PM (182.211.xxx.55)

    무서운 옷 값 피해 장터에서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 겉옷 하나 사서 겨울 나자고 잔머리 굴리다가 몇만원마저 날렸다는..ㅠ.ㅠ 의류수거함에 피같은 옷 넣으며 앞으론 죽어도 누워있는 옷에서 뒤지는 한이 있어도 백화점 가리라 결심했어요.

  • 34. 재작년에
    '11.12.9 7:33 PM (211.63.xxx.199)

    친정엄마께서 "50만원 줄테니 겨울외투 따뜻한거 하나 사서입어라" 하셨어요.
    친정새언니들과 똑같이 50만원씩 주신다고하셔서 새언니들과 백화점을 돌아다녔어요.
    도저히 50만원짜리 겨울 외투가 없더군요. 패팅은 제외하구요.
    좀 괜찮다 싶은건 백만원, 결국엔 아울렛 매장가서 샀네요.

  • 35. 이렇게
    '11.12.9 8:16 PM (58.234.xxx.93)

    아끼시니 노후 대비를 착착 하고 계신거겠죠. 전 백화점서 놀라기도 싫고 기죽기도 싫어서 안가요. 미리 인터넷으로 주욱 신상품을 살펴보고 가격대가 맞는 매장에만 가던지 하구요. 송년회때가 좀 싫네요. 늘 추리닝만 입고 다니다 송년회즈음에 원피스 하나 사거든요. 2년에 한번 아우터 사고. 올해는 그냥 20만원짜리 패딩샀어요. 온라인은 쌀거 같앗는데 입어보느라. 그리고 우리 동네 아울렛 매장인데 그집도 장사가 되야살거 같아서. 그리고 핸드크림 사은품으로 받아왔네요.

  • 36. 음...
    '11.12.9 8:32 PM (218.234.xxx.2)

    저는 나이가 더 많고 연봉은 원글님보다 좀 아래입니다만 엇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희한한 게 20대 때에는 내 월급의 3분의 1을 털어서 코트를 샀거든요.
    20년전 월급 60만원 받을 때 백화점에서 20만원짜리 코트 샀어요. (자취생이라 돈도 없는데..)
    그때는 그 옷이 눈앞에 어른거려서 갖고 싶고 참을 수 없었죠.

    지금은? 월급을 거의 9배 넘게 받아도 백화점 구경 안한 지 오래고,
    인터넷 브랜드 아울렛만 기웃거리는데, 그래도 코트 10만원 넘으면 못사요.
    그러다보니 옛날에 샀던 좋은 옷들, 계속 전문수선집에 맡겨서 리폼해 입네요.
    (다행히 유행보다는 베이직한 거, 심플한 걸 좋아해서 리폼 좀 하면 요즘 옷 같이 되긴 해요..)

    지금도 아울렛몰에서 코트 9만원 한다는 거, 손 떨려서 지를까말까 1주째 고민중이에요.
    딱 5만원만 해도 사겠는데... (전 백화점에서 코트 150만원 주고 사신다는 분들은 저와 다른 세계에 사는 분들이라고 생각..

  • 37. ㄱ,렇게
    '11.12.9 8:34 PM (175.117.xxx.132)

    그렇게 아끼고 살면 크루즈 갈돈 모으겠네요.
    비싼 옷 안사는 사람이 신발도 안살꺼고 가방도 안살꺼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뭐 하나에 꽂힐수도 잇지만
    몸에 걸치는건 그럴수가 없어요.

    뭐 맥스앤매치한다고 하도 비싼거 하나에 싼거 여러개해서 코디해야지요.
    애도 없고 일하는데
    당연 돈 모으셔야죠.

    사실 회사 다니는데 드는 돈 중에 큰 부분이 옷값이에요.
    집에 있다가 재취업할때도 남는장사인지 아닌지 따져봐야하는 것도 옷값이구요

  • 38. 저도
    '11.12.9 8:49 PM (81.178.xxx.143)

    남편이나 저나 돈을 별로 안쓰는 편이고, 저축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이미 모아논 돈이 꽤 되요.
    근데도 아직도 백화점에서 그렇게 돈 못쓰겟어요.
    지난번에 너무 코트가 낡아서 엄청 세일하는 옷 주고 샀네요.
    나는 좋아 미쳤는데, 친정엄마가 보더니, 돈없니? 돈 있으면서 왜 그래?하고 핀잔을 주더라구요.
    왜 내 돈을 내가 안쓴다는 데, 그렇게 난리신지 모르겠어요. 제가 남의 돈을 쓰는 것도 아니고, 부담스럽게 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정말 코트 20-30마원이면 사겠어요.물론 예전에 60만원짜리 코트도 사곤 했는데,
    에휴 다 부질 없더라구요.

  • 39. 문제는..
    '11.12.9 9:33 PM (218.234.xxx.2)

    100만원짜리 코트 입으면서 난 뿌듯해 하지만 남들은 그 코트를 10만원짜리로 볼 거라는 거..

  • 40. 으쌰쌰
    '11.12.9 9:44 PM (119.149.xxx.233)

    에휴.. 맞어요.. 윗분 말씀대로 직장생활하니까 비교되고 나도 괜찮은 코트 ,, 괜찮은 가방하는 들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고요...
    직장생활해서 버는 돈에 비례에서 입성에 투자하는 돈도 만만찮은거 같아요.

    예전에 학교다닐때 전 재수없게도 교복자율화 학교에 다녔었는데 그땐 교복 입고 다니는 애들이 진짜 부러웠어요.
    교복 입으면 매일 뭐 입을까 고민 안해도 되니까 입을옷이 없는 저같은 사람한테는 참 좋은 제도 였는데..
    지금도 그래요.
    유니폼입는 회사면 걍 편한옷 입고와서 유니폼 입으면 이렇게 신경쓸일도 없을거 같은데 말이죠.
    그런거 보면 남자들이 편한거 같아요.
    양복 두어벌만 있으면 셔츠바꿔가면서 입어도 그닥 옷에 대해 스트레스 안받잖아요.
    여자옷은 너무 유행도 자주 바뀌고 힘드네요.

  • 41. 으쌰쌰
    '11.12.9 9:53 PM (119.149.xxx.233)

    음.... 님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대학생때 과외해서 한달에 60만원 벌때 20만원대 롱패팅 지른적 있어요.
    옷이 눈앞에 어른거린다는 말.. 진짜 그때는 그말이 정답인거 같아요.
    이성적으로는 미친거아닐까 생각을 하면서도 참.. 눈에 한번 들어온 그 비싼(그당시에는 엄청고가인..) 옷이 눈에 어른거려서 참을수가 없긴하더라고요.
    결국은 큰맘먹고 사서 대학생활 이후 직장생활할때도 길게 입긴 했지만 그때 당시는 뭔 생각으로 대담하게 질렀는지..
    지금 소득으로 따지면 200만원짜리 옷을 지른거나 마찬가지일건데 말이죠..
    그래도 사서 3년 줄창 입었으니 본전 뽑았다 해도 요즘은 너무 유행이 자주 바뀌니까 것도 쉽지 않네요

  • 42. ....
    '11.12.9 10:13 PM (128.103.xxx.26)

    저도 예전에 회사 다닐 때에는 백화점에서 잘 지름신 강림해서 많이 사고 그랬었는데요. (해외출장가면 출장체류비를 따로 받아서요^^;)

    미국에 5년정도 살고 보니까, 한국 옷값이 너무 미친 것 같아요. 이번에 버버리 모직코트 구경만 했는데, 1400불이더라구요. 여기 백화점 가보면 한국분들이 막 사시선데, 한국 백화점 다니다가 미국오면 정말 너무 싸서 막 사시는 것들이 이해가 갈 정도에요.

  • 43. ㅇㅇ
    '11.12.9 10:22 PM (123.254.xxx.51)

    예전 댓글단적도 있지만... 백화점에 들어가는 옷은 80% 세일해도 본전치는 정도예요. 거품이 아주 심하죠. 물가가 오르니 옷값도 오르네요. 옷값만 비싼게 아니구... 장바구니 물가도, 대학교 등록금도 다 오르는데 왜 내 월급은 안오르냐고요..ㅠㅠ 그래서 빈부격차는 더 커지나 봅니다.

  • 44. 옷값이 넘 비싸요
    '11.12.9 10:28 PM (125.135.xxx.85)

    보세도 덩달아 오르고...
    발품 팔아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품질의 옷을 찾아다닙니다..^^
    요즘은 잘 난 것도 돈 버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렴한 옷을 걸쳐놔도 봐줄만한 외모..
    미혼 처자들 남편감 고를 때 참고 하세요...

  • 45. 00000000000
    '11.12.9 10:29 PM (188.105.xxx.184)

    수입 청바지 36만원이던데요.


    솔까말 몸매만 환상이면 옷은 뭘 입어도...10,20만원대 코트만 입어줘도 간지 나요. 얼굴 생김과 몸매가 관건임다 적어도 30대까지는요.

  • 46.
    '11.12.9 10:55 PM (14.36.xxx.234)

    사셔도 될거 같아요. 특히 코트는요.
    인터넷에 파는거랑은 아마 원단이 다를겁니다. 디자인은 같아도요.
    저도 백화점 부담되서 아울렛갔었는데, 원피스 + 블라우스3 + 치마 해서 한 80만원 나왔네요
    덕분에 이번달 아끼며 살아야겠지만
    원단 괜찮고 디자인 베이직하면 그냥저냥 옷보다 훨씬 고급스러워 보이고 상대적으로 오래 입을 수 있고하니
    만족합니다
    그러나 겨울 구두를 못샀네요...구두값은 정말 덜덜 ㅠㅠ

  • 47. ilkj
    '11.12.10 12:55 AM (222.235.xxx.227)

    저는 작년에 빈폴레이디스 코트 60만원정도 주고샀었는데 정말 그때 세상에 코트가 이렇게 비싸다니 하면서 죄짓는 느낌이었는데; 정말 세상은 넓군요;
    코트는20만원대- 이게 제 느낌이었는데 흠.
    확실한건 한번 크게 지르면 그 가격이 익숙해져 보이는것 같긴하네요
    한가지 옷에만 100 박으면 진짜 다른거 까지 사면 중고차 비용나오겠네요. 월급은 스쳐갈뿐

  • 48. ..
    '11.12.10 1:56 AM (112.145.xxx.148)

    저 40대 초반이고 연봉 외벌이 세후 1억2천이에요
    그렇지만 백화점에서 옷 잘 안삽니다.. 친구들은 들어보기도 힘든 각종 해외디자이너 브랜드 따져서 입고 하는데 저는 가끔씩 아울렛에서 40% 정도 하는 코트나 정장 괜찮은거 있으면 둘러보고 사고요 평소에 백화점 쇼핑하러 잘 안가요
    어제는 코트 안에 받쳐입을 이너가 급하게 필요해 티셔츠 하나 보러 갔는데
    디테일 좀 들어가는 티셔츠는 세일 적용한 가격이 53만원인가 그렇더라고요. 국산 브랜드...
    아동복도 그렇고 요즘 참 옷값 만만치 않죠. 딸아이가 초등고학년이라 메이커 따져서 옷 입으려고 하는데 옷값 보면 눈 돌아갑니다.

  • 49. 가끔
    '11.12.10 3:06 AM (99.187.xxx.8)

    82쿡 들어오면 딴세상같고 좀 한심해요.
    제가 아님 미국에 너무 오래살았나 싶고요.
    제 친구들 미국아줌마들(직장여성빼고) 200불 넘는 코트 입는 사람 없을껄요.
    한국백화점은 정말 미쳤구요. 그걸 사입는 사람도 좀 이상해보여요.
    사는사람들이 있으니까 또 파는거겠지요.

    코트같은 백, 이백.. 정말 이상해보입니다.

  • 50. 저도요..
    '11.12.10 4:04 AM (49.25.xxx.32)

    웬만한 공무원들 연봉을 월수입으로 버는데 코트는 30만원대..원피스 10만원대가 심리적인 마지노선입니다..
    여기보면 코트 백만원은 우스운거 같은데 정말 딴나라같아요
    제주변에도 저렇게 입는사람 없구요.. 30만원짜리 코트도 이월에서 잘찾으면 디자인 재질 훌륭합니다

  • 51. 그정도
    '11.12.10 10:47 AM (59.6.xxx.65)

    벌어놓으셨으면서 백화점 옷값이 그정도될꺼라는거 짐작도 못하시는 부분이 현실물가 모르시는게

    바본가? 싶네요


    너무 그지같이 돈만 모으고 사셨다면 이제부터라도 좀 자신에게 투자하세요

    넘 달달달달 돈 만원한장에 떠는 스크루지같은 삶보단 여유있다면 남보기에도 적당히 소비하고

    사시는게 돕는길입니다

  • 52. 위에 그정도님
    '11.12.10 11:12 AM (14.50.xxx.251)

    이제부터라도 좀 님의 머릿속와 맘씨에도 투자하세요^^

  • 53. ..
    '11.12.10 11:23 AM (175.192.xxx.73)

    원래 백화점은 비싼옷파는데죠. 서민들이 쉽게 살만한곳이 절대 아님
    싸고 적당한옷 사려면 아울렛가면 되고요.. 보셰옷 사입어도 되고 자기 재량것 사면 됩니다.
    그걸보고 한국백화점은 미쳤다. 백화점옷사입는 사람 한심하다.
    이런식으로 일반화하는게 더 못봐주겠네요.

  • 54. ```
    '11.12.10 11:41 AM (116.37.xxx.130)

    백화점은 비싸고 질좋다 생각하고 가는거잖아요 써비스비용도 포함되죠 대접받는 기분도 있잖아요

    싼옷은 시장에 가야하구요
    님처럼 돈많고 아이없으면 가끔 살만도 한데요 코트나 부츠를 매년 사는것도 아니고 몇년은입잖아요
    젊은은 한때예요 나이들면 예쁜부츠도 코트도 안어울려요

  • 55. ...
    '11.12.10 12:03 PM (175.115.xxx.9)

    나이들어 크루즈 아무나 타는 게 아닌가 싶어요 ㅎ

  • 56. ...
    '11.12.10 1:10 PM (121.161.xxx.89)

    객관적으로 우리나라 옷값이 비싼 거 맞지 않나요.
    같은 옷이라도 외국과 많이 차이납니다.

    옷값 비싸다는 말에 세상물정 모른다고 하는 댓글들이 어이가 없네요.
    그 정도 벌면 그 정도는 질러줘야 한다는 댓글도 불편하네요.
    돈 많이 벌면 상품의 실제 가치보다 훨씬 비싸고 아무렇지 않게 사야 하나요.
    특히 그 정도도 못 지르면 나이 들어 크루즈 여행도 못 간다는 댓글은 정말 혀를 차게 하네요.

    원글님, 60만원짜리 코트 한 벌도 못 지른다고 무시하는 댓글들 무시하세요.
    저도 원글님보다 더 벌어도 백화점 간 게 언젠지 기억도 안 나네요.
    요즘엔 주로 해외구매로 삽니다. 세일할 때 사면 우리나라 아울렛 가격보다도 싸거든요.
    이번에 DKNY 롱패딩 20만원 이하로 샀어요.

  • 57. 으쌰쌰
    '11.12.10 1:21 PM (119.149.xxx.233)

    아.. 댓글읽다보니 자꾸 제가 세상물정 모르는 벽창호같이 보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연봉 6천 받으면서 하는일은 증권회사 직원이고요,, 북한에서 온건 아닙니다. ㅎㅎ
    매일매일 보고 듣는게 국내외 경제흐름에 금리변동인만큼 생각하시는것 만큼 물가 모르는건 아닙니다.
    당장 장보러 마트만 가도 몸으로 느끼는게 물가인데요 뭐..

    그리고 저한테 투자하는거 옷 외에는 헬쓰장도 다니고 겨울엔 한번씩 해외골프여행도 갈정도로 하는 편인데요, 옷은 정말 이해가 잘 안되요.

    다른분들이 백화점은 여름티 하나만 해도 삼십만원이다 적정가격이다 하는데 제가 가치를 잘 몰라봐서 그런거겠지만 아울렛 3만원짜리랑 뭐가 다른가 싶고..

    암튼 윗분 말씀대로 몸매 관리하고 피부관리해서 싼옷을 입어도 비싸게 보일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게 저한테는 맞는거 같아요.

  • 58.
    '11.12.10 1:23 PM (112.214.xxx.73)

    저도 위의 ...님이나 원글님께 동의 하는 쪽인데요
    저도 여태 일하고 돈 벌지만 옷에 큰돈을 들이지 않는편입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 사람 만나서 코트 뒤를 보자하고 메이커 확인하는 사람...어디서 샀는지 꼭 물어보고 곤란하게 하는 사람...위 아래로 쳐다보면서 체크하는 사람들 등등 쓸데 없이 남의 복장에 집착하는 사람들 때문에 기분이 상한 경험이 있어요
    솔직히 물려 받은 재산이 있는것도 아니고 일해서 번돈으로 내가 생각하는 소비 수준에 맞추어 사는데 타인으로 부터 그런 시선을 받아야 하는지...
    그런시선 무시하고 사는편인데도 가끔씩 짜증나요
    그냥 내가 생각하는 수준의 소비를 하면 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몇몇 댓글에 맘 상해 마세요 저도 옷값이 너무한다고 생각해서 백화점 가도 옷은 쳐다도 안 보는
    일인입니다

  • 59. 오깝
    '11.12.10 1:39 PM (175.113.xxx.202)

    진짜 한국 옷값 미친 거지요. 제가 아는 사람이 울나라 유명 섬유 업체서 일하셨는디
    아무리 자기네 옷이라도 너무 한다고 하시더군요. 마진 엄청 붙이는 거래요. 업체도 문제지만 솔직히 있어보이는 걸 너무 중시하는 문화도 문제에요. 좋은 제품이어도 아주 비싸지 않으면 고급이미지가 없어서 인기가 없다나 뭐라나..남의 일에 상관도 넘 많이 하는 문화도 문제에요. 남이 돈이 있건 없건 무슨 상관인지..

  • 60. ...
    '11.12.10 1:46 PM (220.85.xxx.184)

    글쎄요...머리 펌 한번만해도 30인데 60 코트는 저렴한거 아닌가요...
    연세 좀 있으신 동네 평범한 아주머니들은 하긴 생활비땜에 많이 아끼실테니
    백화점 옷값이 비싸게 느껴지실수있을것같아요
    근데... 평소 한우 안드시나요? 저희집은 먹거리에 신경쓰는집이라 쇠고기는 한우만 먹는데
    고기 좀만사도 십만원 훌쩍이잖아요...살림하시는분이라면 아실만한데
    옷값이 별천지인양 적으시나 공감이 안돼요

  • 61. ...
    '11.12.10 1:56 PM (175.115.xxx.9)

    윗님 댓글 개콘 느낌? ㅋ

  • 62. 고급들좋아하시네요
    '11.12.10 1:58 PM (182.209.xxx.78)

    원글님처럼 애쓰게 번돈은 그렇게 쉽게 쓸 수 가 없는 돈이랍니다.
    돈에도 질이 있어요.

    된장녀돈이나,졸부돈,비자금돈...세금안내고 쓰는돈.....

    그런돈들은 비교적 쉽게 사치적으로 잘 나갑니다.

    한땀한땀 벌은돈은 적거나 크거나간에 굳은땅기반처럼굳혀지죠.
    대신 별별소리나 위안 다 받습니다.

    단정하고 깨끗하게 잘입으면 되죠.
    사실 옷값이 너무 비싼거죠.
    오래 줄구장창 쓸 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윗글의 오깝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실용적으로,활동적인 옷입고 열심히 일하는게 더 멋져요.

    우리나라 기상캐스터하고 외국기상캐스터를 좀 보셔요.

    옷 잘입고,초미니입고 왕창화장하고 나온 우리나라 캐스터들,꼭 중국사람이나
    북한사람같아요,어느견지에서는.

  • 63. 원글님 상처 많이 받았겠네요
    '11.12.10 2:06 PM (125.177.xxx.35)

    일부 댓글들 너무한거 아닌가요?
    말이라도 아다르고 어다른데 어떻게 입바른 말만 골라서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윗분 말씀하신 것처럼 힘들게 애써서 번 돈이기에 더 벌벌 떨 수밖에 없는 거에요.
    그런데 무슨 북한에서 왔냐는둥 물가도 모르냐는둥 그지같이 돈만 버는 스크루지라는둥의 말은 너무 심하잖아요.
    원글님이 보고 왔던 옷이 백화점 옷치고 비싼거 아니라고 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저역시
    쉽게 번 돈이 아니어서인지 선뜻 지갑이 열리지 않네요.
    우리나라 옷값 공포스러울만치 미친거 맞아요.

  • 64. 가쥐가쥐
    '11.12.10 2:15 PM (121.134.xxx.186)

    원글님..겨울옷은 한번 사면 10년은 입는거 가정하고
    특히 코트 같은거..물가가 워낙 많이 오르긴 했지만..
    어디서 사시던..맘에 드는 걸루 사세요..
    사실 수 있을때~ㅋ

  • 65. 남의눈위해 삽니까.
    '11.12.10 2:25 PM (182.209.xxx.78)

    파마 30주고 한다는 사람, 요즘 백화점 시세 몰랐냐고 하는 사람들,,,
    아마 원글님보다 통장에 돈 더 알차게 들어있는 사람들 적을겁니다요.

    암튼 절약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고가의 물건이나 차림을 하는 것을 무슨
    있는자의 행세처럼 하진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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